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필름 커뮤니티에 처음 질문을 올리게 되네요. 그동안 제가 도움이 되고자 몇몇 촬영지나 카메라 사용법, 제가 아는 한도 내에서 말씀드렸었는데 어떤지 모르겠습니다.
이번엔 제가 질문을 드리는군요. 저눈 현재 시나리오 한편을 쓰고 있습니다. 장편이구요, 이게 제가 쓴 제대로 된, 제 느낌에 말이죠, 시날이라고 생각하며 쓰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단편 4개정도와 장편 4번째인데요 이번에 정말 제 사활을 걸고 쓰는 것이라 작가님들 혹은 지금 글을 쓰시고 계시는 지망생분들도 포함 질문 드립니다.
서두가 길었죠? 제가 그전까지 쓴 글들은 길이와 분량에 있어 거의 제가 생각한 만큼의 장수가 나왔습니다. 그런데 지금 쓰는것은 반을 쓴것인데 벌써 67페이집니다.
님들은 어떤 방식으로 쓰시는지 알고 싶어 질문드립니다.
전 아마도 120페이지 분량으로 초고를 끝낼것 같고 그중 40페이지를 도려낼 생각입니다. 그런데 그전에 쓴것들이 전혀 얼토당토하거나 해서 모두 없애야 하는것은 아니었습니다. 아니 아닐것 같습니다. 그전에는 이런 일이 없었거든요. 장편을 쓰는 써보신 분들중에 혹시 저와 같은 혹은 비슷한 분량을 써내시는 분이 계신가 하고 여쭤봅니다.
그렇다고 제가 괜한 지문이나 대사를 늘려 이리 길게 쓴건 아니거든요.
혹 저와 같은 경험이 있으시거나 작가님들 중 많이 쓰고 지워나가는 작업과 맞춰 쓰는것의 차이를 말씀해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써놓고 보니 정말 어이없는 질문이군요..
그리고 한가지 더 질문을 드리자면 제 시나리오에 응급실 장면과 의사의 생활등 약간의 에피소드가 등장하는데요...혹시 이글을 읽으시는 분들중에 자료 조사하기 좋은 병원이나 관계자분 계시면 알려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의사분이라면 더욱 좋구요..무작정 찾아간 서울대 병원서 두리번 거리기만 2시간 하다 온 저...질문과 함께 여러분의 도움 요청합니다...
항상 님들과 함께 창작이 어우러지길...
질문은 최대한 자세히 성실하게, 답변은 친절하고 다정하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