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컴퓨터 화면 촬영 방법에 대해서...

김지운
2000년 12월 04일 00시 32분 33초 6906 9
안녕하세요?
이번에 6mm 디지털 카메라로 단편 영화를 한 편 찍는데요,
영화속에서는 채팅 장면이 주를 이룹니다. 특히 채팅의 내용이 아주 중요한데요, 제가 방금 카메라에 컴퓨터 화면을 잡아 보니 흰 띠같은 것이 올라가고 화면이 희뿌옇게 잘 보이질 않네요. 큰일입니다. 사람은 거의 나오지 않고 컴퓨터 화면 상의 채팅 내용이 담아져야 하는데... 영화 '접속'이나 '건축 무한 육면각체의 비밀'(제목이 맞나?)에서는 어떻게 컴퓨터 화면을 깨끗이, 화면상의 글 내용이 다 나오도록 잡았는지 궁금합니다. 꼭 좀 알려 주세요. 부탁드립니다.
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antilife
2000.12.29 21:09
>안녕하세요?
>이번에 6mm 디지털 카메라로 단편 영화를 한 편 찍는데요,
>영화속에서는 채팅 장면이 주를 이룹니다. 특히 채팅의 내용이 아주 중요한데요, 제가 방금 카메라에 컴퓨터 화면을 잡아 보니 흰 띠같은 것이 올라가고 화면이 희뿌옇게 잘 보이질 않네요. 큰일입니다. 사람은 거의 나오지 않고 컴퓨터 화면 상의 채팅 내용이 담아져야 하는데... 영화 '접속'이나 '건축 무한 육면각체의 비밀'(제목이 맞나?)에서는 어떻게 컴퓨터 화면을 깨끗이, 화면상의 글 내용이 다 나오도록 잡았는지 궁금합니다. 꼭 좀 알려 주세요. 부탁드립니다.


다른 분이 이야기를 했듯이  노트북으로 찍어도 되구여
더 쉬운 방법은 6mm디지털 카메라에 셔터 스피드를 조작하는 게 있는데 1000/1초 부터 6/1초인가 (정확히느 모르겠는데) 그부분을 10정도로 놓고 촬영을 하면 모니터의 주사선이 안보일 수있어여  쉽게 말하자면 슬오우 모션으로 촬영이 되는거죠
한번 해보세여 그리고 이게 질문에 대한 응답이 되었는지 모르겠네여^^
김지운
2001.01.10 22:39
많은 분들이 제 질문에 성의껏 대답을 해 주셨군요. 정말로 감사드립니다. 오늘에야 들어와 보고 깜짝 놀랐지 뭡니까...
그런데 그 작품은 시나리오 수정에 들어가서 아직 촬영을 하지 않고 있었습니다. 여러분의 여러 의견이 많은 도움이 되었습니다. 촬영을 해 보고 어떤 방법이 좋은지 다시 글을 올리겠습니다. 다들 열심히 하세요~ 그럼...
꿈꾸는자
2000.12.13 10:28





















응 혹시 카메라가 뭔가요??
전 로봇축구 촬영 할 일이 있어서   모니터 화면을 촬영한 적이 있어요. 그걸로 키네코 작업까지 했었거든요.
제 카메라는 잘 나오더라구요.
그때 그 로봇축구랑 무인자동자팀이 자기들 카메라는 지금 말씀하신것 같은 일이 생긴다구 제 껄보구 놀라더라구요.
카메라가 3ccd맞나요??





>안녕하세요?
>이번에 6mm 디지털 카메라로 단편 영화를 한 편 찍는데요,
>영화속에서는 채팅 장면이 주를 이룹니다. 특히 채팅의 내용이 아주 중요한데요, 제가 방금 카메라에 컴퓨터 화면을 잡아 보니 흰 띠같은 것이 올라가고 화면이 희뿌옇게 잘 보이질 않네요. 큰일입니다. 사람은 거의 나오지 않고 컴퓨터 화면 상의 채팅 내용이 담아져야 하는데... 영화 '접속'이나 '건축 무한 육면각체의 비밀'(제목이 맞나?)에서는 어떻게 컴퓨터 화면을 깨끗이, 화면상의 글 내용이 다 나오도록 잡았는지 궁금합니다. 꼭 좀 알려 주세요. 부탁드립니다.
marlowe71
2000.12.07 03:49
맞아요, 맞아... image220님이 써주신 방법이 있군요.
왜 그 간단한(?) 방법을 생각하지 못했을까...(쩝... 죄송)
괜히 이상하고 어려운 말만 마구 주접거려서 미안하네요.
게다가 디지털카메라면 제가 아는 한도를 넘어서는 건데도...
암튼 좋은 결과 있으시기 바랍니다. 그럼.
Profile
image220
2000.12.05 21:31

저는 연출부 일을 하면서 컴퓨터랑 TV화면을 다 찍어본 경험이 있는데요, 촬영부가 아니라 솔직히 기술적인 것은 잘 모르겠습니다. (딴 데 신경쓴다고 물어보지도 못했죠.)
저희 팀이 사용했던 카메라는 arri 535였는데요,
모니터의 경우 프레임수만 조정해서 찍었는데 결과가 좋아서 그걸 그대로 썼었고, TV는 역시 프레임 수만 조정, 거친 느낌을 살려서 썼습니다.

그런데 (잘 모르겠지만) DV6mm 라면 어차피 프레임수를 조절하는 것은 힘들 것 같고, 노트북 등의 액정 모니터를 쓰시면 가장 쉽게 해결될 수 있을 겁니다. 액정 모니터는 깜박임이 없으니까요. 각도에 따라 잘 보이고 안보이고 하는 단점이 있긴 한데요.
예로 드신 <접속>에서도 아마 한사람은 노트북을 썼던 것으로 기억됩니다. 요즘에는 노트북 말고도 데스크탑용 액정 모니터가 있으니, 어떻게 그 쪽으로 구하시는 편이 가장 좋은 방법인 것 같습니다. 단가가 비싸서 협찬이나 대여가 조금 힘드실 것도 같다는 걱정이 되는데요. 일단 부딪쳐보세요.
도움이 되셨기를 바랍니다.

>안녕하세요?
>이번에 6mm 디지털 카메라로 단편 영화를 한 편 찍는데요,
>영화속에서는 채팅 장면이 주를 이룹니다. 특히 채팅의 내용이 아주 중요한데요, 제가 방금 카메라에 컴퓨터 화면을 잡아 보니 흰 띠같은 것이 올라가고 화면이 희뿌옇게 잘 보이질 않네요. 큰일입니다. 사람은 거의 나오지 않고 컴퓨터 화면 상의 채팅 내용이 담아져야 하는데... 영화 '접속'이나 '건축 무한 육면각체의 비밀'(제목이 맞나?)에서는 어떻게 컴퓨터 화면을 깨끗이, 화면상의 글 내용이 다 나오도록 잡았는지 궁금합니다. 꼭 좀 알려 주세요. 부탁드립니다.
marlowe71
2000.12.04 05:24
저도 촬영 전공은 아니라서 잘은 모르지만, 이런저런 주워들은 것에 기대어 말씀드려볼께요.
음... 일반 TV화면 같은 경우는 초당 프레임 수가 30이고 필름은 24프레임이니까 필름의 프레임을 조절하면 (그럴 때 사용하는 어댑터가 보통은 있더라구요...) 되는 것으로 알고 있고요, 혹은 카메라 셔터 개각도를 조절할 수도 있거든요.
그런데 문제는 컴퓨터 화면이예요. 이 컴퓨터 모니터라는 것들이 메이커마다 그리고 모델마다 초당 프레임수가 제각각이라더군요. 그걸 알고 싶으면 모니터 만든 회사에다가 전화를 걸어 물어봐야 하구요. 그래서 거기에 카메라의 초당 프레임수를 맞추는 거죠..... 디지털카메라에서라면 그것도 조절이 가능할 거예요. 하지만 그러다보면 나중에 재생할 때 속도가 약간 차이가 날 수밖에 없겠죠.
그게 아니라면 마찬가지로 카메라 셔터의 개각도를 조절해서 더 넓게 해보면 가능할 겁니다. 물론 개각도를 넓히면 노출을 조절해야 하는건 당연하겠죠?
음.... 더 자세하게 말씀드리고 싶지만 이 정도도 충분할 것 같군요.
도움이 됐으면 좋겠네요. 작업 잘 하시구요...
김지운
2000.12.04 12:42
답은 너무 감사합니다만.. 윽.. 제가 부족한 탓에 무슨 소리인지 잘 못 알아듣겠네요. ㅠㅠ 카메라 셔터의 개각도를 조절한다는 것이 무엇인지요..?
marlowe71
2000.12.05 10:36
영화카메라의 경우, 카메라 셔터는 회전식으로 되어있다고 배웠거든요. 그러니까 일종의 바람개비 같은.... 그런데 그 바람개비 날개의 폭을 조절하는 거죠.... 어떻게 조절하는 건지는 잘 모르겠지만, 여하튼 그 날개와 날개 사이의 각도를 셔터 개각도라고 하는 걸로 알고 있습니다. 음.... 디지털카메라도 같은 원리로 되어있다면 그런 방법이 가능하겠지요.
혹시 <영화촬영감독 매뉴얼>이라는 책(주머니에 넣어다니기 편한 크기로 되어있고 하드커버로 되어있어서 실용적이랍니다. 미국촬영감독협회에서 나온 거구요. 여러가지 데이터들이 잘 정리되어있죠. <책과 길>이라는 데서 나왔던거구요...)이 있으시면 p343에 컴퓨터 모니터 촬영에 대해 간단하게 설명되어있거든요... 근데 영화용 카메라에 국한되어 있어서리.....
지금같은 경우는 전문가의 도움이 필요할 것 같네요. 주변에 도움을 줄 수 있는 분을 찾는 것이 시급하겠군요. 행운을 빌어요.
김지운
2000.12.05 18:23
암튼 넘 감사합니다.. 많은 도움이 될 거예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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