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색보정/DI 관련 문의 드립니다.

에이메카
2010년 01월 09일 20시 14분 59초 2423 3

안녕하세요,

 

 

저는 얼마전에 디지털로 짧은 단편을 찍었습니다. 연출과 촬영을 같이 했구요.

 

편집을 마치고 이제 DI를 하려고 하는데 아는게 없어서 글 남깁니다.

 

지난번 작업땐 '맥'의 '컬러'로 작업을 했었습니다.

 

제가 직접 작업을 해서인지 결과물이 만족스럽진 못했구요. (물론 오퍼레이팅의 능력에 따라 차이가 큰 건 알고 있습니다)

 

궁금한것은 전문 색보정 작업실에선 다른 프로그램을 쓰는것인지,

 

그리고 저예산의 단편 색보정 작업이 가능한 업체는 어떤곳이 있는지 알고 싶습니다.

 

가능하다면 상호명도 알고 싶네요 ^^;

 

짧은 답글이라도 부탁 드립니다.

 

감사합니다.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nabidad21
2010.01.09 21:53

제가 전에 단편작업 색보정했던곳은 IQ Pablo 4K로 작업하더군요.

 

누리꿈스퀘어에서 했었습니다.

 

검색해보시면 나올거에요^^

 

제가 듣기론 컬러도 모니터용모니터하고 색상환모니터등등 장비만 갖춰주면 꽤 좋은 결과물이 나온다고 들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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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shin2000
2010.01.10 02:58

 색보정을 위해서는 원본의 색과 조도 data가 풍부해야 합니다, 우선 촬영 원본자체가 좋지 못하면 색보정도 힘들어지구요.

카메라의 기종이나 저장파일의 매체에 따라 기본적인 정보의 양이 많이 틀려집니다. 요즘 규모있는 프로젝트도 조그만 hd카메라로 촬영을 할수 있겠지만, 저장하는 매체는 일반적인 미디어를 사용하지 않습니다...sdi 포트에 직접 비압축으로 디스크로 녹음하거나 해서 색깔고 조도 정보를 최대한으로 확보하면 색보정이나 필름 프린트에서 많이 유리해 지는거죠.


일반적인 tape 방식이나 미디어는 파일사이즈 때문에 원본에서의 저장에서 이미 많은 영상 압축이 실시되기 때문에 색정보가 많이 부족하고 원본에서 할수 있는 색보정엔 한계가 있을수 잇습니다. 촬영의 퀄리티와 원본데이타의 형식이 많이 중요하죠.그런 정보들은 411/422/444/ 뭐 이런식으로 코드로써 정의 되는 직접알아보시구요. xdcam정도급의 카메라가 421/422인데 그럼에도 많이 부족합니다. 레드를 sdi로 뽑으면 444정도 가능하지만 편집에서 data를 처리하기가 쉽지 않죠.

예전에 비압축 data를 처리해 본 경험이 있어서 하는 말이지만, 촬영-편집-색보정...전반적인 시스템의 작업환경의 수준의 균형이 맞아야 그에 맞는 결고가 나옵니다. 어느한부분의 개선으로 결과가 바뀌진 않는다는 말이겠지요

님이 사용하시는 color 는 2차 색보정과 노드 시스템으로 조합이 가능한 꽤 좋은 틀을 갖춘 프로그램입니다. 예전의 shake와 비슷한 기능을 많이 가지고 있구요.


CC의 결과가 좋은 작품은 그 이전의 모든과정의 조건과 조합 좋았을때 가능한것입니다. 윗질문 처럼  할리우드식 색보정에 대해 말하는것을 보는데, 원본을 보면 생각이 많이 틀려집니다. 필름스탁과 조명과 자본과 시간의 차이가 많이 날수 있지요.


dvcat
2010.04.20 00:17

유명업체에는 파블로니, 다빈치니 하는 장비들을 사용합니다만,

이 장비에서 작업한다는것 만으로 화질이나 색깔이 좋아지는것은 아닙니다.

단지 그렇게 만들기 위해 '작업하기 좋은' 환경을 가지고 있을 뿐입니다.


대체로 고가의 하드웨어는 빠른 렌더링에 투입되어 있습니다.

그래서 작업자가 같은 시간에 더 많은 시도를 할 수 있게 해 줍니다.

그게 결국은 수많은 시도중에 조금이라도 좋은 선택을 할 수 있게 해주어서 품질이 좋아지는 것입니다.



즉,

작업자가 방황하지 않고 명확한 컬러그레이딩 목표를 세우고 작업해가면,

그리고 렌더링이 조금 걸리더라도 끈기를 가지고 참을성 있게 작업하면 

비싼 장비를 사용하는것과 같거나 더 나은 결과를 만들 수 있습니다.

대신 시간은 더 오래 걸리겠죠.

상업영화는 시간이 더 비싸니 그보다는 싼(?) 고가의 장비를 이용하는 거고요.



하지만 무모하게 맨땅에 헤딩하느라 그 시간이 너무 오래걸리는것은 문제가 될 수 있습니다.

1~2주 늘어지는거야 어떻게 참으며 할 수 있지만 

1 년이 걸리고 2 년이 걸릴정도로 너무 오래 걸리면 아무리 혼자 한다고 하더라도 그 시간비용을 무시할 수 없게 됩니다.

(쉽게말해, 차라리 그시간에 노가다 뛰고 그 일당모아 전문업체 가는게 나을 수 있다는 겁니다.)


상상마당 CineLab에서 한 번 작업을 해 보시는것이 좋을것도 같습니다.

제가 일하는 곳이니 잘한다 못한다를 이야기하는것은 우스운 일인것 같고,

그보다는 개인 작업자가 컬러그레이딩 작업이 가능하다는 것을 시연한다는 목적에서 

일부러 FCP기반으로 작업을 하기 때문에 체험해 보면 직접 작업하는데에 큰 도움을 받을 수 있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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