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으로 글을 남기고 싶은 질문이네요.
만약 내가 고등학교때로 돌아간다면 영화감독으로 길을 어떻게 갈 것인가?
이 질문은 참 많은걸 생각하게 하면서 한숨이 나오게도 하는 질문입니다.
왜냐하면 한국은 많은 길이 있고, 죽었다가 살고, 살았다가 다 끝장 나기도 하기 때문입니다.
최근의 진보 보수 대결... 문재인 당선 등등... 잘못하다가 블렉리스트 되면 정부지원 사업에서는
무조건 퇴짜 맞는 일.. 등등..
실제로 외국과 한국의 필름 상황도 많이 차이나고..., 군함도 많든 감독도 대학 안나왔습니다.
분명한건 한국에서 성공할려면 세계최고 수준의 필름을 만들어야 한다는 겁니다.
김기덕도 그렇고, 박찬욱 봉준호 다 그렇습니다. 기준은 세계 톱 클라스 입니다.
이 기준에 도달 못하면 작은 자치단체 영화감독은 고사하고 아무것도 못하게 됩니다.
아예 지자체 영화감독 이라는게 없죠. 있긴 있겠죠. 하지만 수입은 0 입니다. 먹고사는게 안된다는 겁니다.
그렇다고 모든걸 희생하고 대학가면, 세계적인 수준이 안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봉준호도 약간 떨어집니다. 이번 옥자 말 엄청 많았지만, 사실상 망했죠. 임팩트 못주면 망한겁니다.
그만큼 험한시장이 영화판 입니다. 김기덕 참 부럽죠. 순수히 자신만의 명성으로 영화만들고 칸 베니스 가고...
질문은 최대한 자세히 성실하게, 답변은 친절하고 다정하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