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저는 이제 고등학교 2학년이 되는 학생입니다.

제가 지금까지 정말 많은 과정을 거쳐서 저의 진로에 대해 깊게 고민해 왔습니다.

결국 멀고 먼 길을 돌아서 제가 정말로 하고싶은 것을 해 보기로 마음을 먹었습니다. 바로 영상이었습니다.

저는 정말로 미디어, 콘텐츠, 영화, 방송, 영상 등과 같은 분야에 정말 관심을 가지고 있었습니다.

솔직히 말하면, 저는 지금까지 학교 공부, 성적 등을 높게 받았습니다. (절대 자랑이나 자만하는 것 아닙니다!!!)

그래서 주위 사람들의 기대와 관심을 받았고, 공부와 진로에 대한 압박을 좀 받았습니다.

하지만 너무 앞만 보고 달려왔던 터라 ( 비록 해봤자 몇 살 안되었지만요..ㅎㅎ) 어떤 공부를 해도 눈에 안 들어오고 정말

멘붕이였습니다. 그리고 깨달았습니다. 아, 내가 진짜 하고 싶은 것을 해봐야겠다고 말입니다.

그래서 아주 자연스럽게 이쪽에 관심을 가지게 되었습니다. 제가 하려는 일을 하니까 가슴이 막 벅차고

혼자 책도 읽어보고 청소년 활동도 찾아보고 이것저것 알아보다가 필름메이커스도 알게 된 것입니다. 

그리고 나서 대략적인 저의 진로의 길도 구상해 놓은 상태입니다. 어떤 대학교를 어떻게 준비할 지 이런 것 입니다.

하지만 제가 요즘 걱정이 드는 게 하나 있습니다. 저는 이 분야에 대해서 솔직히 자세히 아는 것도 없고, 실제로

경험을 해 보지도 않고 너무 들뜨기만 하는 것 같다는 거죠. 제가 너무 쉽게 생각하는 것 같고, 제가 생각했던 것과

다르면 어쩌지 라는 걱정도 됩니다. 그리고 과연 내가 능력이 있을까 라는 고민도 됩니다.

그래서 혹시 저와 같은 청소년들이 이런 것에 대해서 짧게라도 경험을 할 수 있는 곳이 있는지 궁금합니다.

제작 현장을 직접 본다거나, 청소년이 영화나 다큐 쪽을 직접 해 볼 수 있는 것과 같이요!!

아니면 저의 고민이나 걱정에 대해 조언해 주신다면 정말 감사드리겠습니다!!

아, 그리고 새해가 조금은 지났지만 2018년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