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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촬영 현장 관련 우리와 미국 일본의 차이가 있을까요

star2
2014년 01월 10일 13시 30분 08초 1921 5

제가 제대로 알지 못한는 것도 있기에 틀린 말을 하더라도 양해 바랍니다  저도 들은 얘기라서요

 

1한국에 비해 미국,일본은 훨씬 타이트 하게 현장이 돌아간다고 알고 있어요 타이트 하다는게 예를 들어  실제 어떤가요

 

 

2 한국서는 배우가 모니터링 하고 세팅할때까지 감독이나 피디등과 대화나 농담?

하지만 미국 일본도 물론 약간은 그렇겠지만

거의 자기트레일러로 들어가 쉬면서 ...

3 감독경우  영상에 대한 몰두를 더 해야 하는데 이것도 중요하지만

 배우기분맞추랴 ,현장 원활한 소통과 진행등등  이런 능력이 더 중요하다고 하시는 분들도 있더라구요

물론 다 잘하면 좋지만 이런건 피디분들이더  해야 하는게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드는데 어떻게 생각하시는 지요

 

4 책을 봐도 1번 같은 해외 현장 얘기가 없고 인터넷 검색해도 없던데 어디서 찾을수 있나요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NaV_ya
2014.01.10 16:19

1.일본은 잘 모르겠고 헐리우드같은 경우 1일 노동시간이 정해져 있어서 정해진 시간 이상으로 촬영을 할 수가 없다고 합니다. 그런 것 때문에 나온 얘기가 아닐까요?


3.배우의 기분을 맞춘다....개인적으로 좋은 표현은 아니라고 생각하되네요. 배우를 컨트롤 하는 것이 감독으로서 중요한 능력중 하나라고 생각합니다. 

또한 현장에서 제작사들의 입김이 강하기때문에 피디분들의 힘도 강한 것이 분명 있는데요. 어쨌든 영화의 총 책임자는 감독이고 영화를 이끌어가는 사람이 감독인 만큼 현장을 다루는 능력 또한 상당히 중요한 능력이라고 생각하는 편입니다.

orkdman
2014.01.10 20:49

헐리웃 기준으로 (미국은 주마다 약간씩 유니온 룰이 다릅니다) 하루 8시간 이상 일을 하게 되면 시간당 페이의 1.5배를 주게 되어있습니다. 보통 하루에 12시간정도를 촬영하며 오버타임이된 4시간은 시급의 1.5배를 지급합니다. 헐리웃은 유니온 룰이 봅잡해서 다 소개해드리지는 못하지만 간단히 설명하면, 6시간마다 식사를 제공하게 되어있고 이를 어길시 30분 단위로 페널티가 붙고 식사를 제공해야 합니다. 예를 들어 스탭 콜 타임이 아침 6시라고 하면 오후 12시에 밥을 줘야 하는데 이를 어기고 12시 30분에 밥을 주게되면 약 7불정도의 돈을 지급하게되고 그 다음에 1시간이 지나면 10불정도의 돈을 추가로 더 지급을 해야합니다 모든 스탭에게..  밥먹는 시간은 시급에서 제외 되며 페이는 주급으로 나갑니다.


현장이 타이트 하다는건 전세계 어딜가도 마찬가지 일겁니다. 시간 = 돈 이니까요. 


미국에서 현장은 한국과는 많이 다른 모습입니다. 자기의 일만 주로 하고 자신의 일이 없을때는 편하게 쉬는게 보통입니다.  그리고 현장을 컨트롤 하는 건 AD( 조감독)의 몫입니다. 조감독의 개념이 우리나라와는 완전히 다르다고 생각하셔도 됩니다. 현장에 나와 있는 프로듀서는 라인프로듀서로 주로 돈에 관련된 업무를 봅니다. 한국과 약간 다름...AD와 함께 현장 진행과 컨트롤을 하지만 배우를 케어하고 스탭들을 챙기는건 AD 혹은 UPM 이 맡아서 합니다.

UPM은 한국에는 없는 포지션입니다. Unit Production Manager의 약자로 현장 흐름의 전반 적인 부분을 통괄합니다. UPM의 경우 있는 현장도 있고 없는 현장도 있습니다 꼭 필요한 포지션은 아님. 보통은 규모가 큰 셋은 UPM이 존재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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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2014.01.13 10:50

두분 답변 감사드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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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호가
2014.01.15 12:38

한국에 비해 일본이나 미국이 타이트 한것으로 보일수 있지요....우리 입장에서는

가장 큰 차이는 영화촬영에 대한 법률이나 절차가 명확한 경우와 그렇게 하고 싶지 않은 경우라고 보여집니다.


아직 우리는 영화촬영에 대한 명확한 룰이라든, 매뉴얼이라든, 법령이라든....좀 챙피한 경우지만 실제로 표면적으로는 존재하지만 현장에서는 결국 현장법 대로 가는 경우가 대부분으로 보여집니다.


그렇기에 눈치빠른 스텝들과 경우라 따라 유연한 현장대응과 촬영허가 안나면 촬영하고 벌금을 내는 대담함과,...ㅋ ....그걸 유연함으로 봐야할지, 창의로운 자유로음으로 봐야할지, 정신없고 산란한 상황으로 볼지는 편한대로 것지요. 


크게 나쁘게 보이지도 그렇다고 좋게만 보기도.....하지만 딱 하나 줄돈을 제대로 줘가면서 하는것이 최소한 공정함이고 최소한의 룰을 지켜야 챙피하지는 않을까 싶습니다. 그것만 되면 뭔 차이가 있던 그게 뭐 중요할까요



star2
글쓴이
2014.01.16 11:20

답변 감사드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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