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체적으로 뭘 알고 싶으신 건지 질문이 두리뭉실해서
답변 또한 두리뭉실하게 드릴 수밖에 없을 거 같습니다.
카메라 성능 차이는 레드 안에도 여러가지 모델이 있기에
생략하도록 하겠습니다.
카메라를 고를 때는 결국 그 소스 '결과물'을 기준으로 삼는데요,
제가 드릴 수 있는 말씀은
현재 구매 또는 대여할 수 있는 카메라 중에서
가격 대비 성능면에서 그래도 가장 신뢰를 보여주는 카메라중의 하나가
레드 카메라 아닌가 싶습니다.
그 결정적인 이유는
색감과 로그감마가 꽤 안정적이라는 것입니다.
즉 캘빈도 메뉴 설정에서 벗어나지 않는 한
레드 그린 블루값 균형이 잘 이뤄지고 있다는 겁니다.
그게 뭔 소리냐면
예전 필름시절에도 필름 회사 제품마다의 고유 색감 특성이 있었듯
디지털 카메라에는 그 필름에 해당되는 센서 스캔 처리 역량에 따라
약간의 색감 특성이 있는데
그게 비교적 삼원색의 균형을 잘 이루고 있다는 겁니다.
좀 주관적 경험일 수도 있겠습니다만
역시 성능대비 저렴한 카메라 중의 하나인 블랙매직 카메라의 경우
녹색이 자주 묻어나는 경향이 있었습니다.
색감에 이어 로그감마 역시
어두움과 밝은 조명값을 가급적 폭 넓게 담아내는 게 그 기술의 일차 목적인데
그런 점의 성능면에 있어서도
레드 카메라가 우수한 점이 있었습니다.
이런 결과값등을 놓고 비추어봤을 때
레드가 그래도 신뢰를 보여주는 카메라 중의 하나라고 저는 말하고 싶습니다.
저는 초창기 제품부터 그 소스 결과물을 다루어왔는데
지금의 레드 카메라는 초기 제품에 비해 더욱 좋아진 것은 사실입니다.
가격도 더욱 경잭력이 생겼고
펌웨어 향상도 계속 있어왔던 터라
성능 또한 우수해졌습니다.
해서 현재로서는 믿을만한 카메라 중의 하나라고 말할 수 있습니다.
그렇다고 블랙매직의 장점이 없는 것은 아닙니다.
하지만 본 질문의 범주에 벗어나기 때문에 생략하겠습니다.
어쨌든 요즘은 거의 모든 영화가 레드로 촬영된다고 해도 과언은 아닙니다.
학생 영화도 레드로 찍습니다.
학교에 레드 장비가 구비되어 있습니다.
http://cafe.naver.com/omegafilm
질문은 최대한 자세히 성실하게, 답변은 친절하고 다정하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