촬영 감독님이 계시다면 촬영감독님이랑 연출에 따른 제작비에 맞춰 회으를 하는게 어떨까요
연출 혼자서 씬과 장비 예산안을 책정하기에는 어려움이 많을 것 같습니다

PD님이랑 600만원 에서 대략적으로 인건비 렌탈비 로케 식비 미술의 러프한 퍼센테이지 정도만
나눠두시고 촬영감독님이랑 회의를 하시는 게 여기에 질문 하는 것 보다 좋을 것 같아요

그 이후에 미술, 장비렌탈 부분에서 이상하거나 궁금한 점이 있다면 그 때 정리해서 다시 질문해 주시면
더 좋은 답변을 받으실 수 있을 것 같아요 그럼 좋은 하루 되세요

우선 동선과 카메라워킹을 세밀하게 계획하세요.
그립장비 뭘쓸지 모르니 다 빌려놓고 현장에서 고르자... 하면 삼일안에 못 찍습니다. 쓰지도 않을 장비 빌려놓기만 하면 비용도 배로 나가겠죠.
렌즈도 내가 어떤 샷을 찍을지에 맞춰 준비하는거라 남들이 자주 쓰는거라고 해봤자 내가 촬영하는거랑 안맞으면 말짱 도루묵입니다. 결국 렌즈도 사전 계획에서 사용계획도 나옵니다.
혹자는 그러니 계획 다 소용없다 현장에서 대응하는게 최고다라고도 하지만, 잘 준비하고도 해결할게 많은데 모든걸 현장에서 해결하면 현장에서 임기응변으로 적당히 비슷하게만 촬영한 결과가 나옵니다. 룩이 좋은 영화는 물건너 가는거고 배우의 압도적인 연기력으로 이런 단점을 모두 커버해야만 하죠.

룩이 중요하시면,
우선 미술, 그리고 조명에 올인하시고 그다음에 사운드 장비 기타 나머지 장비 결정하시고 남는 돈으로 카메라 빌리세요.
요즘 카메라들 다들 좋아져서 아주 구형기종만 아니면 다들 잘 나옵니다. 마지막 한 줌까지 미술, 의상, 조명... 특히 미술에 투여하는게 룩에는 제일 좋습니다.

시스템에 대한 상식이 아직 부족하시다면
가능한 여러 사람에게 자문을 구해 보신후에 차근 차근 하세요
장비를 빌리는것은 좋은데
그것을 운용할 사람이 없다면 다 무의미 합니다
사람을 먼저 빌려야 하겠네요
우선 팀을 짜고 차근 차근 하시면됩니다
렌즈도 광각 표준 망원입니다 접사는 글세요 특이한 케이스 외에는 사진에서나 애용 됩니다
높은 위치에서의 촬영은 높은 사다리로도 가능하고 카메라 들고 놀라가면 되겠죠.
그정도 비용으로 탑차가 필요한 사양의 장비를 다빌리기는 부족합니다
3회차로 나누면 승합차 5인승 밴이어도 충분 할겁니다 하루 2백도 안되잖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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