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A 게시판
15,171 개

모르는게 있으면 물어보고, 아는게 있으면 가르쳐주고...
질문은 최대한 자세히 성실하게, 답변은 친절하고 다정하게

배우가 되기 위한 준비과정 질문

바오밥나무01
2024년 02월 12일 22시 41분 50초 27702 5

안녕하세요. 저는 8월 전역을 앞두고 있는 군인이자, 배우가 꿈인 바오밥나무입니다. 

 

질문에 앞서서, 저는 현재 24살(01년생)이고, 연기과 졸업 후 남들보다 늦은 나이(23살)에 입대를 해서 올해 8월 전역을 앞두고 있습니다. 대학 시절 연기과에 재학 중 연기에 푹 빠졌습니다. 연기를 하는 동안 무대 위에 꽉막힌 공기의 흐름, 빨려들어갈 것만 같던 관객석 등 처음에는 많은 것이 어려웠지만, 연기는 '나'라는 사람을 만들어준 신비로운 것입니다. 그렇게 졸업을 하고 더 많은 것들을 배우기 위해 편입을 생각하다가 우선, 대한민국 남자라면 꼭 해결해야할 '군대'를 해결하고 오자 하는 마음에 남들보다 늦게 입대를 했습니다.

 

그렇게 시간이 흘러서 전역을 6개월 남짓 남겨두고 있는데, 이곳에서 생각이 많이 바꼈습니다.

 

"편입보다 바로 필드로 나가서 경험을 해보고 싶다."

 

그래서 전역 후 제가 무엇을 할 수 있을까 했지만, 저를 케어해 줄 대학교도 없을 뿐더러 현장 경험이라고 해봤자 대학시절 엑스트라 알바 모집, 영화 오디션 등 학교에서 추진해주는 것들만 했을 뿐 제가 자진해서 해본 적은 단 한번도 없다보니까 막상 전역 후 무언가를 하려고 하니 무엇부터 시작을 해야할지, 그리고 무엇을 준비를 해야할지 머릿속에 뒤죽박죽이 되어서 여러분들의 자문을 구하고 싶어서 이렇게 글을 올립니다.  

 

그리고 혹시나 저와 같이 배우를 꿈꾸는 과정 속에서 군인이셨던 분이 있다면 군대에서 어떻게 시간을 할애하셨는지도 궁금합니다. 서로 공유해보고 싶습니다.

"군중속의 고독" 라는 말을 정말 좋아합니다. 그 중 바오밥나무가 생각이 납니다. 허허벌판 속에서 우두커니 올곳하게 서있는 바오밥 나무를 보며, 닮고 싶었습니다. 저 자신을 믿고, 꿈을 향해 바오밥나무처럼 그리고 군중속의 고독이라는 말과 같이 남들의 기준이 아닌 저의 멋진 삶을 펼치고 싶습니다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Profile
SFMAKEUP
2024.02.13 12:34
2024.02.16 02:56
2024.02.16 05:34
바오밥나무01
글쓴이
2024.02.18 22:05
답변해주신 모든 글이 저에게 너무나도 도움이 됐습니다!! 확실히 제가 준비가 안 되어있는 배우지망생이라는 걸 깨달았습니다.
제가 필름메이커스에 자문을 구하는 것도 어쩌면 하나의 용기였는데 지금부터 시작해서 차근차근 성실히 꿈을 위해 열심히 해보겠습니다!!
생각한 것 보다 이렇게나 도움이 될 줄 몰랐습니다. 다들 너무 감사드립니다
2024.02.22 11:51
글 등록 순으로 정렬되었습니다 글쓴이 날짜 조회
피를 토하는 장면에서 3 눈물이반짝 2024.06.24 43631
연출부 제작부 이직 3 레전드남자 2024.03.12 43605
교복 대여 2 황예손 2023.12.14 43599
이런 연기 워크샵 있다면 배우들 관심있을까요? 의견부탁드려요 1 두부두부2 2024.02.19 43578
안녕하세요, 연기 비전공 30대 배우 지망생입니다. 어떤 학원 또는 개인 지도를 7 밝게빛나리 2024.02.24 43555
로케비용 문의 3 멋있으면주변에 2024.01.30 43414
영화프로프로덕션이 더 길 수도 있나요? 3 민티 2024.05.31 43306
안녕하세요 미술팀 면접을 보게되었는데 2 료밍 2023.03.06 43111
영화미술/ 프로덕션 디자인/ 무대미술 대학교 학과 4 말미잘 2024.03.29 43075
드라마 연출부 막내 나이 1 솝곰도리 2023.11.14 42992
영화 촬영시 벽지 부착 관련 질문 있습니다 1 Likey1ikey 2024.03.12 42982
시나리오 하나 써서 피드백 부탁드립니다(미완성본 올림) 1 핑크맨 2024.02.29 42938
슬레이트질문 1 키노피오 2024.05.25 42933
영화 현장 일하고 영화사 취직? 1 무비홍 2024.02.20 42847
단편영화 후원제안서 (금전X) 1 DODAA 2024.03.24 42834
아이라인 반영구 속눈썹 안태우고 깨끗하게 지우는 방법 없을까요 밝게빛나리 2024.03.02 42805
영상평가 부탁드립니다. alen 2024.03.24 42665
제작팀 시작 2 운명의옥수수 2023.12.07 42657
섭외만 진행하는 작가님이 있을까요? songda 2024.05.08 42544
의상탑차 1 mua_jenny.k___sfx 2024.08.03 42540
이전
18 / 759
다음
게시판 설정 정보
댓글이 달린 게시글은 수정/삭제 불가
답글이 달린 댓글은 수정/삭제 불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