왜요? 3~5년이란 기간이 너무 길다 생각하나요
그렇게 생각하신다면 에저녁에....그만두세요....
어디서 무슨일을 하든 아무리 하찮은 일이라도 경험과 경력으로 도움이 된다는
겸손한 마음가짐이 아니면 제생각엔 1년을 버티질 못할것 같군요...
그리구 인테리어 경력 ...우선 도면은 칠줄 알테니 좋겠지만 영화 실무와는 차이가 있으므로
그다지 큰 경력이 되지는 않습니다

말씀고맙습니다.
3-5년 아니 몇십년 전 길다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제가 선택한 길이고 꿈이기 때문입니다.
전 단지 경제적인 받침때문에 걱정하는것입니다. 지방에서 올라와 아는사람없는 낯선 서울생활이 많이 힘들것 같으니깐요...(경제적으로)
그래서 한번 여쭈어 본것입니다.

다른건 없습니다. 의지,노력,성실.. 그 누구보다 잘할 자신감이 저에겐 있으니깐요..
많은 도움되었습니다. 언젠가 인연이 되어 뵙길 바랍니다. 정상에서

3~5년이면 긴 세월이지요. 영화 쪽 일하시는 분들 얘길 들어보면 현실성이 별로 없는 것 같습니다. 영화가 무엇이길래 젊은 나날을 다 바쳐야 됩니까.

brbskw/ 무슨일을 해도 지휘상 선상에 오르기 위해서는 일반적으로 대략 3년이상의 공은 필요하지요.현실이에요.영화뿐만 아니라 대부분의 일들이 그래요.생각해보세요.중학교,고등학교 졸업장을 얻고 고등교육을 받기 위해서도 각 단계마다 3년이 걸린답니다.젊은나날 운운하는건 조금 웃겨요.ㅎㅎ;;

예전엔 유학만 갔다와도 미술감독이 되는 경우가 있던 것 같긴 합니다만 요즘은 그렇게 안돼죠...

실무경력이 필요한 것은 그만큼의 경험과 인맥과 운용력에 대해 공신되기 위한 과정의 하나인데 그런 과정이 없이 다른 일에서의 경력만으로 현장에 들어와 미술을 하겠다는 건 편협적 디자이너로서의 개인적 견해라고 생각합니다만...

미술감독의 역량과 역할이 갈수록 지대해 지는 만큼 최근 현장에서 미술팀의 업무량도 늘어나고 입장도 상당부분 차지하긴 합니다...

그만큼의 경제적여건은 아직 좋아지진 않았지만 불과 몇년전에 비하면 엄청나긴 해요...네...

근데 그런만큼의 부분에 있어 현장경험이 없는 미술감독이 상업영화제작에 참여하게 되면 엄청나게 경험있는 팀장이 서포트하지 않는 이상 사고내기 좋습니다.

영화미술이 단순하게 그림몇장 그려대고, 세트도면 쳐대는걸로 끝나는게 아니라고 생각하는데요...

시나리오에 의거한 내용에 따라 각각의 공간과 인물의 분위기에 대한 여러가지 제반 사항의 조화를 만들고 보다 나은 영화적 미장센을 위한 제시를 하기 위해 있는 역할이라고 생각합니다만 ...

소품이나 세트나 이쁘고 좋다고 다 맞는게 아니라는 걸 인지해야 할 듯합니다...

그만큼의 예산이 운용될때 영화적으로 맞아야 하고 가장 합리적인 범위에서 미술감독 개인의 감각을 발휘할 수 있도록 조화를 하는게 중요하고, 책임을 가져야 한다는 것 때문에 현장경험은 없는 것보단 있는 게 유리하죠...

제작자나 연출자도 그만큼의 공신력을 미술감독에게 요구할 수밖에 없을 거고요...

인맥도 물론 중요한 부분이긴 하지만...기실 현장경험을 하는게 유리한 건 운영능력에 대한 공신력을 여러 인맥을 만들어 가면 서 인증받는 과정이라고 생각이 들기도 하네요...

대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