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령은요, 카메라 설정이라기보다는 이상적인 장소와 빛 상태를 찾는 것입니다. 물론 제일 곤란한 것은 비가 오는 날을 기다려야 한다는 것인데, 그래서 비는 웬만하면 강제로(?) 내리게 하는 게 차라리 쉽습니다. 하지만 비가 자주 오는 시기라면 잘 기다리고 있다가 찍을 수도 있습니다.
그러면 어떤 것이 이상적인 장소와 빛 상태이냐인데, 의외로 조건은 간단합니다. 역광 상태인데 배경은 어두운 편인 그런 조건입니다. 즉, 대체로 하늘이 밝은 상태에서 비가 내리는데 카메라가 향하고 있는 배경은 좀 어두운 상태이면 됩니다. 산이라던지, 건물의 벽이라던지... 이 경우에 혹시 인물이 있다면 인물도 역광 상태에 놓이게 되므로 노출의 기준은 카메라에 면한 쪽이 됩니다. 따라서 명암비는 높은 편이 적당하지만, 디지탈 매체이므로 무조건 노출을 많이 줘서 가장 밝은 부분이 날아가게 하는 것은 피해야 합니다. 즉, 빛이 투과되어서 빛나는 빗줄기가 대략 80% 전후에 놓이고 화면의 대부분을 차지하는 카메라를 향한 대상이 5 ~ 60 % 사이에 놓이면 이상적입니다.
물론 예산만 충분하다면 장소, 조명, 비까지 모두 통제 가능한 방식으로 촬영을 진행하는 게 제일 쉽겠죠. 하지만 예산에 제한이 있을 때는 돈을 눈과 지혜와 기다림으로 대신할 수 밖에 없습니다.^^
카메라는 당연히 물이 들어가지 않도록 조치를 취해야 합니다. 물만 안 들어가면 그만이 아니라, 습기도 너무 심하면 테이프 주행계에 문제를 일으킬 수 있으므로 조심해야 합니다. 셔터 속도는 촬영하는 초당 프레임 수(요즘 디지탈 캠코더 중에는 조절이 가능한 것이 많죠.)와 프로그레시브냐 인터레이스냐와도 관계가 있고, 카메라의 움직임이나 대상의 움직임도 고려해서 결정해야 합니다. 일반적인 셔터 속도보다 느리게 하는 게 효과적일 수도 있습니다. 단, 이런 경우는 카메라와 (빗줄기를 제외한) 피사체 모두 너무 움직임이 심하면 부작용(?)이 있다는 건 고려해야 합니다. 조리개는 어떤 느낌의 화면을 원하느냐에 따라서 결정해야죠. 촛점이 맞는 범위를 어느 정도로 할 것이냐에 달려 있습니다. 충분히 밝은 상황이면 얼마든지 조리개는 조일 수도 있고 열 수도 있습니다. (적절한 ND 필터를 쓰면 됩니다.) 색균형은 중간 정도로 잡은 뒤에 후반에서 원하는 색조로 처리하는 게 편하겠죠. 조명이 자연광이라면 특별히 스펙트럼 상에 불균형은 없습니다. 비오는 날은 단지 그 균형이 한 쪽으로 쏠릴 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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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구게 ( noogooge고오올배앵이digidigiGuerrilla쩌엄커엄 )
digi는 한 번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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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면 어떤 것이 이상적인 장소와 빛 상태이냐인데, 의외로 조건은 간단합니다. 역광 상태인데 배경은 어두운 편인 그런 조건입니다. 즉, 대체로 하늘이 밝은 상태에서 비가 내리는데 카메라가 향하고 있는 배경은 좀 어두운 상태이면 됩니다. 산이라던지, 건물의 벽이라던지... 이 경우에 혹시 인물이 있다면 인물도 역광 상태에 놓이게 되므로 노출의 기준은 카메라에 면한 쪽이 됩니다. 따라서 명암비는 높은 편이 적당하지만, 디지탈 매체이므로 무조건 노출을 많이 줘서 가장 밝은 부분이 날아가게 하는 것은 피해야 합니다. 즉, 빛이 투과되어서 빛나는 빗줄기가 대략 80% 전후에 놓이고 화면의 대부분을 차지하는 카메라를 향한 대상이 5 ~ 60 % 사이에 놓이면 이상적입니다.
물론 예산만 충분하다면 장소, 조명, 비까지 모두 통제 가능한 방식으로 촬영을 진행하는 게 제일 쉽겠죠. 하지만 예산에 제한이 있을 때는 돈을 눈과 지혜와 기다림으로 대신할 수 밖에 없습니다.^^
카메라는 당연히 물이 들어가지 않도록 조치를 취해야 합니다. 물만 안 들어가면 그만이 아니라, 습기도 너무 심하면 테이프 주행계에 문제를 일으킬 수 있으므로 조심해야 합니다. 셔터 속도는 촬영하는 초당 프레임 수(요즘 디지탈 캠코더 중에는 조절이 가능한 것이 많죠.)와 프로그레시브냐 인터레이스냐와도 관계가 있고, 카메라의 움직임이나 대상의 움직임도 고려해서 결정해야 합니다. 일반적인 셔터 속도보다 느리게 하는 게 효과적일 수도 있습니다. 단, 이런 경우는 카메라와 (빗줄기를 제외한) 피사체 모두 너무 움직임이 심하면 부작용(?)이 있다는 건 고려해야 합니다. 조리개는 어떤 느낌의 화면을 원하느냐에 따라서 결정해야죠. 촛점이 맞는 범위를 어느 정도로 할 것이냐에 달려 있습니다. 충분히 밝은 상황이면 얼마든지 조리개는 조일 수도 있고 열 수도 있습니다. (적절한 ND 필터를 쓰면 됩니다.) 색균형은 중간 정도로 잡은 뒤에 후반에서 원하는 색조로 처리하는 게 편하겠죠. 조명이 자연광이라면 특별히 스펙트럼 상에 불균형은 없습니다. 비오는 날은 단지 그 균형이 한 쪽으로 쏠릴 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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