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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업에 종사하시는분들 뭐 먹고 사세요?

jepa00
2007년 09월 19일 17시 52분 53초 5501 7
참~ 영화계에 몸 담은지 어언 5년 이란 시간이 다되어가는데 영화계불황도 이런 불황이 없다고 봅니다.

전작 끝내지 벌써6개월이 다되었는데 작품도 안들어오고 잘나가던 선배들도 불황의 폭풍덕에 다들 몸사리고

생활고에 허덕이고 다들 알바로 연명하니 그나마 경기좋을땐 입봉하는 감독님이 많아서 작품수도 많았는데 지금은

조감독님들 입봉하기가 대통령 뽑히는것보다 더 힘드니원.....

하루하루 세월만 지나가고 이러다가 내년도 불황이고 내후년도 영화계가 안좋은면 스텝들은 손가락만 빨고 있어야 하

는지...참...영화가 좋아 영화를 하는데 이젠 버틸힘도 없으면 이직을 해야하는지..

휴~~우ㅡ.ㅡ
안녕하세요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storys
2007.09.20 01:27
자세히 조사는 해보지 않았지만 그래도 조금 이상한 생각이 들어 글을 올립니다.
영화계 대불황 대불황 다들 그러시는데...
년도별 영화 개봉 수로만 따지면 전혀 불황이 아닙니다.
오히려 흥행에 실패하는 영화는 부쩍 늘어난 반면 매년 조금씩 상영 및 개봉작 수는 오히려 늘어나고 있는 기현상이 일어나고 있습니다.
어디서 투자금이 계속 생겨나는 지는 잘 모르겠지만 (부흥기 때 벌어 놓은 돈과 KT에서 푼 돈이 꽤 되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계속해서 영화는 만들어지고 있는 것입니다.
다만 최근 몇 년 사이 영화 산업이 비약적으로 발전했기에 그에 따른 상대적 빈곤감을 느낄 수도 있고,
영화 인구가 급속도로 늘어나서 그렇게 체감하고 있는 것은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드네요.
다른 의견 있으시면 답변 부탁드립니다. 저도 정확히 어떻게 돌아가고 있는지 잘 모르겠네요 사실.
myung
2007.09.20 02:33
제 좁은 시각일지도 모르지만 작년에 비하면 불황이 아닐까요?
작년엔 스텝 못구해서 다들 난리였던거 같은데 요샌 제 주변에 저 포함해서 노는 스텝들 꽤 있는것 같아요. ㅋ
작품 없으면 CF나 뮤비, 방송 여러 매체 알바를 통해 나름 인맥도 쌓고 생활비도 벌고 하지요. 물론 영화구직도 틈틈히 병행하죠. ^^
ykm2034
2007.09.20 10:45
투자금은 줄었고 작년에 비해 대작도 없습니다..그리고 단면적으로 바로 알수 있듯이 주연배우들 조차도
브라운관으로 돌아가고 있습니다..그리고 중견배우들이 스크린을 장악하고 있죠~~
왜냐하면 출연료가 헌저히 줄어들기 때문이거든요~~
그렇지만 개봉작 수는 오히려 늘어나는 이유는 멀까요?
사전 제작된 영화들이 개봉관을 이제서야 잡고 있거든요~~그렇기 때문에 불황이라고 하는거지요..
투자금 또한 우리나라에서 투자되는건 현저히 줄어들었습니다..거즘 외국 투자로 소액을 받고 있는거구요..
eazyup
2007.09.20 11:30
윗분 말씀이 맞습니다. 작년(재작년 포함)에 제작한 장편영화 중 개봉하지 못한, 혹은 개봉대기중인 작품이 몇십편이 된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듯 싶습니다.
Profile
nashyguy
2007.09.21 11:23
개봉 대기 중인 영화만 수십편에다가..
신규 작품들은 투자 받기 어려워서 대기 중이고..
몇몇 작품들은 배우 캐스팅이 어려워 투자가 안돼고..
몇몇 작품들은 신인 감독이라 투자가 안돼고..
ㅡㅜ...
전체적으로 불황 맞는 것 같습니다...
통계적으로 신작 상업 영화들의 제작이 예전보다 많이 줄어든것은 사실이니까요...
빈익빈 부익부 현상이랄까?
그래도 제작되는 영화들은 어찌 되었던 들어가더군요..,ㅡㅜ..
kobe
2007.09.25 17:10
뭐 먹고 살지.....ㅎㅎ
Profile
92538
2007.09.29 19:57
전 전작품 끝난지 1년 6개월 됐습니다. ㅎㅎ
그런데 더 우울한건 1년 6개월 동안 세 편의 작품에 들어갔다가 다 엎어지고 나왔다는 것이지요..
준비하는 영화편수는 비슷할 지 모르지만, 투자 받는 작품들은 작년, 제작년에 비해 3분의 1도 안되는것 같아요.
일을 해도 거의 엎어지는 상황이나 차라리 놀면서 알바라도 하는게 낫지..
그래서 알바 시작했습니다. ㅎㅎ
어차피.. 영화하면서 받은 돈으론 먹고 살기 힘들잖아요.. 앞으로는 나아질지 모르지만. 그것도 일을 해야 하는 얘기고..
암튼.. 힘든 시간들. 좌절하지 말고 끝까지 버텨 보아요..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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