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A 게시판
15,222 개

모르는게 있으면 물어보고, 아는게 있으면 가르쳐주고...
질문은 최대한 자세히 성실하게, 답변은 친절하고 다정하게

20살 영화일을 하고싶은 여학생입니다.

우허허
2010년 05월 30일 15시 14분 18초 5475 5

중2때부터하고싶었던 영화를 하기위해서 고3 진로를 고민할때

부모님께서 심하게 반대를 하시는바람에

영화쪽진로를 포기하고 청소년 관련학과에 진학을 했습니다.

처음에는 뭐 이것도 하다보면 좋아지겠지했는데

요몇일전 책을 보고서 제가 정말 하고싶은 일을 해야지 정말 행복할수있겠구나

하는 생각이 들어서 다시한번 생각을 하게 되었습니다.

반수를 해서 대학을 가는방법은 너무 시간이 오래걸릴거 같고 다시 공부를 해서

잘 할 자신조차없어서 일단 다니는 학교를 휴학하고서

영화쪽업계로 들어가려고 결심을 했습니다.

경력 조차없고 열정하나로 들어가기엔 힘들다는 것도알지만

어떤방법으로 영화일을 시작할수 있을까요?

학원도 생각해 봤는데 마땅히 적당한학원도 찾지못해서요 ..........

대학을 다시 가라는 말은 좀힘듭니다.....집경제 상황도 고려해서 휴학을 결정한거여서요 ㅠㅠ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wlsgml1216
2010.05.31 00:12

일단 다니는 학교를 졸업을 하세요 사회관련학과면 영화에 도움이 많이 됩니다. 굳이 영화과를 안가도 되요

오히려 사회 철학 인문학 미학 쪽인 학과면 영화속 캐릭터 인물 묘사에 도움이 됩니다.

굳이 영화과가 아니면 현장 막내로 나가서 눈치껏 시키는거 다해보세요, 그일이 힘들어도 현장이 즐겁고 보람되면

글쓴이의 적성이 맞을것이고, 견디기 힘들고 생각한것과 많이 달라서 실망하면 그만두세요

 

blood6garden
2010.05.31 00:13

저도 잘은 모릅니다만 당장 스텝 모집 란에 가보아도 연출부나 제작부 구하는 글들은 많이

올라오고 있어요 꼭 경력자가 아니여도 시치미 뚝 떼고 지원해보시는것도 나쁘지 않을꺼 같아요

이력서 보낸다고 잡아먹지는 않을테니깐요^^  그래도 당장 현장이 부담되시면 학생이나 개인이 만드는 

단편 영화 스텝으로 들어가시는것도 하나의 방법이 되지 않을까 싶어요 저도 영상원에서 만드는

단편에 연출부로 일하고 있는데 여기서 몇편의 경력을 쌓고 현장으로 갈수도 있겠죠 ...

하지만 저라면 바로 현장에 부딪히기 보다는 진로가 달린일이니 ... 기초적인 교육기관에 가셔서

공부를 해보시는게 큰 도움이 되지 않을까 싶네요 한겨레 문화센터의 영화학교나 미디액트

에서의 초보프로젝트 혹은 독립영화워크샵 등등 배울만한 교육기관은 꽤되요

저도 워크샵에서 처음으로 단편을 찍어봤는데 제가 그동안 생각했던 영화 현장의 모습과

실제 촬영 현장은 사뭇 다르다 라는걸 느겼씁니다  그리고 제가 찍어놓고도 손발이 오그라드는

영상을 보고 있자니 ... 내가 그동안 영화에 대해서 무척이나 몰랐구나 싶더라구요 ... 여하튼 지금 당장에야

영화에 모든걸 올인 하고 싶으시겠지만 좀더 경험을 해보시고 고민도 해보시고 결정하시는게

좋을꺼 같네요 ,... 실제로 워크샵 같이 했던분들중에 정말 끝까지 영화 하겠다고 하신분은 몇안되요

도중에 관두거나 나중에 생각이 바뀌거나 하시더군요 ... 음 어째든 님 고민에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네요  

부디 나중에 현장에서 뵙기를 ^^  

황홀경
2010.05.31 12:23
sinhwa1900
2010.06.04 21:24

꿈을 이루기위해  일을 해보시는건 좋은일이라 생각됩니다.

하지만 막연이 꿈이라고 해서 덤비는것도 아니라고도 생각합니다.

여기에 글을 올리시고 그 글을 확인하시는분들중 대다수의 사람이 꿈을 먹으며,

현실과 치열하게 싸우시는 분들이 대부분일것입니다.

특히 현장에서 일하는 대다수의 분들이 그렇다고해도 과언은 아닐껍니다.

저도 글쓰신 분처럼 20살에 일을 시작해서 이제 10년쯤 된것같네요.

10년동안 꿈을먹는대신 반복적으로 생기는 빚과 부모님의 눈총만이 남아있네요.

꿈꾸는일 하는거 좋은대신 힘든현실도 기다린다는거 명심하세요.

그나마 저는 처음에 부모님의 승락하에 시작한일이지만 그마저도 이젠 눈총이 된다는걸...

꿈을위해 도전하기전에 현실도 직시하시길 바랄께요. 

 

point
2010.06.05 02:37
우리나라 여자연출감독이 몇이나 있을랑간 모르겠으나 집안사정 어려우면 회사가서 일하는게 맞는거임 현실은 꿈과 멀어요
글 등록 순으로 정렬되었습니다 글쓴이 날짜 조회
영화업에 종사하고 싶은 20대 중반입니다 날카로운 조언 부탁드립니다 11 Sturgeon 2024.07.20 159383
단편영화 투자배급에 대하여 2 ki1 2024.07.19 106185
단편영화 촬영 카메라,렌즈 문의 5 정은창 2024.04.26 99094
안녕하세요 오디션 지원할때 프로필 양식을 pdf 로 보낼때가 많은데, 6 우디우디 2024.05.13 97281
단편영화 편집 용도로 맥북에어 m1 어떤가요? 4 박포도 2024.07.21 96402
아직 밑바닥이지만 좋은 연출자가 되고 싶습니다. 많은 조언 부탁드립니다 2 lemonuts 2024.05.21 95123
[영상 평가] 부탁드립니다. 3 alen 2024.06.27 94218
촬영보조, 촬영팀 같은 구인구직은 어떻게 할 수 있나요? 1 스벅그린티 2024.06.09 93121
J&k 엔터테인먼트 아시는 분 계실까요?! 3 으냥냥 2024.05.13 87405
해외 촬영시 통역, 교통편 예약을 도움받을 코디네이터를 구하고 싶은데, 어디에서 2 소나기커뮤니케이션제작팀 2024.04.29 86851
제주도 보조출연이나, 고등학생 모델 업체 아시는분 있으실까요? 2 레디엔터테인먼트 2024.04.05 83585
감독 모니터링 3 온온쨩 2024.04.09 83276
9월1일, 1톤 탑차 대여문의 1 박라잎 2024.08.28 82333
연출팀 막내 지원... 포트폴리오로 개인 연출작 올려도 되나요? 3 hia 2024.05.17 81684
"배우 모집"을 한 번에 검색할 수 있는 방법? 1 로버트345 2024.07.25 81096
투자사기에 가담한 걸까요? 2 su1154 2024.07.31 80904
소니 fx30 카메라를 알아보는 중인데요 7 mdmeister 2024.09.06 80279
유튭에서 필름 시절 영화 비하인드 찾아보다가 궁금한게 2 502ho 2024.07.25 79620
학교 영화 동아리 작품촬영 Artelier 2024.05.17 79200
비전공자 촬영감독 2 wed 2024.04.28 78271
1 / 762
다음
게시판 설정 정보
댓글이 달린 게시글은 수정/삭제 불가
답글이 달린 댓글은 수정/삭제 불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