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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미국에서 영화를 배워서 한국 학생영화에 대해서 잘 모르는건가요?

chonwoun chonwoun
2013년 06월 21일 01시 12분 21초 1707 7

어느 학생영화에 촬영감독으로 지원을 하게 되었습니다.


물론 무페이였구요.


문제는 제가 교통비와 식대비를 무페이로 일하는 조건으로 내세웠는데 학생영화에다 저예산, 그리고 있는 예산은 장비대여와 그외 비용에 쓰여서 교통비랑 밥을 제공 못하겠다고 하더라구요.


제가 미국에서 활동하면서 배운걸로 알기로는 교통비와 식대비는 무페이로 일하는 스탭/캐스트에 대한 최소한의 배려이며 필수 사항인데 한국에서는 학생영화면 안 그래도 되는건가요?


그 분에게 그게 덕목이라고 한 마디 했는데 제가 뭣도 모르고 들이댄건지 걱정되서 글 올려봅니다.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Profile
chonwoun
글쓴이
2013.06.21 01:40

누군가 답변해주시면 정말 좋겠습니다 ㅠㅠ

괜히 신경쓰여서 잠도 않오네요...

kineman
2013.06.21 01:59

 

꼭 학생작품에서만국한에서가 아니고

페이는 사정에 따라 안 받을수도 있지만 식사와 차비는 덕목이 아닌 기본입니다.

그런 잡품(오타 아닙니다)을 꼭 하셔야 하는 이유가 있으 신가요?

하나를 보면 열을 안다고안 하시는게 정신적 , 육체적 건강에 좋을 겁니다.

그런 애들이 하는 작업 끝까지 잘 마무리 하는 것 보기 힘들구요.

설령 마무리 되어도 잘못 된건 님 탓으로 돌릴 겁니다.

dvd(릴)도 주지 않고 차일피일 미루다가 전화를 안 받을 겁니다.


수다, 질문, 상담 게시판을 둘러 보시길...

.

제가 이야기 한 것 들이 중간 중간 있을 겁니다.



Profile
chonwoun
글쓴이
2013.06.21 03:13
kineman

기가 확 뚤리네요! 속 시원한 대답 감사드립니다.


가족이 모두 눈을 붙인 상태라 전화 하기는 곤란한데요 맘은 굉장히 감사히 받겠습니다 ^^


귀국한지 막 1주일 되는 참이고 4년제 영화과 졸업한지 한달쯤 되니까 조바심이 나서 되는대로 포트폴리오를 쌓으려구 이것 저것 지원 해보고는 있습니다만 개인장비나 릴 없이는 돌아오는 답이 거의 없네요. 뭐 저라도 저 같이 불투명한 사람에겐 연락 안할겁니다 -_-;;


수십개의 학생영화, 저예산 고예산 다 참여는 했지만 정작 한국에서는 도움이 않되는데다 파이널 컷을 받은 작품들도 없어서 (학생영화 성격상 촬영 끝나면 뿔뿔이 흩어지니까요 ㅠㅠ) 이름 내놓기가 힘들어요.


조만간 연락망 뒤져서 디지털 버전들로 다 받아야 싶겠지 말이죠... 그래도 거의 어시스트나 노동력으로 참여한 작품들이라 어떻게 봐줄진 모르겠지만요;;


댓글로라도 간단하게 팁 몇개 던져 주시면 감사히 주워 담아 듣겠습니다!


좋은 밤 되시고 좋은 하루 되시길 ^^

kineman
2013.06.21 13:55
 

촬영 전공 인가요?

.

님에 대한 정보가별로 없어 팁은 일반적인 걸로...

 한국에서 인맥을 넓히시구요.

.

님의 새로운 정보로 인한 제 조언은 ...

.

식대와 차비 정도의 비용으로 메인 타이틀 하나 생기는 건데 차라리 하시라고 권하고 싶다는...

연락도 없는 곳 들 기다리는 시간 보다는  차라리 지금 상황이 비용대비 효과가 더 나을듯...

.

문제는... 

그렇게 기본도 안되있는녀석이 제대로 후반작업을 할런지?

후반 작업을 하더라도 dvd(릴)나 구워 줄런지?

혹 dvd 구워 준다고 dvd롬과 공dvd 값을 달라고나 하지는 않을런지?


Profile
chonwoun
글쓴이
2013.06.22 02:29
kineman
2013.06.22 06:11
 

음....

카인맨...

카인맨.....

카인맨이라...

ㅡㅡ;;;;

사이트의 특성상 키네맨으로는 안 읽혀 지던가요? ㅠㅠ;;;;

음...카인맨...카인맨....


Profile
chonwoun
글쓴이
2013.06.22 11: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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