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저는 고등학교 1학년 여학생인 연기지망생입니다.
다름이 아니라 제가 공업고등학교를 다녀서 3학년이 되면 국수사과영을 하나도 배우지 않고 전문과목만 배우게 되는데 이렇게 철 깎으면서 하루에 6시간이상 소비를 한다는 게 문득 후회가 엄청 되더라구요. 제가 아는 지인들뿐이라곤 몇 번 같이 촬영했던 언니,오빠들밖에 없어 조언을 구해봐도 잘 모르겠다고 하시는 분들이 다반사였습니다. 어떻게 할까 하다가 연기만 전문으로 하시는 분들도 많고, 연기에 대해 잘 아시는 분들이 모인 자리가 여기밖에 생각이 안 나서 이렇게 적습니다.
혹시 지금 자퇴를 하고 내 년에 있는 검정고시를 보고 입시준비 열심히해서 조기입학 하는 거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는 지 의견을 들어보고 싶습니다. 저는 사회에 아직 발도 못디뎌봤을뿐더러 연기에 대해 전문적으로 깊게 배워오지도 못하여서 할거면 지금부터 빡세게 해야하는데 저에겐 일 년을 벌어서 조기입학을 목표로 할 것인지 아니면 다른 아이들과 같이 평범하게 졸업장을 따고 예대릉 목표를 잡을 것인지 너무 고민됩니다. 이전에 해오던 매체연기완 달리 입시연기를 전문적으로 깊게 배워야할텐데 이게 1년 안턱으로는 턱도 없을 것 같기도 하고 매우 고민이 됩니다. 검고라는 게 상당히 인식이 좋지 않지만 그만큼 열심히 할 자신이 있고 연기자의 성공이 목표가 아닌 연기를 하고 싶은 배우로 거듭나고 싶은 꿈이기 때문에 겉멋으로 연기를 생각하는 것도 전혀 아닙니다. 진지하게 연기를 진로로 하고 싶은데 그냥 공고를 다니며 연기를 배우는 게 나을까요? 아니면 검고보고 입시준비 아침부터 밤까지 열심히 하여서 조기입학 하는 게 나을까요? 인문계로 편입을 가자니 야자 끝나면 10 11시여서 연기 매진을 할 수 없을 것 같아 인문계로는 가고싶지 않습니다. 대선배님들 조언 부탁드려요ㅠㅠㅠ 정말 간곡히 부탁드립니다 너무 간절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