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론 다른 분들의 휼륭한 답들이 올라오겠지만..
우선..

1. 50대 어머니 역활은 어느 정도의 비중인가 인데..
비중이 크지 않으면 동네 아주머니 중에
넉살 좋은 사람도 충분히 소화해 냅니다.
(제 경험상...)
비중이 크다면 결국 연극 협회에 문의를 하시는 것이
도움이 될듯 합니다.
츌연료 이야기가 분명 나올 텐데..
잘 말씀드리면.... 어떻게 잘되겠지요 ^^;

2. 러브호텔은 아는 사람을 통하지 않고서는
결국 돈을 지른다던지...
아니면 마음에 드는 장소를 헌팅한 후
끈질기게 하소연 해보세요.
다 사람이 하는 일이라...
(저도 죽어도 안된다는 장소를
3시간동안 멍하니 앉아 기다리다..
허락요구 받아낸적이 있습니다.
특히 젊은 사람들이 뭘좀 하겠다는 데
도와 달라는 식의 말투나
아들이라 생각하시고 도와달라고 하세요...
끈질김....

3. 우선 드는 생각은 다리 조명이 되어 있는 곳이
아름답지 않을까 하는 데 (예를 들어 성수 대교 같은 )
그러나 그곳은 다리 아래(즉 대사를 나눌만한 장소)에서는 조명이 아주 부족할 것입니다.
한번 자전거 타고 한강도로를 달려 보세요.
행주대교에서 미사리 입구까지 자전거가 다닐수 있습니다.
제가 다녀본 결과는 결국 조명은 때려야하는 데...

도움이 되질 못한듯 하지만
이 글 보고 더 좋은 답변이 올라 오리라 생각하며...

1.어머니역활
예전에 배삼용씨의 상대역을 하시던 분인데
저희도 그분한테 노페이로 연기를 부탁 드렸던 적 있습니다. 흔쾌히 응하시더군요. 다만 그분집이 팔당쪽이라 어떨지는 모르겠네요.연기는 한 연기 하신답니다. 그 아주머니 이미지도 50대던데..
거기가 코메디언 하시던 분들 동네더군요.
남씨마을이라던가 그러던데..
남성남씨를 비롯해서...

2. 러브호텔은 인서트로 대신하는게 효율적일듯
싶네요 . 롱샷으로 잡고 내부는 콘도에서 찍고,
아니면, 티켓으로 입장권(?) 끊고 자율적으로 드나드는 모텔이 서너군데 있습니다.
그런데 거기도 위치들이 다 경기도 외곽지역들 입니다.

3.다리조명...흠..
성산대교 밑에 조금 조명이 부족하긴 하지만 그런대로 쓸만할지..
노출을 한번 재보시는게 나을듯..
노출계가 없으시면 스틸 카메라로 노출을 재셔도 됩니다.

sandman 님, jongabc 님, 좋은 의견 감사드립니다.
요 며칠 테스트 촬영때문에 정신없이 보내느라 질문을 올려놓고 확인도 못했네요.

어머니 역할은 장소를 물색하면서 식당집 주인아주머니를 섭외했습니다.
러브호텔은 jongabc 님 의견대로 콘도에서 찍는 것이 좋을 것 같네요. 다만 밍숭밍숭한 콘도실내를 어떻게 러브호텔 분위기가 나도록 꾸밀지가 문제네요.
sandman님 말씀하신대로 한강변을 쭉 돌아보다가 결국 강변씬은 원효대교 다리밑으로 하기로 했습니다. 이미 주변 매점 아주머니한테 전기를 끌어쓰는 것까지 협조를 구해놓은 상태구요. (물론 돈 3만원을 드리기로 했습니다.)

두 분의 성의있는 답변에 고무받아 또 질문을 올려야 하겠습니다. 많이 도와주십시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