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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독님이랑 조감독님의 차이가 뭔가요??

포도맛로션 포도맛로션
2013년 12월 08일 01시 17분 59초 1523 7

그리구 감독이 편집을 하는 경우는 소자본의 영화인

경우 밖에 없나요??

영화 엔딩 크레딧에 보면 다 감독이랑 편집이 다른 사람이네영...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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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호가
2013.12.08 19:36

그전에 포도와 로션의 관계는 어떤관계인가요?....부적절한 관계가 틀림없어요...


소자본 영화에서 대형자본 영화의 틀이나 스텝구성을 따라가기는 힘들어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조감독은 소규모든 대규모든 중요한 위치입니다.


조감독을 여러가지 방법으로 표현할수 있지만, 제 개인적으로 멋대로 표현하자면

감독을 보호하는 아주 중요한 위치라 할수 있습니다. 감독이 배우 하나 하나 일일이,..스텝 하나 하나 일일이...신경쓸수는 없습니다.


조감독은 감독의 머리속을 훤희 들여다 보고,...감독의 원하는 바를 미리 처리할수도 있어야 하고, 빠르게 처리할수 잇어야합니다. 미국이라면...1st AD 는 감독을 위해 스텝부분의 전반을 담당해야하고 2nd 는 감독을 위해 배우관한 전반 사항을 책임지지요.


결국 감독이 작품의 전체 그림을 조금이라도 여유를 갖고 감독 본연의 일(연출)에 집중할수 있도록 가능하게 해주는 포지션이 조감독 그룹입니다. 어줍잖은 부지런함과 열정만으로 않되기에,...감독의 맘을 이해할수 있는 경험과 눈치와 실력이 필요한 그룹이기도 합니다.


그들의 일에는 딱 정해진 선이 없어요, 필요한건 해야합니다. 배우가 짜증나면 달래야하구요....스텝에서 문제가 생기면,...역시 스텝들과 소통으로 풀어야 하구요. 밥차가 빵꾸나면 빵꾸를 떼어던 밥을 사오던 해야지요. 얼핏 감독은 편하고 조감독만 죽어나는것 처럼 들릴수도 있어요. 하지만 감독의 머리속은 이미 수십개의 생각과 우선순위들이 복잡하게 얶혀 있습니다. 그런상태에서 배우들과 스텝들을 일일이 상대하면 감독의 머리는 전혀 동작되지 않고 멈추게 됩니다. 가장 자유롭고 창의적이어야 할 감독이 오히려 현장에서 머리속에 과부하 걸리는 일은 아주 흔한 일입니다


한국과 미국 모두 편집에 대한 부분은 감독이 절대적으로 주장하는 경우를 추천하지 않습니다.

감독과 편집은 개와 고양이 관계라고들 하데요....맨날 편집포인트로 으르렁거리면서 또한 필요에 따라  가까울수 밖에 없는....제가 볼때 멱살 잡히기 바로 전순간에 합의를 보는 사이라고 할수도 있겠지요


감독이 감독 맘대로 편집하는 경우 종종 엉뚱한 방향으로 편집이 흐트러질수 있다고들 합니다.

가령 한장면에 3일동안 비맞아가며 돈들여 찍은 장면이 있다고 합시다....감독은 눈물나서 절대로 냉정하게 커트해내지 못합니다, 편집가는 냉정하게 통으로 걷어낼수도 있것지요, 스토리의 구조를 위해서 라면,..멱살을 잡혀도 원칙대로 편집하는게 좋은 편집가 것지요. 그래서 가끔 dvd에 비하인드 씬이 더욱 풍부해 지는 이유기도 합니다


포도맛은 컴터 삿남?....과자 뿌스레기 까먹다가 날리지 말고 한푼이라도 아껴서 컴터 사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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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도맛로션
글쓴이
2013.12.09 00:20
애호가

ㅋㅋㅋㅋㅋ

 

이해가 완전 확실하게 됬네여 감사합니다ㅋㅋ 컴퓨터는 아직 안샀네요..

중고 매장까지 가봤는데 그냥 새것 사기로 했어요 ㅋㅋ 조언 감사드려요~

kineman
2013.12.10 16:18

오랜만에혹은 처음으로 애호가님의 글에 살짝 반기를 좀 들자면...

애호가님도 잘 알고 계실겁니다만 우리나라의 경우 전문 조감독이 거의 없다고 합니다.

그 이유는 다들 감독을 지향하기 때문인 걸로 압니다.

촬영부의 경우도 크게 다르지 않은 걸로 압니다.

보통 포커스플러는 훠스트라는 제 1촬영조수들이 하고 있지요.

빵은 아주 소자본이 아닌 이상 제작부 소관이 아닐까 합니다.

물론 여유 멤버가 없는 팀이라면 손이 남는 사람이 사올 겁니다.

연출부나 조명부나 연기자나...

과연 애호가님이 말씀 하신 조감독의 역할을 수행하는 대한민국의 조감독이 얼마나 있을지 모르겠습니다.

또 이 글을 읽는 퍼스트 조감독님들이 벌떼처럼 저를 공격할지 모르겠지만 전체적으로는 좀 이상적인 교과서에서나 볼 수 있는 조감독이 아닌가 합니다.

물론 감독님이 다른 계통에서 데뷔하는 분이라면 제작사에서애호가님이 말씀 하신 역할을 수행하는 조감독을 붙여주는 경우를현역시절에 몊 번 본적도 있고 참여도 해 본적은 있습니다만 지금처럼제작사가 감독을 데뷔시키고 별 재미를 못보면 폐기 시키는 일련의 상황들에서 조감독이 감독을 위해 제작사와 싸울만한 여유는 없을 것 같습니다.

.

편집의 경우 우리나라의 감독들이 허리우드에서 감독을 하기가 쉽지 않은 것은 편집권 문제가 큰 걸로 알고 있습니다.

우리나라의 경우 학생 작품 말고는 주먹질까지 가기는 쉽지 않을 겁니다.

우리나라의 경우는 아주 이상하게 편집이 되지 않는 이상 감독의 편집에 그렇게 토를 달만한 파트는 업는 걸로 알고 있습니다.

제가 알기론 편집감독이 이런 저런 의견을 제시하고 그 중에서 감독이 선택하는 방식이 일반적이지 않나 합니다.

물론 전에도 그랬습니다만 요즘에는 투자사나 제작사의 입김등 허리우드 처럼 시나리오 단계부터 시달림을 받는다고 합니다.

.

제가 충무로 현장을 떠난지 좀 되었지만 계속 기웃거리고 있기도 하거니와 인터넷에서 쏟아지는 정보들로 77%의 자신감으로 몇 자 끄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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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도맛로션
글쓴이
2013.12.10 17:01
kineman

답변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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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호가
2013.12.10 19:32
kineman

반기라니요...당연히 kineman님의 경험에서 나오는 경험이것지요.

이미 말씀드렸다시피...그저 제가 멋대로 생각하는 조감독의 위치의 중요성일뿐입니다.


편집 또한 감독이 주도 하는 경우도 있고, 편집가에게 맏기는 경우도 있겠지만, 아마 현실은 kineman님이 말한 상황이 되기가 더욱 쉬울것입니다. 누가 주도하던 서로 껄끄러울 수 밖에는 없다는 말이었구요.


제가 알기로도 할리우드 역시 감독에게 토잘지는 않습니다. 그렇다고 해서, 편집가가 감독의 말로만 편집하지도 않구요. 멱살잡을일이야 없겠지만, 분명 보이지 않는 줄다리기는 있다는 말이었습니다.

만약 편집이 그저 수동적 엔지니어 라면 우리가 다들 아는 잘 알려진 편집가들 의 명성은 거짓이 되는것이 되것지요. 제가 말하는 멱살잡힐 상황은 뭐 이런 상황이것지요. 영화는 2시간이어야 되는데, 첫번째 편집에서 2시간 반이 나온다면? ....제아무리 감독이 뛰어나도 냉정한 판단은 오히려 편집가의 결정 이 빛을 발하는 상황이 아닐까 싶습니다. 멱살잡히는 똘짓은 아마 저 혼자만의 경험일수도...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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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도맛로션
글쓴이
2013.12.10 23:53
kineman

보통 포커스플러는 훠스트라는 제 1촬영조수들이 하고 있지요

가 무슨뜻인가요?

kineman
2013.12.11 00: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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