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전에 포도와 로션의 관계는 어떤관계인가요?....부적절한 관계가 틀림없어요...
소자본 영화에서 대형자본 영화의 틀이나 스텝구성을 따라가기는 힘들어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조감독은 소규모든 대규모든 중요한 위치입니다.
조감독을 여러가지 방법으로 표현할수 있지만, 제 개인적으로 멋대로 표현하자면
감독을 보호하는 아주 중요한 위치라 할수 있습니다. 감독이 배우 하나 하나 일일이,..스텝 하나 하나 일일이...신경쓸수는 없습니다.
조감독은 감독의 머리속을 훤희 들여다 보고,...감독의 원하는 바를 미리 처리할수도 있어야 하고, 빠르게 처리할수 잇어야합니다. 미국이라면...1st AD 는 감독을 위해 스텝부분의 전반을 담당해야하고 2nd 는 감독을 위해 배우관한 전반 사항을 책임지지요.
결국 감독이 작품의 전체 그림을 조금이라도 여유를 갖고 감독 본연의 일(연출)에 집중할수 있도록 가능하게 해주는 포지션이 조감독 그룹입니다. 어줍잖은 부지런함과 열정만으로 않되기에,...감독의 맘을 이해할수 있는 경험과 눈치와 실력이 필요한 그룹이기도 합니다.
그들의 일에는 딱 정해진 선이 없어요, 필요한건 해야합니다. 배우가 짜증나면 달래야하구요....스텝에서 문제가 생기면,...역시 스텝들과 소통으로 풀어야 하구요. 밥차가 빵꾸나면 빵꾸를 떼어던 밥을 사오던 해야지요. 얼핏 감독은 편하고 조감독만 죽어나는것 처럼 들릴수도 있어요. 하지만 감독의 머리속은 이미 수십개의 생각과 우선순위들이 복잡하게 얶혀 있습니다. 그런상태에서 배우들과 스텝들을 일일이 상대하면 감독의 머리는 전혀 동작되지 않고 멈추게 됩니다. 가장 자유롭고 창의적이어야 할 감독이 오히려 현장에서 머리속에 과부하 걸리는 일은 아주 흔한 일입니다
한국과 미국 모두 편집에 대한 부분은 감독이 절대적으로 주장하는 경우를 추천하지 않습니다.
감독과 편집은 개와 고양이 관계라고들 하데요....맨날 편집포인트로 으르렁거리면서 또한 필요에 따라 가까울수 밖에 없는....제가 볼때 멱살 잡히기 바로 전순간에 합의를 보는 사이라고 할수도 있겠지요
감독이 감독 맘대로 편집하는 경우 종종 엉뚱한 방향으로 편집이 흐트러질수 있다고들 합니다.
가령 한장면에 3일동안 비맞아가며 돈들여 찍은 장면이 있다고 합시다....감독은 눈물나서 절대로 냉정하게 커트해내지 못합니다, 편집가는 냉정하게 통으로 걷어낼수도 있것지요, 스토리의 구조를 위해서 라면,..멱살을 잡혀도 원칙대로 편집하는게 좋은 편집가 것지요. 그래서 가끔 dvd에 비하인드 씬이 더욱 풍부해 지는 이유기도 합니다
질문은 최대한 자세히 성실하게, 답변은 친절하고 다정하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