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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너무 혼란스럽습니다.ㅠㅠ

CJR
2010년 09월 13일 04시 10분 41초 3900 4

안녕하십니까....

저는 지방 전문계고 3학년 학생입니다.

지금 너무나 혼란스럽고,,초조합니다..

작년즈음 부터 영화가 너무좋아서,,그리고 하고싶어서,, 목표로 삼았습니다.

전 정말 너무 확실히 이쪽일만을 바라보겟다 라고 생각해서,

대학또 서예대,동아방송예술대를 생각하고있어서,

다른쪽 수시 한군대도 넣지 않았습니다.

방금 영화한편을보고, 잠이오질않아서 그럴때면 이런사이트에서 눈팅을 하곤합니다..

그때마다 안좋은이야기들밖에 보질못햇습니다... 방금도 그랫구요.

그럴때마다 너무 흔들립니다.

여기뿐만아니라 여러군대에서 글을읽지만 100개의 게시물을 읽으면

그중 제게 희망을 주는 글은 2~3개 뿐이에요..

너무나 암담한.. 어두운.. 그럴때마다 답변은 하고싶어서?관심있어서 이쪽일하고싶으면

포기해라.. 한번뿐인인생 쪽나고 망칠수도있다.. 너무도 무서운말들 뿐입니다.

그런분들은 영화를 하는 이유를 듣고싶습니다.. 하고싶어서도아니고,,관심있어서도아니고,,

돈을 잘버는것도아니고,,예술인이 되겟다는것도아니고... 정말 궁금합니다..

그리고 조언을듣고싶습니다.. 정말 포기하는게 좋을지 솔직히 포기하고싶진안지만

전이제 선택을 해야할 시기이고,,,

저정말 어떡해야하나요..

제가 오랜시간동안 여러군대에서 여러사연들을 읽으며 여러답변들을 읽은 토대로

제머리에 박힌 영화판이란.

언제 끝날지모르는 촬영,불규칙한 식생활 몸은 몸대로 망가지고 힘들지만 수입은 쥐꼬리,

누구하나 알아주지못한다고하고.. 무슨 주목받고자 이일하겟다는건아니지만

모든 스포트라이트는 감독과 배우들에게 양보하고..

정말 미치겟어요.. 정말 영화판은 어둡기만 한곳인가요..

솔찍히 몸힘든거 이건 아무 문제도돼지않지만 영화쪽에 몸담그면 정말 가난하게 사나요..

젊었을때야 상관없겟죠..하지만저도 가정이생길거고.. 그러면 아무래도 돈이필요할탠대...말이죠..

글이 너무횡성수설하지만..

너무 혼란스럽고..초조하고..빨리 선택을해야하는 시기라.. 무슨말이라도 해주셧스면 좋겟습니다.. ㅜㅜ..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kjhkr20
2010.09.13 10:16

내가님에게 한가지충고를 하고싶네요

만약 이런말에현혹돼서 꿈을 포기한다는건 정말 바보같은 짓이네요

저는 보조출연..그리고단역 조연도해본 사람으로써 따끔한충고를하나할게요

저도님처럼 한때 너무영화계연예계 안좋은 말이 많았습니다 그래서 나는 누가나에게 조연의자격으로

캐스팅온것까지 거부를 했었요 근데 주위사람들 말만믿고 여기까지 왔는데

지금까지 이모양 이꼴 입니다

귀가그렇게 얖아서 무슨 영화배우가꿈이니 그런말을하는겁니까

나처럼 이런꼴안당하려면 그냥밀고 나가세요

난이제야정신차려서 나에게 캐스팅오면  받아들이려고 하고있습니다

어느 기획사는 출연료도 잘안주더라

어느영화감독은 이러더라저러더라

거기에 현혹되지말고 밀고나가구요

님의 말마따나 첨엔 큰돈못벌어요

가난하게 시작하세요

만약에 큰돈을벌려고 영화를하겠다면하지말구요

그작품을위해서 헌신하겠다는 맘을가지고

해애야지 님처럼  금전에연연해서 영화를 한다면 꿈을 포기하세요

난아직 큰인물도되진 못하고 출연료도많이는받진못하지만

비중은 크진 않지만 내가출연한영화가 잘만들어져서 대중에게 선보였을때의그뿌듯함

그렇게시작해야하는거지 님처럼물질에 의존해서하신다면 하지마시고

다른일을알아보세요

귀도얍고 금전에 연연하는사람에게 어떤좋은작품이오겠었요

솔직히말할게요 나이번에 단편영화조연으로나온작품

출연료안받고 출연했었요 작품을위해헌신하지못하면 하지마시고다른걸 알아보세요

우리 줄연자들 중에  나쁜이야기에 현혹되지않고

작은페이에도 만족하고 작품을위해 몸던지는사람많으니깐요

 

 

caba
2010.09.13 12:32

음...우선 여기에서든 아님 다른곳에서든 학생에게 영화가 암담하게 말하는 사람들의 마음은

본인이 현재 가고있는길이 좋긴하나 현실이란 벽에 부딛치는 대다수의 사람들의 마음일것입니다.

그래서 아직 현실적인 마음보다는 이상을 따르고 싶은 어린친구들에게 현실적인 부분들을 조언해주고 싶어

그런글들을 써주는 것일겁니다.

물론 글쓴사람의 꿈의 크기나 열정들은 철저히 배제된 상태로 본인이 처하고 있는 현실을 

때로는 과장되게 말하거나 최소한 있는그대로 말해서 아직 꿈만을 안고 사는 사람들에게 겁(?)을 주려는것이죠.  

저 또한 그러려고 글을 남길때도 많구요.

그러는 이유중에 한이유는 실제 꿈만 갖고 현장에 나왔다가 현실을 체감하고 홀연히 증발해버리는 그런것들이 있기때문이라 할수있죠.

제가 일하고있는 영화현장은 몸은 힘들지만 내가 좋기만하면 정말 그것이 전부라면 최고의 직업입니다.

허나 모두들 말하듯이 현실 즉 금전적인 부분을 말하자면 현실에서 최저수입계층으로 분리되며,

나중에 감독급이 되더라도 소수의 분들을 제외하고 힘든건 사실입니다. 

제가 다른사람들에게 겁을줄때 하는 말들입니다.

더한것도 덜한것도 없이 저런이유로 포기하라 하는것입니다.

전 영화하는게 좋습니다.집이 여유로운것도 아니고 그렇다고 소수의 잘번다는 스탭도 아니지만

현장이 좋고 꿈을 세울수있고 그꿈에 스스로 다가갈수있어서 좋습니다.

제 얘기와 일반적인 얘기들을 섞다보니 글이 볼품이 없지만  진심을 담으려고 노력했습니다.

냉정하게 본인의 고민을 고심해보세요. 

dpapfkfem56
2010.09.13 21:18

남들의 말에 그렇게 쉽게 흔들리는 사람이라면

그냥 하지 마세요,

 

어느 것도 희망을 걸 수 없는 사람이네요,

KMB엔터테인먼트
2010.09.14 00:42

현실적으로 영화계 이쪽계통이 시간당 아르바이 시급4천원자리 편의점 알바보다 연평균 계산했을시

돈을 더못버는 사람이 태반입니다.

돈을벌기 위해서 이쪽 직업을 선택을 하셨다면 그만두시는기 좋다고 봅니다.

이쪽일을 하실려면 내가 차비가 없어서 몆시간을 걸을 망정 술이나 고기을 살줄 알아야 하고

집안에 가족이 안좋은일이 생겨도 이쪽 영화계통이 우선시라는점을 아셨으면 합니다.

예을들어서.본인이 집에 안좋은 일있다고 집에 가버리면 나머지 스텝진이나.약속장소에 만나기로 한사람을

안만나고 집안일 보시게대면 신용도 떨어집니다.반대로 상대방은 님하고 약속을 지키기위해서 님하고 같은일이

있었는대도 약속지키기 위해서 나올수도 있다는 겁니다.......

돈을위해서 이쪽일을 하신다면 다른일을 하시고요 예술이좋아서 하시거나.내가없더라도 고기나술을사줄망정.

8시간이상 걸어서 집에 걸어가더라도 웃으면서 없는티 안내고 고기나 술사줄 마인드가 있으면 영화 하세요.

전9년전에 미아삼거리에서 독산동까지 걸어본적이 있습니다 정확히 7시간30분 정도 걸리더군요

이쪽 현실세계 냉정 합니다.

하이에나 같은 정신이 없으시다면 일찍감치 포기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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