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출신 연출자 지망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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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hwangs | |
2015년 11월 05일 06시 08분 59초 1122 6 |
omegafilm님...정말 감사드립니다!! omegafilm님이 나눠주신 해박한 지식 때문에 저는 많은 용기를 얻어갑니다. 얼굴도 모르는 한 지망생 글 밑에 이런 정성스런 글을 달아주시다니..참 몸둘바 모르겠습니다^^ 글 수정해주신 부분까지 잘 읽었습니다. 다시 한번 너무 감사드려요!
저는 답글을 쓴 다음에는 책과는 또 다른 형태로 남는 자료이기 때문에 부족한 거 뭐 없나 살펴보고 수정을 합니다. 그 내용까지 읽으셨네요^^
앞으로 좋은 결과 있으실 거라 믿고 싶습니다.
질문에서 부터 주저함이 엿보이다 보니, omegafilm님이 따뜻한 말씀과 가능성에 대해 많이 말씀해 주셨네요.
님의 주저함이 어디에서 기인했던, 그 두려움에 대한 현실도 현실의 한 부분일것이고, omegafilm 님이 말씀해주신 부분역시 맞는 현실의 한 부분일것입니다.
영화판이야 어차피 미국이나 한국이나, 어딜가도 공통적으로 힘든부분이 있을것이구요.
님이 이곳에 올때, 느끼는 문화적 차이나 뭐 이런건,...사실 보기 나름이에요.
또한 어떤 작품과 어떤 사람들과 어울리느냐에 따라 과정과 결과 모두 전혀 다른 길들이 존재할것이라고 믿습니다.운이 맞고 좋으면, 자신과 맞는 프로젝트도 얻어 걸리는것이고, 운이 좀 않좋으면, 좀 돌아가고 피곤하고 뭐 고생좀 하것지요.
중요한건, 때로 버티면서 기회를 기다려야 할때, 그 기간과 한계를 분명하게 설정하고 시작하는게 님에게 도움될것이에요. 그것이 시간이던 경제적 한계이던, 작품의 단위이던....그 안에 뭔가 결론나지 않는다면, 우선 다음 기회가 올때까지 "밥벌이" 좀 하고 돌아 오자....뭐 이런식의 명확한 한계들,...
"않되면 빨리 포기해 버려라" 이런말이 아니에요.
잘 안될때는, 굳이 무리해서 기운만 뺄 필요가 전혀 없다는 말입니다. 뭐 설렁 설렁 치고 빠지고 다시 덤비고,..뭐 이런게 나쁘지 않다는 말입니다.
어차피 설령 님이 누구나 다 알만큼 이름을 알리게 되더라도 결국 영화나 영상쪽일은 대체로 그래요. 반백수로 있다고 어떨때, 세상에서 젤 바쁘사람으로 또 몇달있다고, ....정해진 뭐가 없잖아요
님이 꿈꾸는 영화인 또는 영상인이라는 직업은 명확하게 정해진 path가 존재하는것이 아니라 항상 새로운 길을 뚫어야 하는 피곤함이 존재한다는것입니다.
근데 그게 참 단련이 안되면 피곤해요, 그래서 처음에는 그냥 설렁 설렁 상황에 맞춰서 너무 진중하지 말구 편하게 접근하는것이 오히려 도움이 될때가 많아요.
벽에 부댖겨서 잘 안되면, 벽잡고 싸우면서 힘빼지 말고, 쿨하게 뒷걸움쳤다가, 힘좀 다시 모아서, 다시 덤벼두 보고, 뭐 이렇게 그냥 설렁설렁,.......
"단칼에 죄다 베어 버리것다" 라는 사무라이 정신보다는, 그냥 설렁설렁,..."빗물로 바위나 뽀깨볼까" 하는 마음이 나중에 더 큰 힘이 될수도 있습니다.
애호가님..현실적인 조언 참 감사드립니다.
정말 미국이든, 한국이든 영화판이라는 곳은 항상 새로운 길을 뚫어야 한다는 말씀 너무 공감이 갑니다. 평생 그런 생활방식과는 반대되는 식으로 교육을 받아왔기 때문에 습관..이라 해야하나요...참 옛것들을 벗어나기가 힘드네요.^^ 하지만 님 말씀대로 집착은 좀 버리고 여유로운 마음과 넓은 시야를 키워야 할 필요가 있을 것 같아요. 다시 한번 감사드려요!^^
안녕하세요 저는 해외에서 초등학교때부터 고등학교 까지만 다니다 온 학생인데
저도 영화를 하고있는데 미국으로 돌아가서 미국에서 대학교를 다닐까 생각중이거든요..
저와 반대로 한국에 들어와서 영화를 하고싶어하시는데
혹시 미국영화는 한국과 다르게 어떤지 알려주실수있나요? 저는 미국에선 영화쪽을 경험해 본적이없어서요.
혹시나 시간이 되신다면 답변 부탁드립니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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