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23살 남자입니다.
그동안 군인이었다가 이제서야 전역을 하게 되었습니다.
영화감독이 되고싶다고 생각한지는 2년이 되었습니다.

그런데 요즘에 제 열정이 사라졌습니다.
개인적인 문제로 이런저런 여러가지 일들이 있어서 그런지,,
저 자신에 대해 생각하는 시간을 갖지 못하였습니다.
그러면서 제 열정도 많이..사라졌습니다..

이제 어느정도 개인적인 일들도 정리가 되고,
제 자신을 위해 살려고 하는데,
가슴속이 텅 빈 것 같습니다.


그동안 영화를 찍어본적도 전혀없고,
주위에 같이 영화를 할 사람도 없습니다.
그래서 워크샵을 하려고 합니다.
제가 집이 지방이어서 우선은 지방에 있는데,
2월초쯤에 복학준비할겸 서울로 올라갈려고 합니다.
복학해서 학교다니면서 워크샵을 할 생각인데,

현재 제가 텅빈 가슴에 열정을 불어넣기 위해 뭘해야할지 모르겠습니다..

영화를 보기만했지 전문적인 지식은 전무합니다.
이렇게 무의미하게 하루하루 살아가기가 너무 싫고 열정적으로 살고 싶은데,
지금 제가 뭘해야할지 뭐 부터 손대야할지 막막합니다...
뭐라도 찍어봐야하나요?
영화이론책을 사서 공부해야하나요?
주위에 친구들도 다 군대가거나 영화를 같이 할만한사람도 없고,,
어떻게든 뭐라도 해서 열정을 깨우고 싶은데..
답답해서 여기 계신분들의 조언을 얻고자 글을 올려봅니다.


환경탓만 하며 약한 제가 싫습니다..
쓴소리도 좋으니,
현재 제가 어떻게 해야 열정을 깨울 수 있을지,,
작은 조언이나마 부탁드려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