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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술팀에 대해 질문드리고싶습니다.

goney
2024년 12월 05일 15시 38분 08초 82 1

안녕하세요. 2D,3D 작업 및 영상 작업을 했던 3년 경력 디자이너입니다.

이전부터 방송, 영화 미술팀에서 일해보고싶다는 꿈이 있어서 이 분야로 지원해보려고하는데 몇가지 질문이 있습니다.

 

1. 스케치업이나 캐드는 필수 역량인가요?

- 그동안은 블렌더를 사용해서 3D를 제작해왔어서 스케치업이나 캐드를 배워야하나 싶어서 질문드립니다.

 

2. 현장에 대한 경험이 전혀 없는데 어떤것부터 도전해봐야할까요?

- 바로 회사에 들어가기보다는 그전에 현장에 대해 많이 경험해보고싶은 마음이 있습니다. 일일 스텝을 구하기도하던데 많지는 않더라구요. 혹시 현장을 빠르게 경험할 수 있는 곳이 있을까요?

 

3. 미술팀에 들어가면 소품기획, 제작, 현장셋팅 중 어떤 업무를 더 많이 하고 어느정도의 비율로 작업을 진행하게되나요? 

 

4. 프리랜서로 프러덕션을 제작 하는곳에 지원하는 것과 회사에서 구인하는 경우에는 업무를 하면서 따로 큰 차이가 있나요?

- 프리랜서로하면 그냥 일정과 시간만 맞춰 촬영장소를 가거나,, 그런식인건가요? 

 

주변에 이 분야에서 일하는 분이 없어서 아는게 너무 없습니다.

기초적인 질문이지만 답변해주시면 정말 감사하겠습니다ㅠㅠ

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dvcat
2024.12.10 08:21
1. 스케치업이 간편하고 싸서 쓰는것일 뿐, 어떤것이든 3D프로그램을 잘 다루면 좋습니다.
스케치업과의 데이터 교환 정도는 알아두는게 좋겠죠.

2. 경험이 아니라 실전을 할 각오를 하셔야 합니다.
경험해 보고 싶은건 이쪽 입장이고, 구하는 사람은 돈주고 견학자를 구하고 싶은 마음은 없습니다. 일하는 사람이 필요하죠.

3. 다 합니다.
프리프로덕션(사전기획 단계)에서는 기획과 디자인을 주로 하고, 현장에서는 기존에 있는거면 구입하지만 없으면 만들고 세팅하죠.

4. 대체로 건별로 팀을 꾸리기 때문에 회사는 별로 없습니다.
방송국에서 자회사(xxx 미디어텍 등등의 이름) 형태로 미술팀이 자주 쓰이는 곳에서 파견직 회사를 운영하는 경우를 제외하고는 거의 건별
계약입니다. 그저 그 미술감독에게 일이 들어왔을때 같이 일하는 걸 그 미술감독 미술팀이라고 부르는 것 뿐이죠.
그니까, 일이 들어오면 그때 모여서 미술감독 사무실에서 일하고, 해당 프로젝트 끝나면 해산. 다음일 들어오면 다시 출근 이런식입니다.
미술팀 뿐만 아니라 이바닥 노동자들이 다 그렇게 일합니다. 애초에 근로계약이 아니라 용역계약을 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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