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은 진행되는 작품 자체가 적기 때문에 그러는것 같구요. 구인글을 보다보면 스크립터 구인글도 꽤 올라온답니다.
하지만, (개인적으로..) 현장경험이 없으신 분이라면 첫작품부터 스크립터를 하시는건 아니라고 생각하는데요.. 사람들이 예상하는 것과 실제 (상업)영화 현장에서 스크립터에게 요구되는 것은 큰 차이가 있습니다. 옛날에는 막내 여자 연출부를 보통 스크립터 자리에 앉혔지만, 저는 그 방식에 반대입니다. 조감독 다음으로 현장 상황파악능력이 요구되는 포지션이기 때문이지요.. 연출부 사이에서는 스크립터가 기피업종(?)이기 때문에 님께서 스크립터가 하고 싶으시다면 하실 수 있는 일은 많을거구요.. 그보다 현장경험이 아직 없으시다면 연출부 막내로 한작품 정도 하신 후에 도전하시는 것이 어떨까합니다. 스크립터가 기피업종이 된 이유중 하나가 아무것도 모르는 막내를 스크립터 자리에 앉히다보니 과도한 업무에 따른 스트레스를 견디지 못하기 때문이기도 하거든요.. 그리고, 마지막으로. 아직 7월이전이기 때문에..^^* 스크립터 포함 연출부, 혹은 전체 영화 스탭임금은 작품당 계약입니다. 월급지급을 하는 곳은 아주 소수 영화사이구요.. 하지만, 7월부터 단체협약안이 적용된다면 상황이 달라지겠지요. 작품당 계약을 하는 회사, 월급제인 회사, 주급제로 하는 회사.. 아마도 구인글에 단체협약안이 적용되는 회사인지 아닌지가 조만간 소개글로 올라오지 않을까 싶습니다...

좋은 정보 감사 드립니다.^^ 그런데 여자를 연출부로 뽑아주는곳 없는듯 해요ㅠㅋ
그리고요.. 작품당 계약이 정확하게 어떤...??
초보는 한 작품당 얼마를 받나요??

참고로 저는 여자입니다만..^^*
저는 어린나이부터 시작을했는데요

상업영화보다 단편작업을 했었구요, 단편 몇작품을 하다보니까
자연스럽게 상업영화 연출부에서도 일하는데 큰어려움은 없었던것 같습니다.
그리고 스크립터로 많은작품은 안했지만, 92538님께서 말씀하신것처럼 현장상황 파악능력이 꽤나
크게 요구되는 자리라..
님께서도 스크립터로 시작하시는 것보다
연출부일을 조금이라도 하시는 편이 나중에 스크립너 일을 하실때 굉장한 도움을 받으리라 생각이 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