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등학교때부터 영화를 무진 좋아했지만, 결국 전혀 상관없는 중어중문학과에 진학, 재학중인
대학교 3학년입니다. 영화동아리에 있으면서 영화를 제 손으로 찍어보기도 하고
몇 번 스탭으로 참여해보기도 했지만 하면 할 수록 제겐 재능이 부족한 것 같다는 생각밖에 안 드네요.
물론 다 소중한 경험이었기에 후회는 없습니다. 하지만..
부모님은 일단 제가 영화를 좋아하는 것 자체를 너무 싫어하십니다.
영화때문에 제 대학생활 3년을 한 것 없이 허비했다고 생각하시는 분들이에요.
그래서, 부모님과의 타협점을 찾기 위해;;;
차선책으로 선택한 길이, CJ엔터테인먼트같은 영화 배급사에 입사...인데요,
막연합니다. 선배 중에 해당 업종에 근무중이신 분들도 없고,
어딜 둘러봐도 구체적인 정보가 없네요. 얼핏 어학성적이 중요하단 이야기는 들은 것 같은데
어학 하나만큼은 자신 있습니다. 해외 체류 경험도 있고 곧 교환학생을 떠나기도 하구요.
토플과 HSK(중국어학능력평가시험)만큼은 졸업 전에 꼭 따둘 계획입니다.
전공이 영화와 전혀 무관한데도...괜찮을까요? 연계전공으로 관련분야를 하고 있기는 한데,
전문성은 물론 여타 영화학과에 비하면 현저히 떨어집니다. 저희 학교에 영화학과가 없어서...;;;;
어떤 부분을 준비하면 도움이 될 지, 채용은 구체적으로 어떻게 이루어 지는지, 아시는 분 계시면
꼭 답변 부탁드립니다. 졸업이 다가와서인지 막연하게만 꿈꿀 수가 없어서...현실적으로 어떤 부분을
준비해나가야 할 지 도저히 감이 오지 않습니다. 도와주세요!
질문은 최대한 자세히 성실하게, 답변은 친절하고 다정하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