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출부를 하지 마세요
연출부..후반작업안하려면(운영자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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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4년 10월 11일 15시 51분 07초 4552 19 |
1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연출부 왜 했는데?
너 안나가도 잘 굴러갈거다
영화하지마라...이그..
너무 욕만 먹는구만.
몇번 들락거리면서 보고 있었다.
솔직히 나도 보는 순간 나온 말은, 새끼, 빠져가지고....다.
근데... 연출부가 후반작업 안하고 도망가고 싶다는 데에는 뭔가 이유가 있겠지.
프리부터 고생 졸라게 했을 것이다.
많은 일들이 있었겠지.
밑도 끝도 없는 것 같은 헌팅....
동네사람한테 욕 실컷 먹고 혼자 저만치에서 담배 한대 피면서
욕으로 불러진 배를 꺼뜨리며
내가 이짓을 왜하나... 나도 집에 가면 귀한 자식인데...했을지도 모르겠다.
당장 꼭 필요하다고 해서 급하게 달려나가 우여곡절 끝에 구해왔는데
돌아와보니 바라시 중이고...
그렇게 마지막 촬영 날 새벽, 컷 사인에 박수치며
수고하셨습니다 외치고. 악수하고 끌어안고.
이렇게 촬영이 끝이 나긴 나는가보다...
뿌듯하고 뭉클하고 헛헛했을 것이다.
그래. 그동안 고생했다. 버틸만큼 버텼다.
감독의 성향이 맘에 안맞을수도 있다.
지랄같은 조감독 그만 보고 싶을수도 있고.
정말 현실적으로 어려운 문제가 터졌을수도 있다.
그러나. 사정은 모르겠지만
보는 영화인 열받는 건 당연하다.
따로 페이가 나오는 것도 아닌데 안해도 그만 아니냐...
라는 생각은 누구나 다 할 수 있다.
뭐가 어떻고 저떻든 간에
연출 제작부는 함께하는 사람과 먼저 떠나는 사람으로 나뉘기 마련이다.
할 사람은 하고 갈 사람은 간다.
하겠다는 놈 안말리고
갈 놈 안붙잡...아도 되지만 일단 붙잡아 본다..
그건 니가 연출부이기 때문에 생기는 문제다.
기술스탭들의 홀가분함이 부러웠다면
지금 니가 연출부임을 후회하는 거 밖에 아닌거다.
차라리
그 긴 시간동안을 일을 시켜오면서, 이 어린 연출부님에게
'아, 나는 후반작업 두어달여를 꼭 함께 해야겠다'는 다짐을 할만큼의
감동을 주지 못한 현장을 탓하고 싶다. 어른들을 탓하고 싶다.
괜찮을 거다. 이야기해라.
다만 슬기롭게 해라.
넌 연출부니까,
상황에 맞는 대사 몇줄 준비하는 셈 쳐라.
지금 이 씬에서 꼭 필요한 상황을 정리하고 준비해서,
조감독한테 말해라.
연결 신경쓰고.
그 정도는 고개 한번 끄덕이고 알아서 넘어갈 거다. 감독할 사람들이니까.
큰 욕은 안먹을 거다. 조감독들 다 착하다.
그리고 다음 작품에는 어떻든 더 나은 환경에서 작업하기를 바란다.
무엇보다 니가 노력해야돼 씨밸넘아.
후반작업 같이 하자는 건 너 좋으라고 하는 얘기야 이 아름다운 새끼야.
튼실하고 믿음직스런 영화인이 되는 길은 따로 있는 게 아니다.
욕해서 미안하다. 잘하자 우리.
근데.....니가 이런 고민하고 있을 때
벌써 제작부들은 탁 탁 그만두고
다음 작품 하고 있을런지 모르겠다.
아름다운 새끼야....조감독엉아 초췌한 얼굴 한번 보고 다시 한번 생각해라.
너 가면 엉아가 씨발럼아 ... 좀 도와주지? 어?
조감독이 술을 안사줬나......
일하면 밥 먹잖아... 맛있는 밥...가끔 술도 먹고...
씨바 따끈한 필름 나오는 거 봐야될 거 아냐.. 연출부가 새끼야.
도대체 꼼지락꼼지락 낑낑대면서 뭔 지랄들을 하는지 궁금하지도 않냐...
씨발넘... 잘 살어라...
화이팅. 끝.
몇번 들락거리면서 보고 있었다.
솔직히 나도 보는 순간 나온 말은, 새끼, 빠져가지고....다.
근데... 연출부가 후반작업 안하고 도망가고 싶다는 데에는 뭔가 이유가 있겠지.
프리부터 고생 졸라게 했을 것이다.
많은 일들이 있었겠지.
밑도 끝도 없는 것 같은 헌팅....
동네사람한테 욕 실컷 먹고 혼자 저만치에서 담배 한대 피면서
욕으로 불러진 배를 꺼뜨리며
내가 이짓을 왜하나... 나도 집에 가면 귀한 자식인데...했을지도 모르겠다.
당장 꼭 필요하다고 해서 급하게 달려나가 우여곡절 끝에 구해왔는데
돌아와보니 바라시 중이고...
그렇게 마지막 촬영 날 새벽, 컷 사인에 박수치며
수고하셨습니다 외치고. 악수하고 끌어안고.
이렇게 촬영이 끝이 나긴 나는가보다...
뿌듯하고 뭉클하고 헛헛했을 것이다.
그래. 그동안 고생했다. 버틸만큼 버텼다.
감독의 성향이 맘에 안맞을수도 있다.
지랄같은 조감독 그만 보고 싶을수도 있고.
정말 현실적으로 어려운 문제가 터졌을수도 있다.
그러나. 사정은 모르겠지만
보는 영화인 열받는 건 당연하다.
따로 페이가 나오는 것도 아닌데 안해도 그만 아니냐...
라는 생각은 누구나 다 할 수 있다.
뭐가 어떻고 저떻든 간에
연출 제작부는 함께하는 사람과 먼저 떠나는 사람으로 나뉘기 마련이다.
할 사람은 하고 갈 사람은 간다.
하겠다는 놈 안말리고
갈 놈 안붙잡...아도 되지만 일단 붙잡아 본다..
그건 니가 연출부이기 때문에 생기는 문제다.
기술스탭들의 홀가분함이 부러웠다면
지금 니가 연출부임을 후회하는 거 밖에 아닌거다.
차라리
그 긴 시간동안을 일을 시켜오면서, 이 어린 연출부님에게
'아, 나는 후반작업 두어달여를 꼭 함께 해야겠다'는 다짐을 할만큼의
감동을 주지 못한 현장을 탓하고 싶다. 어른들을 탓하고 싶다.
괜찮을 거다. 이야기해라.
다만 슬기롭게 해라.
넌 연출부니까,
상황에 맞는 대사 몇줄 준비하는 셈 쳐라.
지금 이 씬에서 꼭 필요한 상황을 정리하고 준비해서,
조감독한테 말해라.
연결 신경쓰고.
그 정도는 고개 한번 끄덕이고 알아서 넘어갈 거다. 감독할 사람들이니까.
큰 욕은 안먹을 거다. 조감독들 다 착하다.
그리고 다음 작품에는 어떻든 더 나은 환경에서 작업하기를 바란다.
무엇보다 니가 노력해야돼 씨밸넘아.
후반작업 같이 하자는 건 너 좋으라고 하는 얘기야 이 아름다운 새끼야.
튼실하고 믿음직스런 영화인이 되는 길은 따로 있는 게 아니다.
욕해서 미안하다. 잘하자 우리.
근데.....니가 이런 고민하고 있을 때
벌써 제작부들은 탁 탁 그만두고
다음 작품 하고 있을런지 모르겠다.
아름다운 새끼야....조감독엉아 초췌한 얼굴 한번 보고 다시 한번 생각해라.
너 가면 엉아가 씨발럼아 ... 좀 도와주지? 어?
조감독이 술을 안사줬나......
일하면 밥 먹잖아... 맛있는 밥...가끔 술도 먹고...
씨바 따끈한 필름 나오는 거 봐야될 거 아냐.. 연출부가 새끼야.
도대체 꼼지락꼼지락 낑낑대면서 뭔 지랄들을 하는지 궁금하지도 않냐...
씨발넘... 잘 살어라...
화이팅. 끝.
그리고 씨발넘아...
언어 선택이 씨발넘아
튀는 게 뭐냐...어디서 어디로 튈라고...
졸라게 야속하다 씹새끼야
내가 왜 속상하지?
니가 튈라고 했으면 그냥 잠수타면 끝이지 뭘.. 새끼가...
화이팅. 끝.
언어 선택이 씨발넘아
튀는 게 뭐냐...어디서 어디로 튈라고...
졸라게 야속하다 씹새끼야
내가 왜 속상하지?
니가 튈라고 했으면 그냥 잠수타면 끝이지 뭘.. 새끼가...
화이팅. 끝.
어머. 시원해라.
아무리 이넘이 빠졌다지만 위에 입참 드럽네
드럽진 않은데. 입이 걸다고 해야지.
영화 안하믄 되잖아... 거 뭘 어렵게 생각해 그리구 한 두세면 약속 빵꾸내고 그러면 오라고 부르지도 않아~!
감독 조감독 꼴배기 시러서 그러는거면 말이쥐.
욕한번 해버려..크크크
욕한번 해버려..크크크
글쎄... 연출부라면 후반작업은 일종의 보상, 복 같은 거 아닌가?
난 좋던데. 느긋하고.
난 좋던데. 느긋하고.
이거 말빨이 꼭 누구랑 똑같네. '아름다운새끼'는 우리만 쓰는 말인디.
진단서 끊어요..나도 그랬다니깐요.
좋나눈물나와썅
또 봐도 재밌네요. 씁쓸하기도 하고.
'튈수 있는 방법'의 의미가 도망간다가 아니라 '튀어 보일수 있는 방법'의 의미일수도...
는 아니겠죠? ㅋㅋㅋ
는 아니겠죠? ㅋㅋㅋ
다리를 부러뜨려요 ㅡ,.ㅡ
제작부라고 다들,, 손 탁탁 털고 다른 작품하고 있는 건 아니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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