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들은 군대가서 정신차린다, 군대에 있으면 목표가 생겨서 전역하면 더 열심히 산다 이렇게 말하지만 저는 올해 3월에 전역을하고 여태까지 살아왔던 것처럼 딱히 무엇을 하고싶다는 생각이 없었기 때문에 1년 휴학을 했습니다. 돈을 버는 것도 중요했지만 그 기간동안 진짜 내가 무엇을 하고 싶을지 결정하는게 가장 중요한 문제였습니다.

중학교 고등학교를 다닐 때가지만 해도 영화를 찍고 싶다고 노래를 부르고 다녔는데, 대학교에 들어가자마자 술마시며 노는데 정신이 팔려서 점점 그런 마음이 사라져갔고 그렇게 1학년을 마치고 입대한 뒤에 전역하고 나서는 꿈에대한 것들이 아무것도 없어졌습니다. 오로지 앞으로 어떻게든 취직을 해서 먹고 살아어겠단 생각밖에 안남았습니다.

휴학기간동안 마냥 놀 수가 없었기에 영화관 영사실 아르바이트를 시작하였고 영화의 크레딧이 올라갈 때 마다 그 동안 잊고있었던 것이 생각났습니다. 바로 헐리우드 영화 크레딧에 내 이름이 올라가는 것을 죽기 전에는 보겠다고 했던게 생각이 났습니다. 

지금 아무것도 가진 기술도 없고 충분한 돈도 없지만 미국에서 영화 현장 스태프를 하고 싶습니다. 촬영 쪽으로 들어가고 싶은데 어떻게 하면 제가 들어갈 수 있을까요. 할 수 있는 방법이 있다면 시건이 얼마나 걸리든 하나하나 다 할 것 입니다. 미국도 필름메이커스 같은 사이트를 통하여 구인구직을 하는 것인지 아니면 직접 이럭서를 들고 발로 뛰어야하는지 그 전에는 제가 무엇을 해야하는지 너무 궁금합니다.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