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웨딩영상에 대해서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hjo2002
2011년 11월 12일 19시 09분 17초 4711 11

 메이크업할때부터 전반적인 영상으로 뮤직비디오 형식으로 만드는 업체에 들어가려고하는데요..

 

솔직히 영화나 뮤직비디오 CF 이런 영상물쪽으로 제가 하고싶은데

 

나름 포트폴리오도 있는데 아직 실력이 부족한거 같아서 조금더 배운다는 심정으로 들어가보려고합니다.

 

전고은 편집인데 촬영 조금 하고, 조명 믹싱 CG 등등 다 깨작깨작 하구요

 

편집을 전공으로해서 편집실이나 프로덕션에 편집이나 CG 쪽을 경유해서

 

최종목표는 제 프로덕션을 차리는 것입니다.

 

광고 홍보 뮤직비디오 영상물 제작업체같은.. 물론 영화도.. 제가 편집전공이니 편집실위주의 프로덕션으로요//

 

근데 지금 학교를 졸업하는 이시점에서 나름 포트폴리오가 있지만 부족한 저이기에

 

어딜 못들어 갈 것 같아서..

 

웨딩업체에서 편집 좀 배워 보려고 하는데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뮤직비디오 형식이라 이펙트나 나름 배울 것이 있다고 생각이되서요..

 

진로문제로 고민이 많습니다..ㅠ

 

무작정 편집실이나 프로덕션을 들어가는게 나을까요?

 

그런곳에서 웨딩업체 경력을 쳐주기는 하나요? 고민입니다././

...........

1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mytheheavens
2011.11.17 11:19

웨딩업체 같은 경우에는 사실 실력 늘기가 힘들어요.

왜냐면 hjo님이 고민하고 편집하고 이런게 아니라

틀에 맞춰서 영상 끼워놓는 식이어서..

장사기 때문에 짧은 시간에 많은 영상을 만드는 것이 중요하기에

틀이 있어요.. 거기에 영상만 끼워놓는 식.. 그래서 영화를 계속할 거라면 무작정 편집실이나 프로덕션 들어가는게 나아요..

웨딩업체 경력 안 쳐줘요 거의,, 저도 이벤트 업체에서 영상 만드는 일 해봤어서 드리는 말씀입니다.

지금이야 영화 관련 업무하고 있지만 그 때 이벤트 업체에서 일한게 뭐 즐겁긴 했으나 도움은 전혀 안돼요 ;

hjo2002
글쓴이
2011.11.21 18:48
mytheheavens

조은 조언 정말 감사합니다!!

 

그래서 업체에 정중히 가서 거절하고 이제 다시 제 목표로 준비중입니다 ^^

madrabbit7
2011.11.17 12:32
1년 정도 해보시는 것은 좋겠지만, 그 이상은 틀에 박힐 위험이 있습니다. 1년 이상은 하지 마세요.
hjo2002
글쓴이
2011.11.21 18:52
madrabbit7
감사합니다! 저도 1년정도 해볼까햇는데 너무 틀에 박힐 것 같아서 그냥 가서 정중하게 말씀드리고 안하기로 했습니다 ^^
filmfilm
2011.11.17 15:50

동일한일을 무한 반복합니다

딱 일년만 하면 석두가 된다고 그래서 놀랬습니다

가능하면 피하세요

웨딩은 좀

hjo2002
글쓴이
2011.11.21 18:55
filmfilm
서..석두요? 감사합니다 ㅋㅋ
mokstory
2011.11.18 11:28

제가 생각했을 때는 처음 결심하셨던 뮤직비디오나 CF 그 일을 처음 시작하시는게 좋을꺼 같습니다. 저도 편집쪽에 있다가 지금은 잠시 기획쪽에 있지만, 처음에는 엄청 바쁘고 일 많이하는 곳이 정말 많이 배웁니다. 물론 있을때야 힘든건 어딜가나 마찬가지입니다. 그리고 편집은 꾸준히 해야 느는 부분도 있는거같은데 웨딩은 정말 윗분들 말씀처럼 틀에박힌경우가 많아서...아르바이트가 아닌 직업으로는 잘 모르겠습니다. 그만의 매력이 있을수도 있지만요...좋은 선택하세요^^

hjo2002
글쓴이
2011.11.21 18:57
mokstory

좋은 답변 감사합니다!! 저도 바쁜게 좋은거 같습니다 제 자신이 쉬는모습을 보면 후회하거든요 그래서 평일 주말 모두 일을 하고있습니다. 꾸준히해서 제 능력을 늘릴 수 있는 곳으로 빨리 가야 겠습니다 제 인생의 큰 선택에 도움이 되주셔서 감사합니다!

madrabbit7
2011.11.18 23:37

제 친구 중에 DSLR웨딩 촬영을 영화처럼 하는 친구가 있습니다. 외국 웨딩 업체 중에 아주 감각적으로 편집하고 촬영하는 팀들이 있습니다. 웨딩을 뮤직비디오처럼 편집하는 것이 요즘 추세지요. 다만, 웨딩은 뮤직비디오가 아닙니다. 편집을 잘 하시려면 촬영도 조금 아시는 게 좋습니다. 판에 박힐 위험이 있다고 말씀 드린 것은, 그 분야에 뼈를 묻을 각오가 아닌 이상, 그 분야에서 몸에 배였던 냄새가 빠지는 데는 많은 시간이 필요하다는 것입니다. 차에 박힌 담배 연기 냄새를 빼는 데 몇 개월이 걸렸다는 얘기를 어느 분에게서 들었던 적이 있습니다. 저도 비디오카메라 시절에 몸에 배인 습관이 부지불식간에 나와 놀랐던 적이 있습니다. 어떨 때는 공포를 느낍니다. '틀에 박힌 것'에 주의하시면 뭘 하시든 상관 없을 겁니다. 뮤직비디오도 틀에 박힌 것은 위험하다고 봅니다. 영화도 틀에 박히면 위험하지요. 틀에 박혀 돈을 잘 벌면 편한 점도 있습니다.^^;

hjo2002
글쓴이
2011.11.21 18:59
madrabbit7
습관이란 무서운것이죠.. 돈을 잘벌고 싶다기보단 우선 명예를 쫒고 싶습니다. 돈은 명예를 따라온다는 말을 전 믿고 있기때문에요 ^^; 전 촬영 편집 제작 믹싱 CG 모든 걸 다 할 줄 압니다 물론 깊게는 모르지만요;; 한가지만하는 사람은 되기싫어서 제 자신을 멀티로 만들고 있답니다 ㅋ
picaccu
2011.12.13 13:03
영화인이 되실거면 웨딩은 비추입니다. 창작적이지 못하죠 웨딩은 아무래도. 룰에 자꾸 의존하게 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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