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론 많은 시나리오들을 읽어보시면 작성자에 따라 그 표기법은 다르다고 보는 것이 맞습니다. 적어도 한국에서는 통용되는 기술법이 절대적이라고 볼 수는 없습니다. (영상언어가 아닌 필체에 관한 이야기입니다) 통상적으로 시간과 공간의 변화를 기준으로 씬을 구성하게 됩니다. 많은 집필자들은 #1-A, #1-B 등으로 하나의 씬을 쪼개서 기술하기도 합니다. 가치의 변화는 시퀀스 단위로 해석해 나가는 것이 옳다고 봅니다. 로버트맥기의 저서 시나리오어떻게쓸것인가(정확한지는 모르겠네요)에 따르면 시나리오의 구성 성분은 비트-장면-씬-시퀀스-극 으로 나눠지는데 가치의 흐름을 씬에서 포착하기란 사실 어려움이 있지만 감정, 환경, 서사의 흐름에 있어서 포인트는 있을 수 있습니다. 허접한 답변 이었지만 도움되셨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