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 예전에 워크숍 했었습니다! 진솔한 후기...일지는 모르겠지만 제 경험으로 말씀드리자면,
처음으로 배우고 시작하고자 하는 분이시면 꽤 괜찮은 클래스입니다. 뭐 영화전공을 하셨거나 이미 연출경험과 스탭경험이 있으시다면 딱히 추천드리진않구요.
간략하게 보면 가서 짧은 단편 자기꺼 하나 제작하고 서로 돌아가면서 남의 단편 제작 도와주는데 스텝 여러 역할 해보는겁니다. 그리고 시나리오도 완전히 배우는건 아니지만 어떻게 작성하는지도 대충 알게되고 남들은 어떻게 시나리오 쓰는지 서로 공유하고 발표?토론?하는 부분들도 있어서 나름 유익합니다. 서로 돌아가면서 스텝 역할도 하기에 현장에서 어떤일을 하는지 익힐수있구요. 제일 중요한건 역시 자기 단편 하나 만든다는점과 거기서 같이 수업듣는 사람들과 인맥이 생겨서 나중에 좀 도움이 된다는 점이네요! 그리고 졸업 단편도 하나 찍는데 투표로 뽑히는거라 운좋으면 단편 하나 더 찍으시게 됩니다 ㅋㅋ
그래서 영화전공 학교를 가는 분이거나 이미 단편 만드시고 스텝 현장 경험도 한두번 해본 분이라면 굳이? 일테고 처음 입문하는분들께 추천합니다. 진짜 그냥 학교 영화 전공에서 하는거에 아주 간략한 축소판으로 맛보기 하는 느낌아닐까 싶네요.

저도 이 수업들었어요. 영화에 대해 아무것도 모르는데 찍고 싶다면 수업듣는걸 추천해요. 하지만 이 과정으로 모든걸 배우기는 어려워요. 비용도 비싸고요. 180만원들었네요. 5개월? 정도 됐던걸로 기억하는데 그래도 5개월정도에 그 비용이면 적절하긴 할거예요.
포트폴리오(단편영화)를 학생전원이 만들수있다는게 장점이에요. 다른 곳에서하는 과정도 알아봤는데 뽑혀야 영화찍을수 있었거든요.
근데 그 대신 스텝돌아가면서 품앗이해야되요. 꼭 이 과정아니더라도 영화만드는모임 요즘엔 많으니까 그런데 들어가면 스텝경험도 하고 작품도 찍을수 있을테니 비용부담되면 그런 모임 들어가셔도 되구요.
저는 대전에서 올라가서 수업들었는데 수,토 통학했어요. 근데 할만했고요. 매주실습하다보면 서울에서 자취하는게 편하시긴할거예요. 저도 막판에는 서울에서 자취했거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