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디서 부터 설명해야되는지 흐아... 간단하게 하겠습니다.
촬영전에 사운드에 대해서도 철저하게 계획하셔야 합니다.
과제로 만든 단편영화이고 배우의 대사라고 하셨으니 당연히 동시녹음이겠네요.
어떤 장비로 녹음하셨고 수음상태가 얼마나 좋은지,
녹음한 데이터가 후반작업에 용이한 것인지 알수는 없으나...
우선 후반작업에서 문제가 될 수 있는 부분을
촬영현장에서 미리 예방을 해야하겠죠.
반드시 필요한 소리 외에는 모두 제거하고 촬영하셔야 합니다.
기본적으로 다이얼로그를 제외한 잡다한 소음을 방지하고
모든 씬에서 예외없이 엠비언스를 녹음하는게 좋습니다.
엠비언스는 촬영 직전이나 직후에 잠시 시간을 들여서 녹음하면 되구요 촬영후에
붐오퍼레이터만 혼자 남아서 하기도 합니다. 상황에 맞춰 편하실 대로 하면됩니다.
노이즈 제거 후에 배우의 대사는 잘 들리는데 옷에서 나는 소리도 다 제거된다니...
자연스러운 효과음이 없어서 오는 어색함을 말씀하신게 맞을 거라고 짐작하겠습니다.
그런 소리들이 영화에서 중요한 부분이거나, 살려두고 싶은데 노이즈가 있어서
사용하기 꺼려하시는 것이라면 전문적인 믹싱과정을 거치거나
간단한 믹싱툴을 사용해서 원하는 만듬새를 찾아 보시는 것을 권유합니다.
정 안되겠다 싶은 경우에는 힘들긴 하겠지만 후시로 만드셔야 겠습니다.
요즘엔 초보 필름메이커들을 위한 서적들도 많으니 서점에 한번 들러보시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질문은 최대한 자세히 성실하게, 답변은 친절하고 다정하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