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ntercut/ 두 로케이션에서 찍은 장면을 한 신으로 만드는 것을 의미합니다.
이를테면 두 배우가 전화를 하는 장면에서 두 사람을 교체하며
전화 신에서 번갈아 보여주는 것을 말합니다.

Flashback/등장하는 배우가 현재인 시점에서 과거를 회상하는 장면 혹은 사건을
과거로 전환된 장면을 말합니다. 예를 들어 <오손 웰스>의 <시티즌 케인>에서
현재의 시점의 인물이 보여지고 다음에
그 인물의 과거가 펼쳐지면서 시티즌 케인과의 관계를 보여주는 신..

그외에도 다른 영화에서 플래시백이나 인터컷은 아주 흔하게 쓰이는 방법이죠.

둘의 차이에 대해서...
인터컷은 대개 한 신 안에서 이루어지지만 플래쉬백은 전혀 다르죠.
그리고 현재에서 과거의 시점의 전환이 있다는 점이 또 다르고...

같은 공통점은 ...
전개되는 내용의 설명이나 보충하기위하여 장면을 전환 한다는 점,

대개 서구의 영화들은 플래쉬백을 아주 많이 사용합니다.
예를 들어 최근의 영화 <21그램>은 주인공인 <쑌 팬>이 침대에 누워서
죽음을 기다리는 상태에서
과거의 사건이 모두 플래쉬백으로 처리가 되면서 영화가 전개됩니다.
이 플래쉬백은 영화의 구성(plot)을 단단하게 하고
드라마틱하게 하는 도구로 아주 유용합니다.
<캐빈 스피어시>의 <유주얼 서스펙트>는 이 플래시백의 백미이죠.
또 잘못 사용하면 아주 엉망으로 되는데
예를 들어 최근에 미국에서 개봉된 <원더랜드>(헐리우드 포르노 스타의 마약관련 스토리) 같은 영화는 세 사람의 증언을 모두 플래쉬백으로 사용했는데
모두 반복적이고.....일부는 중복된 나래이티브의 플래쉬백으로
구성을 엉망으로 만든 경우도 있습니다.

예를 들어 이창동씨의 박하사탕 같은 경우도
철길로 과거의 시점을 전환하며
1978년이니 하는 설명을 달아서 작품의 탄력을 떨어뜨리지 말고
이 플래쉬백을 적절하게 사용했다면 훨씬 좋은 작품이 되었을 겁니다.
그러나 수준이 낮은 관객들이 보면
또 이 방법은 헷갈리게 할 수도 있습니다.

좋은 영화는 결국 좋은 관객이 만드는데......아직 한국은...

<답변이 도움이 될려는지 모르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