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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과 학교사이에서 어떤것이 좋을지 매우 고민입니다..

hbb13579
2009년 03월 03일 21시 56분 27초 3649 4
안녕하세요
저는 20대 후반의 나이로 4년제 영화과에 편입을 했습니다.
현장 경력은 상업장편영화 연출부 경험이 조금(?) 있습니다.
현장에서 일을 해보니 부족한 제자신을 느낄수 있었고 그래서 연출공부를 더 하기 위해 편입을 하게 되었습니다.
그런데 막상 학교를 다니려고 보니 적지 않은 나이에 비싼 등록금 내며 이게 잘하는 짓인가 하는 생각도 들고요...
어떻게 보면 연출부 생활을 계속 하는게 더 도움이 되지 않을까 하는 생각도 듭니다..
졸업하면 30대인데 그때 다시 돈도 안되는 연출부 생활을 또 하려고 하니 앞이 막막하기도 하구요...
현장이냐 학교냐... 이런 고민이나 생각을 하시는 분들이 꽤 많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드는데..
영화 선배님들의 조언 좀 부탁드리겠습니다..
고맙습니다.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ehtjs4181
2009.03.03 22:56
저도 이질문에 리플좀 보고 싶네요...
비슷한 갈등 중이여서^^
leesanin
2009.03.03 23:39
저라면 학교다닙니다.
가령 고교졸업하고 취업해서 돈을 번다고해도 대졸하여서 돈을 버는 것보다 결국은 못합니다.
예술에 학력이 머가 중요하냐고할테지만....
그건 소수의 천재나 빽이 든든한 사람에게나 해당되는 것입죠.
smmidi
2009.03.04 02:16
나이가 어리시다면 학교를 우선 졸업하라고 해드리고 싶지만... 나이가 좀 있으시니
지금이라도 들어갈 현장이 있다면 휴학하고 들어가시는게 좋다고 생각합니다.
학교는 휴학계 내고 나중에 졸업하면 되지만..
연출부는 기회가 있을때 어느정도 경험과 포지션을 만들어 놓는게 좋습니다.
그리고 현장경험을 바탕으로한 인맥으로 후에 졸업영화 찍을때 여러도움 받을수도 있겠죠..
그리고 한학기에 적어도 2개씩 단편을 만드는 커리큘럼이라면 모를까 생각보다 연출분야는 학교에서 배운것이 현장으로 연결이 잘 되지 않습니다

하지만 만약 지금 들어갈 현장이 없는데 무작정 휴학 혹은 자퇴하고 없는 현장일 기다리며 백수생활 하는것은 절대 비추합니다.
hbb13579
글쓴이
2009.03.05 21:06
지금이라도 학교를 안다닌다면 바로 들어갈수 있는 현장이 있는데..
현장에서 연출부일 하는 것과 학교에서 단편찍으면서 공부하는것중 어떤 것이 더 비전이 있는 것인지 잘 모르겟네요...
답변주신분들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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