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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창가 헌팅

taejistyle
2008년 01월 16일 23시 13분 00초 11262 4
지금 시나리오 하나를 작업 중입니다. 사창가를 배경으로 한 영화입니다.
예전에 김기덕 감독도 사창가 헌팅이 어려워 아예 하나를 만들었다고 했었습니다만,
그것을 어디서 했는지 참 궁금하구요, 남양주에는 그런 곳이 있나 궁금하네요.

정황 상 시나리오를 집필을 위해서는 제일 중요한 부분인 것 같습니다.
이 부분에 대한 정보 있으신 분은 꼭 공유를 부탁드립니다.
공개하실 부분이 아니라면 taejistyle@hanmail.net 으로라도 부탁드리겠습니다. 감사합니다.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seois
2008.01.17 00:59
결과부터 말씀드리면...그 감독님 작품의 오픈 세트는 오래전 철거돼 존재하지 않습니다.
양수리 종촬소 본관위 주차장에서 운당쪽으로 올라가는 도로에 기존 중국집 영화세트(모더라...쩝 기억력이...)를 리모델링하여 만든 것이었는데...지금은 없죠...
그러한 오픈 세트를 조성하려면...쩝... 뎐의 압박이 제작사에선 상당할 겝니당...
맨땅에 그것을 직접 짓든가(이경우 일반적으로 지자체 돔을 받아야 하는데 사창가 만든다는데 (관광수입?) 땅하고 쌈지돈 풀수 있으려나...쩝).ㅋㅋㅋ
기존의 영화나 드라마들이 전국 여기저기 저질러(?) 놓은 오픈 세트들이 제법 있는데 그러한 곳을 리모델링해서 하는 방식이 유리하겠죠..여러모로...물론 원상복구(어느 지자체든 사창가 세트 관광목적으로 원하지 않을겝니당) 비용 포함..여러가지로 상당한 압박...요즘같이 어려운 판국에 이런 세트 제작하는 작품은 블록버스터겠죠....쩝
----그리고 집필상의 목적이라면..세트 찾기보단..직접 사창가를 찾아 관광(?)하심이 효율적이라 아뢰오...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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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onepc
2008.01.18 00:05
요새는 갈만한데가 용산, 청량리, 미아리 정도입니다. 사파리하세요.

거기 영 아니다 싶으면 드래곤 밸리 가보시구요.

근데 시나리오 작업이면 로케이션 헌팅 보다는 거기 내용을 파악하는게 중요할텐데....장소 탐색 보단 시스템을

아셔야 겠네요. 몇번 경험을 해보심이


팀 좀 더 얹어 주면 굳이 빠굴 안하고 맥주 놓고 이런 저런 이야기 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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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yc5582
2008.01.18 09:16
영등포 뒷골목도 나름 존재하기는 합니다만 내가 함 알아봐 드릴까요?
올만에 함 시찰을 해볼까요?
moonjjang
2008.01.26 06:20
지난 여름 독립영화 촬영중 2회차 분량이 사창가 였습니다.

주스를 사들고 일주일간 찾아간 끝에 사창가협회 회장분을 만났죠. 주스를 싫어하신다는 그 분께 박카스를 사들고 다시 일주일간 찾아가서 끝내 허락을 맡았습니다.

자~~~~~ 촬영당일.

오전 9시. 올 스탠바이 ~ 레디 ~ 카메라 ~.

저 끝에서 BMW에 내린 건장한 청년이 절 부르더군요. 목덜미 잡는건 두렵지 않았는데, 트렁크에서 야구방망이 꺼내서 카메라 부수려고 하길래.. 냅다 철수 했습니다. ㅠ.ㅠ

결론은. 스탭중 한분이 건장한 청년세계쪽에 연락을 취하시더니 그 쪽에서 촬영하자 해서 다른 사창가에서 무사히 촬영을 마치긴 했습니다.

.... 철거직전의 집장촌은 돈을 좀 쥐어주면 촬영이 가능할겁니다. 그렇게 촬영한 케이스도 있다고 들었습니다.

-------장소는 말씀 못 드리겠습니다. 꾸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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