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어교육원 같은 곳에 가셔서 굽신해보세요. 서강대나 연대나 뭐 그런 곳이요. 하지만 돈을 투자 안 하시면서 연기 잘 하는 외국인 배우를 찾을 생각을 하시는 건 어느 정도 욕심인 거 아시죠? 일반 배우지망생들은 사람 수라도 많지만 외국인은 그렇지도 않으니까요. 그리고 혹시나 해서 말씀드리는 건데 연기를 직업으로 하는 게 아닌 외국분들에게는 더 정중하실 필요가 있습니다. 지난번에 살짝 얘기 들었는데 공고 붙은 거 보고 재미있겠다 싶어서 연락했더니 만나서 두 시간 동안 얘기 했는데 무페이라는 말은 맨 끝에 하더랍니다. 그것도 물어보니까...
외국인을 정식으로 쓰시면 비자문제랑 어마어마한 출연료에 힘드실 것입니다.
비자문제는 많이 복잡하고요... 만약 단편이나 상업성이 없는 학생작품이라면 직접 섭외하시는 편이 좋지 않을까요?
진심은 외국인이든 한국사람이든 통하겠지요. 단, 진심에는 예의나 성실성 포함, 문화적 차이는 덤...
외국인 배우분들과 같이 했을때 처음에는 어색하고 말도 안통하고 해서 좀 그런데 진심은 통하더군요. 프로의 경우도요.
질문은 최대한 자세히 성실하게, 답변은 친절하고 다정하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