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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턱대고 유학길 접고 왔는데 무엇부터 시작해야되는지..

2013년 04월 22일 22시 06분 47초 1802 3

대학교 들어간 지 삼개월 만에 휴학하고 한국으로 왔습니다

그저 영화 현장을 뛰고싶고 영화계에 들어가고싶어서였습니다

그런데 한국오고 나니 인맥도 없고 주변에 영화쪽 관련 업무를 하는 사람도 없어서

무엇부터 시작해야될지 모르겠습니다...

일단 전 재수를 하거나 편입을 해서 영화과에 들어가고싶습니다

영화 현장을 뛰려면 일단 기본적인 것을 알아야할 것 같은데 혼자 알려하니 어렵네요ㅠㅠ..

기본적인 것들을 알고싶고 입시를 준비하고 싶으면 학원을 다녀야 하나요?

영화 초보인데 현장을 체험하면서 배우고 싶은데 다른 스탭들에게 폐가 끼칠까 무섭네요ㅠㅠ

어떻게 하면 좋을까요..너무 답답해서 글을 올립니다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꿈을이루다
2013.04.25 15:34

안녕 하세요 D+1 제작 부장 맹정현입니다.

폐가 된다 생각하지마세요 절대 그런 생각을 하면 정말 폐가 됩니다.

군대에서도 마찬가지로 이등병이 무엇을 잘하겠습니까?

잘하려고 하는 것보다는 내가 저사람들에게 무엇을 배워야 하는지 무엇을 하지 말아야하는지 생각하는 시간이라 생각하세요.

 

무언가 일을 하려 하지 마시고 무엇을 해야 하는지 배운다 생각 하심이 좋을듯 하네요

 

저또한 제작부를 구하고있습니다 하고자 하시는 생각 있으시면 연락 주시기 바랍니다.

010-3931-0252 맹정현 입니다

jksung
2013.04.25 21:22

개인적으로 영화를 하는 데뷔작 감독들의 나이가 평균 30대후반? 40대초 ? 빠르면 좋겠지요 ?

허나 제대로 된 영화를 하게 되는 나이는 어느정도 경륜이 있고 많은 경험이 있는 후에 좋은 작품들이 나오는 것 같습니다. 조금은 성급하지 않고 차근차근 준비해가는게 좋지 않나 싶습니다.

영상일을 하고 싶다고 이른 나이에 현장에 오시는 분들을 살짝 보며 느낀 것은, 열정으로 버틴다는 것인데 나중에 그 열정이 나이가 먹고 현실/돈이라는 절벽에 막혀 분노로 변하는 것들을 제 개인적으로 느끼지 않나 싶습니다. 우선 윗분 말씀처럼 배운다는 정신 하나하나 정말 좋은데요. 우선 경험해보고 공부를 할 수도 있고, 공부후에 현장에 나올 수도 있습니다.  그냥 필커의 '휴게실'이나 스텝 고민 게시판들에서 항상 많이 봤던 글들인데, 기존에 글들 / 휴게실 글들도 좋은 글들이 많으니 한 번 쭉 많이 보시고 현명한 판단 하시리라 생각합니다. (제 개인적으로는 우선 해보고 공부하고 다시 현장에 가도 늦지 않고, 공부하고 천천히 중간에 해도 된다고 봅니다. - 다만 영화산업에 수요보다 공급 - 하려고 하는 분들도 어느정도 많고 그 성공확률을 볼때 치밀한 노력+운+백그라운드 모두 잘 갖춰도 예상외로 힘들지도 모르는것 같습니다. (상업-흥행 영화 ? 의경우...?) 자신의 만족 영화를 단편으로 할 경우라면 굳이 경쟁이 필요없겠죠 ? 남들에게 보여지는 그런것 말고 자신이 만족하는 영화를 차근차근 1분-3분-5분 천천히 늘려나가는...그러는 건 어떤지 생각해봅니다...(저부터도 늦었지만 함 다시 노력하겠습니다.) 암튼 파이팅입니다.

pama
2013.04.26 15:10

음.... 저는 조금 이해하기가 힘드네요. 저도 유학을 했고, 그리고 그곳 영화현장에서 일도 하고 한국으로 돌아왔습니다. 제 생각은 한국이나 외국이나 모두 똑같다고 생각이 드는데... 너무 마음만 앞서는게 아닌가 싶어... 조금 안타깝네요. 인맥은 천천히 경험하면서 하나하나 쌓이는 거니까 너무 조급하게 생각하지 않았으면 합니다. 인생은 우리가 생각하는 것보다 길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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