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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쪽으로 간다는 것이 그렇게 무모한 일일까요...?

lhhr
2008년 06월 19일 23시 03분 34초 4748 4
안녕하세요...
저는 고등학교에 다니고 있는 여학생입니다 .
원래 제 꿈은 pd 였습니다.
고등학교에들어가서 지원도 안되는 영화제작부에 들어서 조그만한 캠코더로 영화를 찍으면서
영화를 만들어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헌데... 주변에 반대가 심하더군요...
우선 일구하기 힘들고 돈도 잘 못 받아서 돈벌기도 힘들다고 하고,
매일 밤샘작업을 한다고 하고..... 더 많은 말을 들었는데 생각이 안나는 군요...
아무튼! 영화쪽으로 간다는 것이 무모한 일일까요...?
주변에서는 차라리 pd를 하라고 하는데.... ㅠㅠ;;; 정말 영화는 힘든 선택인지 궁금하군요...
진짜 진지하게 답해주세요... 제 진로를 확실히 정하고 싶습니다. 주변사람들 말에 흔들리면 안되겠지만...
왠지 갈등 되네요 ㅠㅠ;;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asianservers
2008.06.20 05:29
저는 영화판에 발을 두고 있지는 않아서 세부적인 정보는 말씀드릴수 없지만
위로의 글을 보내드립니다

진로를 앞두고 궁금증이 들었을때는 이미 무언가 불안한게 아니었을까요? ^^
아니면 진짜 좋아하는것이 무엇인지 갈등될때도 있구요..
누구나 처음엔 불안한생각을 하지만..
모두가 무엇이든 안정된것이나 힘들어도 견뎌내면 보장된다는 확신이 들고 시작하는것은 아닐꺼예요
정말 좋아한다면 힘들어도 할수 밖에 없지않을까요.
모든 비젼은 자신이 하고싶은 일을 얼마나 좋아하고 매진하느냐 에 있다고 들은거 같아요.

자신을 바르게 가이드해줄 전문가를 찾아보세요. 그만큼 좋은것도 없겠죠
아무것도 없다는 생각이 든다면 ..열정이 있을때.. 맞서 보세요.
공부도 많이 하시구요.

자신이 무언가를 만든다는 희열은 그무엇과도 비교할수가 없죠 ^^
onsoo
2008.06.21 09:24
주변 분의 말에 흔들리는 것은 결과일 뿐이고, 자신의 마음이 원인일 것입니다.
지금 그러하다면, 영화를 진로로 택해도 계속 마음이 괴롭기 쉬울 것입니다.
마음이 편할 수 있는 일을 하시는 것을 추천해드립니다.
만약, 이것이 영화라면, 님의 내공이 성장할수록 안정은 찾아오게 돼있습니다. 아자~
s2mn486
2008.06.23 09:41
이 세상에 모든 일은 시도해서 성공하기 전에는 다 무모한 꿈이고 생각일 뿐 입니다.
보통 대학에 일반적인 학과를 나와서, 취직을 한다. 이게 단순히 봤을때는 성공하기 쉽고, 편안할 것 같지만 다니던 회사가 망할 수도 있고, 그 충격으로 더이상 아무일도 못할 수도 있습니다. 물론 대부분의 사람이 사는 길이 당연히 안정적이고, 편안수는 있겠지만, 그리고 제가 예를 든것이 너무 극단적이기는 하지만, 세상의 모든 일에는 위험부담이 따르기 마련입니다.
아직 좀 어린 나이 인것 같은데, 도전하십시요. 정말 미련없이 해보고, 다른 길을 찾아도 늦지는 않습니다.
당연히 평범하게 살아온 사람보다는 좀 더 열심히 해야 겠지만요...
도전이 있어야만, 위험부담이 있어야만 그만큼의 성취감도 더 많이 느낄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영화인에 도전도 하지 못하고 있는 제가 건방진 충고를 해봤습니다. 힘내세요, 아자,아자!!!
tomato82
2008.06.23 15:49
전문가인 제 의견을 짧게 말하자면
이쪽 일은 돈을 바라고 하면 안되요
그리고 자기 자신과의 끝없는 항해라고 할까
더불어 스트레스와의 동거라고도 표현하고 싶네요
이번 작품 잘될까? ... 부터해서 다음 작품은 어쩌지...
아무쪼록 확고한 자기자신의 목표의식을 재확인 하시고
이쪽으로 입문하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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