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른 스탭의 경우에는 현장경험이 더 우선시 될 수도 있습니다만,
국내 특성상 연출은 작가이자 감독이기 때문에 관련 이론에 대한 이해가 많이 요구되는 편입니다. 물론 이마저도 독학으로 다 해내는 분들이 없지는 않습니다만, 영화이론을 배우고 학교라는 울타리 안에서 실패를 허용받으며 실습을 해 보는게 꽤나 유용합니다.
특히나 각종 기술파트도 전부 컨트롤 해야 하는 입장에서는 전문가 수준은 아니어도 모든 분야에 기초지식은 다 있어야 하는게 감독인지라 아무래도 다른 파트들도 기초를 배워두고 실습으로 협업을 겪어보며 학생이라는 특성상 누릴 수 있는 경험을 익히는게 좋습니다. 현업에서 기술직에게 모른다는게 들통나면 무시당한다고 생각하는 사람들도 많거든요. 좋은 작업자들은 절대로 그러지 않습니다만, 실제로 그런 못된 작업자들이 있기도 하니까요.
1. 고졸 아니라 대학원생 졸업자도 수월하지는 않습니다.
2. 말한대로 공부는 하시는게 좋습니다. 졸업장은 쓸데 하나도 없고요, 실제로 그 과정동안 내가 스스로 배워가는게 제일 중요합니다.
질문은 최대한 자세히 성실하게, 답변은 친절하고 다정하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