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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르는게 있으면 물어보고, 아는게 있으면 가르쳐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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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을 어떻게 해야할 지 잘 모르겠습니다..

Mingl
2023년 12월 05일 23시 02분 58초 25687 3

안녕하세요!! 지금은 사정 상 일본에 있어 12월 말 귀국 하자마자 영상 쪽 일에 도전해보고 싶은 학생입니다! 다름이 아니라 제가 영상 쪽에는 문외한이라서요..다른 곳에 여쭤보니 처음 시작한다면 알려줄 수 있는 사람 밑에서 배워야 한다고 하시더라구요..그래서 귀국 하자마자  촬영팀에 들어가서 일을 하고 싶은데 한 건하고 다른 팀 구해야하고 이런 식 보다는 한 팀에서 쭉 배워나가면서 일을 해보고 싶은데 무슨 방법이 있을까요…ㅠㅠㅠ 알려주시면 정말 감사하겠습니다…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dvcat
1
2023.12.06 09:35
배우고 싶으면 일자리를 구하지 말고 학교를 들어가건 학원을 다니건 배우러 가세요.
이전처럼 막내는 배울게 많으니 가르쳐 주는대신 돈도 안받는 도제식 시스템이 없어진 시절입니다. 정해진 시간에 원하는 만큼의 분량을 찍지 목하면 바로 촬영팀이 잘립니다. 이런 상황에 막내라고 한가하게 뭔가를 가르칠 여력따위 없습니다. 아무리 막내라도 한 사람분의 인건비를 받으면 한사람분의 역할을 해야 합니다.

촬영현장 막내라고 해도 학교 다니면서 촬영 전공하면서 몇 년간 배우고, 학교 선후배 실습 현장에서 실무적 경함도 쌓은 후에 현장에 나옵니다. 경험이 적을 뿐이지 막내부터 촬영감독까지 일로는 다 꿰고 있습니다. 이런 사람들이 막내 시켜달라고 줄을 서 있는데 아무것도 모르는 지망생이 자기를 ‘일도 가르쳐 주고 돈도 달라‘며 채용에 응모하면 뽑고 싶겠어요?

일단 학교를 다니건, 학원을 다니건, 독학을 하건 자기가 원하는 일을 할 수 있는 기본적인 수준까지는 실력을 쌓아가면서 꾸준히 채용에 응시해 보세요. 몇 년 동안은 채용이 되지 않는게 기본이니 떨어졌다고 지치지 말고 지속적으로 응시하다보면 어쩌다 한 번 씩 기회가 올거에요 그 기회때 잘하면 열번에 한 번 쯤 다시 불러주는 곳도 생기고, 그게 반복되면 자리잡게 되는거죠. 한 팀에서 지속적으로 함께 하는건 이때쯤에 가능해 집니다. 그 팀에게 같이하면 좋을만큼 잘한다는 인정을 받아야죠.
Mingl
글쓴이
2023.12.06 10:31
film703
2023.12.07 19:00
dvcat
뼈때리는 진실로 후려치시는 캣님 ^^
맞습니다 인건비를 다 챙겨 간 상황이라
아니다 싶으면 바로 날리고 다른 분께 기회를 주는게 맞는거죠

https://open.kakao.com/o/gkgNvV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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