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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어느학과로 진학해야 할까요? 조언 부탁드려요.

2winsguy
2006년 10월 19일 00시 24분 54초 3909 3
영화를 사랑하는 24세의 편입준비생입니다.

편입 후 앞으로의 제 진로를 곰곰히 생각한 결과, 영화를 너무나 사랑하는만큼 제 인생에서 영화와 관련된 일 아니고서는 무엇이든 별로 흥미가 없을것 같더군요.

근데, 또 제가 영화를 만드는 쪽은 생각보다 흥미가 별로 없다는것을 깨달았습니다. 그만한 센스나 재능도 부족한듯 싶구요. 또 영화감독은 그만큼 '할 이야기가 많은 사람' 이라고 생각 하는데 그런게 저에겐 별로 없는듯 합니다.

그대신 영화를 보는것만큼은 누구보다도 좋아한다고 생각합니다.

따라서 제가 생각한 압축시킨 제 진로는 다음과 같습니다.

영화 수입/배급/투자/기획/프로듀싱 방면
영화제/극장 프로그래머
극장/영화사 경영

이와 같은 진로를 위해서는 어떤 학과를 진학하는게 가장 효율적인지 궁금합니다.

영화를 좋아하는 마음에 무작정 영화과를 생각하고 있었지만 잘 생각해보니 영화과는 아무래도 영화를 만드는쪽에 치중되어 있을거라는 생각에. 제가 생각하는 진로와는 약간 거리가 있을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제가 생각한 건, 무언가 저쪽 진로방면으론 뚜렷하게 정해진 대학내의 학과를 찾기가 힘든 현재엔, 인문학쪽 제가 배우고 싶은 학과를 들어가는게 나을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는데요.
아무래도 포괄적으로 적용할수 있는 경영학과나 예전부터 제가 배우고싶었던 심리학과 같은곳에 말이지요. 어떤 과가 되었던간에 어찌되었던 제가 생각한 진로는 저것들입니다.

제 생각이 맞을까요? 제가 생각하는 진로방면으로 정통하신분들에게 조언을 구해보고 싶네요.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gabriel1982
2006.10.19 02:44
전 정통하지 않으나.. 제 생각엔.. 영화과가 제일 낫겠지만 .. 음.. 음.. 음....
그래도 영화과가 제일 낫다고 생각합니다
그외엔 다 알아서 하기 나름정도? 뭐 물론 영화과 가도 그렇겠지만요 ㅋ.
leesanin
2006.10.19 04:09
영화판은 인맥, 그 자체라고해도 과언은 아니지요. 영화과를 가세요.
brbskw
2006.10.23 23:33
영화평론가나 영화전문기자 쪽은 관심 없으세요? 심영섭이라는 유명한 영화평론가를 아실 것입니다. 이 분이 심리학을 전공하고 영화를 심리학적으로 분석하는 글을 쓰지요. 심리학을 전공하시라는 말씀을 드리고 싶네요. 그리고 심영섭이라는 분이 얼마전에 영상치료센터 '사이'라는 곳을 만들었는데, 홈페이지도 한번 들러보시고, 게시판에 조언을 구해보는 것도 나쁘지 않을 것 같군요. http://www.visualtherapy.co.kr/html/index.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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