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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는 게 참 힘드네요

Voig
2025년 02월 28일 21시 10분 31초 194 2

현재 대학교 졸업 후 드라마,영화조명팀 막내로 일하고 있습니다. 아시는 분은 아시겠지만 급여도 딱히 엄청 쎄지도 않고 워라밸은 뭐 기대도 안했습니다. 같은 기술팀들 사이에서도 더 빠른 출근 더 늦은 퇴근을 하고 있습니다.

 

일이 보람되냐? 그것도 아닙니다. 막내로 일하기 전 소소하게 외주를 받으며 연출,촬영,조명 등등 영상에 관련된 모든 일을 했었던 것 같습니다. 그러다보니 개인작품에 욕심이 있는데 여기서는 시키는 것만 해야하고 감독으로 독립하는 것도 쉽지 않은 일이란걸 깨달았습니다.

 

현타가 너무 와서 어떻게 해야 할지 갈팡질팡합니다. 누군가한테는 배부른 소리일지도 모르지만 같이 일하는 동료 중 일부와도 마음이 맞지않아 트러블이 생기곤 하네요. 그래서 차라리 좀 더 규모가 작은 판으로 넘어갈까도 생각 중 입니다. 임금은 오히려 더 많이 쳐주는 곳도 있고요. 너무 힘들어서 주저리 써봤네요. 혹시나 해주실 조언이 있으시다면 어떤 말이든 겸허히 받아들이겠습니다. 

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나이키매니아 새댓글
2025.03.01 02:50
사람땜에 힘드시면 빨리 그만두시는게 나음
모스1 새댓글
2025.03.01 02: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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