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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촬영팀에 대해

후츄우
2020년 12월 06일 18시 36분 12초 1161 2

안녕하세요. 현재 27살을 바라보고있는 대학생입니다.

너무 하고 싶은 말이 많아서 횡설수설 말할 것 같지만 생각나는 대로 적어보겠습니다.

저는 20살때 영화가 그냥 좋아서, 단지 영화를 만드는 사람들중 한사람이 되고싶어서 수도권으로 올라왔습니다.

영화과 진학을 고3 끝나기 직전에 결정했기때문에 준비가 미흡했는지 영화과는 가지 못하고 조금 다른 방송 미디어 학과에 가게 되었습니다.

진학을하고 학교를 1학기만 다닌 뒤 조명팀 막내로 상업영화 두편에 참여했습니다. 

군대 문제도 있고, 조금 더 이론적인 부분이나 기술적인 부분을 학교에서 더 배우고 와야겠다는 생각이들어서 군복무를 마치고 다시 

원래 다니던 학교에 복학하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이번 학기를 마지막으로 졸업을 앞두고 있습니다.

졸업 후 영화 촬영팀으로 들어가고 싶은데 몇가지 궁금한 점 이 있습니다.

제가 다닌 학교에서는 촬영을 dslr 이나 미러리스로만 촬영했습니다. 제 과거 조명팀 시절 기억, 최근에 뮤직비디오 아르바이트때 봤던 촬영팀 카메라는

제가 학교에서 사용했던것과는 다른 arri ?? 혹은 다른 큰 시네마 카메라?? 였던 것 같습니다.  카메라 종류나 명칭도 모를 정도로 학교에서 이런 카메라 종류 셋팅, 모니터 연결 방법, 포커스, 짐벌 셋팅 등을 배우지 못했습니다. 

제가 궁금한 점은 이런 촬영팀(카메라) 에 대해 배울 수 있는 곳이 있는지 궁금합니다.

아니면 촬영 현장에 처음 나가서라도 배우고 할 수 있는 부분인지가 너무 궁금합니다.

어디서부터 어떻게 시작해야할지 너무 막막합니다.  

제 글을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영화 선배님들 혹시 아는부분이 있다면 작은 부분이라도 댓글 달아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알레프
2020.12.06 22:00
촬영팀에 들어가신다면 막내로 들어가실 텐데, 영화는 잘 모르지만 광고쪽을 기준으로 한다면 처음부터 막내에게 셋팅을 맡기는 촬영팀은 없습니다. 처음 들어가시면 다 가르쳐 주실거고, 본인이 배우고자 하는 열의만 있다면야 모르는 것은 큰 흠이 되지 않습니다. 아마 인원을 뽑으시는 분들도 막내로 들어올 친구에게 하이엔드급 장비들을 얼마나 능숙하게 다루고 제반지식이 있느냐를 묻지도 않을 것이고 요구도 안할거여요. 영화 촬영팀은 구인구직보단 알음알음 들어가는 경우가 많다고 들었는데, 가끔씩 뜨는 공고같은 것들 잘 살피시고 면접볼 때 배우고자 하는 열의와 촬영팀에서 쭉 같이 갈 사람이라는 점만 잘 어필 하신다면 될 것 같아요. 댓글이 없길래 답을 달긴 했지만, 아무래도 광고쪽 일을 하다보니 영화를 잘 아는건 아니라 100% 정확하진 않습니다 ^^;
후츄우
글쓴이
2020.12.07 00:39
댓글 너무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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