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집보조는 아니지만 후반회의에 참여했던 경험으로 나눴던 이야기를 떠오르는대로 적어보면...

1. 기본 스펙
화면비율이 16:9인가 1.85:1, 2:1, 2.39:1 인가.
해상도는 HD인가, UHD인가 그래서 레터박스로 처리할 것이낙 아니면 극장용이라 오리지날 비율을 사용할것인가
프레임레이트는 당연히 23.976이겠지만 때로는 다른 프레임레이트를 쓸 수도 있습니다.

2. 작업 스펙
편집은 프록시 포맷으로 오프라인 편집을 하고 XML로 색보정실과 데이터를 주고 받을 것인지,
싸게 후려치는 색보정 공정을 써야 해서 편집을 송출 스펙으로 하고 편집 결과를 동영상으로 출력해 버리고 그걸 잘라서 색보정 할건지
편집은 아니지만 색보정실과 CG팀간에도 어떤 스펙으로 주고 받을지 같이 이야기 합니다.

3. 싱크문제
요즘은 보통 DIT팀이 싱크를 맞춘뒤 오디오트랙이 포함된 프록시를 내리는 경우가 많긴 하지만 때로는 사운드 메타데이터를 위해 편집팀이 멀티캠 방식으로 싱크를 맞추기도 하므로 믹싱실과 편집실과 같이 이야기해서 싱크 작업을 누가 어떻게 할지도 같이 이야기 해 두어야 합니다.

3. 소통방법
사실 이게 회의의 핵심인데.. 서로 주고 받는걸 XML로 할지 EDL도 필요한지, 확인용 가이드 영상은 H.264면 충분한지,
데이터를 주고 받는건 이메일로 할지 제작사 NAS가 있어서 거길 통해서 할지, CG리스트나 수정 보완내역은 이메일로 할지 구글 시트를 공유할지, 감독의 요구사항이나 수정내역 공유는 그냥 단톡방에 떠들어 댈지 SRT같은 타임코드와 내용이 적인 포맷을 주고 받을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