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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레임 레이트에 대해서 알고 싶습니다.

voiser
2010년 02월 16일 02시 16분 24초 6528 6

부끄럽지만 어찌어찌하다가 제가 영상 편집을 하는데요.

 

프레임레이트에 대한 기본이 너무 없습니다.

 

DV 소스는 별 어려움 없이 합니다.

 

근데

 

HDV로 넘어오면서 정신이 없네요.

 

베가스나 맥 계열이면 그런 문제가 없는데

 

데스크톱 기반의 프리미어에서는 영상과 오디오가 가끔 깨지더러구요.

 

 

별짓을 다했지만 맞추질 못했습니다.

 

 

 

그렇게 하다보면서 프레임레이트에 대한 궁금증이 들었습니다.

 

프리미어 설정창에 보면

 

Frame Rate: 23.976

Frame Rate: 25

Frame Rate: 29.97

 

 

이렇게 설정할 수 있던데

 

왜 저렇게 나눠졌는지 모르지만 각각의 특성이 뭔지 궁금합니다.

 

그리고 1080i / 1080p

 

이것도 궁금합니다.

 

같은 영상인데 굳이 나눠야 하는 이유는 있겠지만.

 

아무리 해도 오디오랑 싱크가 안 맞아서 이렇게 질문게시판에 글 올립니다.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Profile
daskint
2010.02.16 11:55

1080i는 비월주사방식(interlace),1080p는 순차주사(progressive)를 의미합니다.(설명을 다 쓰기 좀 버거우니 네이버 지식인 참조)

 

흔히 TV광고에서 풀 HD라고 선전하는 것이 바로 저 1080p방식이 되겠지요

 

주사선을 교차로 발사해서 양을 줄이는 방식(interlace)보다는 한번에 다 쏴주는 방식(progressive)이 화질이 좋긴 하지만 비용의 문제로 현재 방송에 쓰기에는 '약간'부적합합니다.

 

그래서 방송으로는 1080i송출방식이 현재 쓰이고 있습니다.

 

그리고 29.97프레임은 현재 우리나라방송에서 쓰이는 방식인 미국에서 만든 NTSC방식의 방송프레임레이트 수입니다.

--->흔히 "미국형"이라고 하죠.일본에서도 씁니다.

 

25프레임은 2차대전 후 서독에서 만들어진 PAL방식과 프랑스에서 만들어진 SECAM방식의 방송프레임레이트 수입니다.

--->"유럽형"이라고도 부릅니다.

 

23.976은 파나소닉에서 영화용 프레임레이트인 24프레임제작을 비디오에 적용하기 위해서 처음 만들어진 프레임레이트 수로(최초의 모델로 DVX-100이 있지요)풀다운방식처럼(Pulldown--->지식인 참조...ㅡㅡ;;) 프레임레이트를 적용하여 재생할때 29.97프레임에 맞추어 재생할 수 있도록 만들어진 프레임방식입니다.

 

첨에 프로젝트 제작하실때 촬영본의 포멧을 확인하신후에 받으시면 안정적으로 편집을 하실 수 있으실겁니다.

 

좀 더 많은 내용이 있지만...여기에 다 쓰려면 한참 모자른 관계로 몇몇 부분은 지식인에서 찾아보세요...

 

그리고...오디오싱크부분은...

 

편집툴 싱크부분보다는 컴퓨터 하드웨어문제같다는 생각이 약간 드네요...

voiser
글쓴이
2010.02.17 02:45
daskint

자세한 답변 감사드립니다. 많은 부분 해소가 되었네요.

 

오디오싱크 부분은 설정의 문제인지 프리미어의 특성인지 아직 파악이 되지 않지만 저와 같은 경우가 프리미어에서는 가끔 있는 모양입니다. [hdv 프리미어 오디오싱크] 이렇게 검색해보니 다른 분들도 싱크가 틀어지는 경우가 종종 있더군요.

하드웨어 문제인것 같지는 않습니다. 동일한 소스를 베가스에서 불러오면 문제 없이 잘 불러들여집니다.

 

Profile
iori91700
1
2010.02.17 02:21

위의 글에 덧 붙히자면

HDV 는 HD 가 아닙니다.

HD와 DV 의 중간 단계쯤이라고 보시면 되는데

DV가 720x480 HDV가 1440x1080 이라면

HD는 1280x720 에서부터 4K[레드원 원본]까지 다양하고 촬영된 카메라마다 다릅니다.

또 편집하셔서 시퀀스 설정해주실떄도 그것에 맞게 설정을 해주셔야 하구요.

중요한 건 HDV는 메모리 마드 식도 되긴하지만 거진 TYPE으로 하기 때문에 대체로 1440x1080에 맞춰져 잇는 경우가 있지만

 각 카메라의 기종마다 HD의 경우 비록 표준적 풀HD가 1920X1080일 지라도 각각 찍을때 옵션에따라 화면비나 프레임 레이트

원본 영상이 가지고 있는 비트레이트가 다르기 때문에[*제가 알기로는 흔히 p2로 불리는 HVX-200의 경우 960x720에 비트레이트가 15M 정도[갑자기 기억이..] 이고 EX1~3의 경우 1280x720 이나 1920x1080 에 비트레이트는 35~40M 로 알고있습니다.물론 요즘 많이 쓰는 5D MARK2 의 경우 해상도는 1920x1080이지만 비트레이트는  일반적 캠코더에 훨씬 못비치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편집하실떄 촬영된 원본에 대한 충분한 이해를 가지셔야 편집에 문제가 없습니다.

또한 쓰임에 따라서 프레임 레이트가 달라지는데 흔히들 영화느낌을 내기 위해 24프레임 [드롭 프레임 적용시 23.976]을 사용하시고

일반 방송 송출 혹은 인터넷 업로드 시는 30[혹은 29.976] 풀 HD 방송 송출때는 50~60프레임을 씁니다

 

 또한 재생되는 상영 공간에 따라 인터레이스 프로그레시브, 지역에 따라 PAL이나 NTSC 방식으로 세틴하기도 합니다[하지만 요즘에는 주로 NTSC로 많이 씁니다 PAL은 유럽의 송출 방식으로 알고 있습니다.]

최소한 업체나 사람에게 편집을 맡기실떄는 [혹은 직접 자신이 편집하실떄는] 이러한 포멧에 대한 이해가 있으셔야 최종물에 이상이 없으십니다.

 

 

대체로 렌더링에서의 오류 혹은 렌더링 후의 오류는 이러한 포멧의 잘못된 이해로 인한 잘못된 인코딩 설정에서 비롯됩니다.

예를 들어 24프레임으로 찍은 영상의 편집 인코딩을 29프레임으로 했는데 풀다운을 거치지 않느다던가, 원본의 비트레이트가 5M 짜리인데 화질 좋게 뽑는다고 40M로 설정한다던가, [안되는 건 아니지만 가끔 뻑납니다] 편집한 영상들의 비트레이트가 각기 너무 차이가 난다던가 [15 프레임 24프레임 29프레임 60프레임 등등 많이 섞어쓰면 렌더링이 잘 안되기도 합니다.]

화면비율이 4:3인데 16:9 로뽑는 다던가 한다면, 최종물에 문제가 생기게 됩니다.

 

2.

제가 볼때는 편집하실때 [거의 절대적(?)으로]원본과 동일한 프레임레이트의 포멧으로 뽑아주셔야 무리가 없습니다.

만약 원본이 29.976이나 23.976 인데 프레임을 50~60프레임으로 최종 인코딩하시면 화면이 늘어지거나 끊기거나 사운드 싱크가 안맞는 경우가 있습니다. 원본의 프레임을 확인 바랍니다.

 

혹시 만약, 프리미어로 hdv를 캡쳐하시는데 음성 씽크가 밀린다면 베가스로 한 번 캡쳐해보시길 바랍니다.

 

 

 

voiser
글쓴이
2010.02.17 03:19
iori91700

 님의 글이 맞는듯 합니다. 5개의 소스중에 하나는 23.976프레임이고 나머지들은  29.976 프레임 소스더군요.

이렇게 다른 것을 하나의 포멧에서 불러오다보니까 그런 현상이 생긴듯합니다.

정말로 댓글 감사드립니다.

dvcat
2010.04.19 23:56
유럽에서는 초당 프레임수 보다는 해상도를 높이는것이 좋다고 생각해서인지 29.97fps를 사용하지 않고 25fps를 씁니다.
(SD디지털 기준으로 720*486 Vs. 720*576)

NTSC는 29.97fps를 사용하는데, 이것도 사실 처음에는 30fps 였습니다.
칼라TV방송을 처음 시작하면서, 기존의 흑백TV와 호환을 위한 신호체계를 만들다 보니 신호 간섭을 피하기 위해 프레임레이트를 살짝 틀어서 29.97fps로 송출하는 편법을 만들어 냅니다.
그게 29.97fps의 시작입니다.
소수점으로 끝나기 때문에 시간을 측정하는데에 문제가 많습니다.
하지만 한 번 만들고 나니 이전의 컨텐츠를 재활용해야 하기 때문에 영원히 이 편법 숫자를 바꾸지 못하고 있습니다.

영화는 기본적으로 24fps를 사용합니다.
프레임레이트가 너무 낮으면 끊겨보이고 너무 높으면 필름값이 많이 드는데다 생짜같은 느낌이 나서
그 중간타협점으로 오랫동안 여러가지 프레임레이트를 재생해 보고 결정된 수치입니다.
그런데 24fps는 풀다운을 삽입해도 30fps가 되지 29.97fps가 되지 않습니다. 
TV에 바로 송출을 할 수가 없는 것이지요.

그래서 만든것이 23.976fps 입니다.
23.976fps에 풀다운을 적용하면 29.97fps가 되므로 필름으로 촬영한것을 TV에 송출하기 좋습니다.
그래서 CF같이 애초에 TV송출을 목표로 촬영하는 경우에는 애초에 필름 촬영을 23.976fps로 합니다.
24fps로 촬영된 영화의 경우에는 필름의 재생속도를 바꿔서 23.976fps로 재생하고
소리는 별도의 작업을 거쳐 23.976fps에 맞도록 길이를 바꿔서 다시 합치는 방법으로 변환을 합니다.


dvcat
2010.04.20 00:07
@iori91700 
'풀HD 방송 송출때 50-60fps 송출'하지 않습니다.
현재 HD방송규격의 기본은 29.97fps 입니다. (23.97fps로 송출도 가능합니다만, 잘 쓰이지 않습니다.)

'요즘에는 주로 NTSC'는 무슨 의미인지 모르겠습니다.
국내에서는,
처음부터 NTSC규격만 사용해 왔습니다. 요즘들어 사용하기 시작한 규격이 아닙니다.
전세계적으로는,
PAL 국가가 절대 다수입니다.
NTSC는 미국, 일본, 한국, 그외 몇 몇 나라만 사용합니다.



참고로,
이런 전문 지식의 검색용으로 네이버 지식인은 별로 좋은 레퍼런스가 못됩니다.
다른 연예뉴스나 사회뉴스등의 정보를 검색할때는 좋습니다만,
전문적인 기술지식에 대해서는 서로 정의를 모르면서 서로 가르치고 있는 경우가 많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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