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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엇을 해야할지 막막합니다. 절실히 원합니다...

wjdtkddms77
2008년 02월 03일 04시 02분 28초 3656 3
막막해서 고민 글을 올립니다.

2007년 저는 고3 수험생이었습니다.
솔직히 가고싶은 학교와 학과는 서울예대 극작과 입니다.
저 모든사람들의 반대를 무릅쓰고 그 곳 한곳만 쓰는 모험을 했습나다.
실기는 붙었는데 면접에서 떨어졌네요...

그래서 현재 2008년 재수를 해야합니다.
솔직히 다시 가도 서울예대 극작과를 가고싶습니다.
그러려면 글을 많이 써보고 책도 읽어보고 많은걸 느껴보고 경험해 보는게 제일 좋은 방법이라 생각합니다.
하지만, 제가 그 학교에가고싶은것은, 시나리오를 배우고 싶은것 뿐입니다. 그리고 그 학교에서만 배울 경험들...
사실 다른 대학에서 다른 과에서 배울수 있지만, 이것은 저도모르게 그 학교만 가고싶은 욕심과 고집인것 같습니다.
그래서 재수해서 학교를 간다면 그 학교를 다시 지원할것입니다.

무튼 제 고민은...
사실 제 꿈은 영화 감독입니다.
극작과에 가서 시나리오를 배우는것은 제가 쓴 시나리오를 가지고 영화를 만들고싶기때문입니다.
사실 이렇게 한다면 전문성이 없어서, 정말 여러분야에 미친듯이 하지 않으면 힘들다는 이야기를 들은적이 있습니다.
저도 그렇게 생각하고 여러분야에 뒤어들고 싶습니다. 연출을 배워보고싶습니다.
또한 미술이나 디자인 그리고 음악등등 여러분야에 대해 알고 싶습니다.
욕심도 많고, 솔직히 너무 막연한 계획인듯하고 조급해 하는 것 같고..뭐 부터 해야할지 막막합니다.

그래서 극작과를 준비한다면 글만 열심히 쓰면, 경험도 풍부하게 하고 생각도 많이 하면 된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저는 극작과가 목표가아닌 그것은 단지 꿈을 이루기위한 한가지 수단일뿐이니
좀더 멀리 보면서 미래를 설계를하고 싶고 학교를 들어 가지 않는 일년을 후회없이 쓰고 싶고 자기발전을 하고싶습니다

아까도 말했듯이, 전 하고 싶은것은 많습니다
그중 연출을 배우고싶은것이 제일 간절합니다.
어떻게 무엇을 하면 그것을 배울 수 있을까요?

하고싶다 하고싶다 라는 말만 매일 할 뿐 방법을 모르겠습니다.
발로 뛸 준비는 되어있고 열정도 있습니다.

그러나 정말 방법을 모르겠습니다.
그리고 현재 저에게 중요한게 뭔지 모르겠습니다.

또한, 영화에대한 상식이 부족한데 어떻게 공부를 해야할지 모르겠습니다.

영화를 좋아하는것은 그곳에 삶이 있어서 좋아합니다.
이렇게 치면 소설이 더 많은 삶이 있겠다고 말 할 수있겠지만, 그것은 실제 눈에 보이는게 아니고 작가가만든 허구이기에 소설보단, 영화도 허구지만 눈에 보이는 사실성이 있어서, 그래서 영화 안의 삶을 살수 있기에 좋아하고, 저도 그것을 표현하고 만들고 싶어 한것이기에 영화에 대한 건 잘 모릅니다.

이렇게 보면 단지 단면적인것만보고 멋있어서 쫒아간다고 생각하실지 모르겠지만, 그런것 아닙니다...

무튼 저는 이번 일년을 좀더 뜻깊게 보내고 싶고 활용하고싶습니다
그러나 뭘 어찌해야할지, 공부를 어찌 해나가야할지 잘 몰라서 글을쓰게되었습니다.

도움이나 조언을... 염치없지만; 바보같지만 진정으로 하고 싶기에 글을 남깁니다.
아무것도 모른채 뛰어들어 웃으실지도 모르지만...정말 하고싶습니다....


아 그리고 지금 드는 생각은 그냥 공부만 해야할지, 아니면 영화관련 알바나 직장을 구해 일을 해볼까 생각중입니다.
이것도 어찌하는게 저한테 득이 될까요,. 솔직히 수도권에 사는게 아니고 지방에살아서,,,

지방에있어 방법이 없다면 서울로 올라가고 싶습니다...

71208459@naver.com

여기로메일을 남겨주시거나 댓글남겨주세요^^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coolanmiso
2008.02.03 14:16
비슷한 입장에서 한말씀 올릴게요 ^^; 저도 이번에 서울예대 썼다가 떨어졌어요. 한예종에서도 안타까이.. 이번에 다시 두곳을 준비합니다. 아주 철저하게 하세요. 될지 안될지는 저도 잘 모르겠습니다만, 열심히 하면 되리라 생각하고 하려합니다. 저도 극작과를 가서 영화연출하는 걸 어떨까 했는데. 생각해보니 그건 하기 나름이더군요! 제가 알기론 서울예대 극작과는 시나리오보다는 희곡에 중점을 두고 한다는 소릴 들었습니다. 좀더생각해보심이 좋을 거같기도 해요. 화이팅~!
Profile
92538
2008.02.03 15:16
영화제작에 관심이 있다면.. 그것이 시나리오든, 연출이든, 편집이든... 아무튼..
저도 입시준비하며 영화공부 한답시고 해봤지만, 책 100권 읽는 것 보다 단편영화 만드는데 쫓아다니며 귀동냥, 눈동냥으로 배운 6개월이 더 이득이었던것 같습니다.
재수를 하실거라면, 시간이 많이 걸리는 작업 말고, 단편영화 작업 같은데 스탭으로 지원해보세요. 글을 쓰신 지금 그 심정처럼, 무조건 열심히 하고, 무조건 배우겠다는 자세가 물론 필요합니다.
wjdtkddms77
글쓴이
2008.02.04 00:23
감사합니다^^ 막막했는데.. 조금씩 엉켜진 실타래가 풀려가는 듯 합니다

조언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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