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올해 서울예대 영화과 1학년인 학생입니다.

저도 minsung0230 님과 같은 고민을 했었는데요..

님과같이 시간많을때말구.. 저는 수시철부터 영화과를 결정하고 준비해서 정시에 합격하게되었습니다/

네 물론 저는 인문학쪽을 생각하고 고3동안 미친듯이 진짜 미친듯이 공부만했습니다

탐구든 수학이든 다 포기안하고  없는돈 털어가며 과외도 학원도.......들이박다가

고교3년내내해온 방송부에서 경험하게된 단편영화 한편으로 영화쪽으로 생각이 확틀어져서

수시에..혼자 실기준비하다가.. 3년간한 공부 싹날라가고.. 수능성적까지 빌빌대서..

결국.. 수능미반영전형(그동안 공부한게...으흐흐흐흑)으로 입학했습니다.

아무튼... 두서없이 주절주절길었던 윗 글은   결코 늦으신게 아니니 걱정마시라~~! 라는거였구요...ㅎㅎ

뭐 저도 아직 어리고, 저는 막판에 영화과를 생각하고 그중에서도 예대전형만뚫어지게 바라봤던사람이라

타학교에대해 잘못된 지식을 갖고있을지 모르나

제가 알고있기론, 성적을 반영하는 학교(물론 예외도 있으나)들은 쉽게말해

서울소재 상위권 타이틀을 달고있는 학교의 영화과일겁니다.

        절대 타이틀면에서 지는 학교라고 후지다..라는말은 아니구요,..!

그리고 제가 합격했던 청주대, 서울예대와  동아방송대 등 지방소재, 전문계열 대학들은

실기위주로 입학생들을 선발하죠

                   (분명히 말씀드려요.. 예외도있어요 ㅠㅠ)

천천히 발표되는 입시요강들 학교별로 확인하시면 쉽게알 수 있으실겁니다.

성적만보는 대학을 가던 실기만보는 대학을 가던

우선 고3이라는 입장에서 '수능'이라는 끊은 놓으시면 안되실것같구요

뭐.. 예대, 청대, 동아방송  등 거의( 거의 보단 완전히~)실기만 보는 대학들이 맘에드시다면

위험요소가있으나 제가 그동안 쳐들였던 사교육비가 아까워 배아파죽을뻔했던 경험을생각하면

그냥 공부때려치시고 but, 영화는 모든것의 종합예술이기 때문에

다양한 분야의 학식 쌓으시고 인문학적 소양 기르시면서~ 영화에제대로 빠져계시다가

실기를 보고 대학에 골인하시는것도 좋은 방법일거라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학원같은경우

대학교를와보니 학원출신이라는것을 공개하기 다들꺼려하더군요.. 뭔가 야매 영화인 냄세가나요..(개인적으로)

그치만 저도 학원을 다녔었습니다 수시철에 하두 불안해서 2주.

왜 2주냐면, '영화' 라는것을 배울줄 알고 갔더니 말그래도 '입시', '시험' 을 가르키는 학원시스탬이 제겐 맞지않았습니다

비싸기도했구요.. 

물론 제 적성에 맞지않은거지. 입시 시험관련된 자료, 상담, 교육   학원 끝내주게 해주십니다.. 말그대로 입시영화.

실기위주의 영화과를 목표하시고, 전혀 감이안잡히시면 한달이라도 학원다니시며 상담받아보고, 이런것들 배우는구나

정도 익히시고 나오셔서 혼자 찾아서 공부하시고 영화보시고 연출부막내라도 뛰어보시고 하시면 굉장히 도움되실거라고 생각합니다

굉장히 두서없이 긴글이였죠..제가 글을 엄청못써서..

올해 20살밖에 되지않아 여러면에서 확실히 부족하지만

그래도 확실하게 먼저 영화과에 입학하게된 사람으로써..

제 고3때 생각하면서 글 써봤습니다....

에잇..감사합니다 읽어쥬셔서.... ^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