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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배님들....

dolman1974
2006년 04월 14일 04시 38분 38초 3848 4
나이? 먹어,,, 이 바닥에 다시 뛰어들려구 아둥바둥.....

어렸을땐 배우가 되고자 했고.. 지금은 제작자가 되고 싶은데.... 물론 배우의 꿈은 아직 안버렸지만...

보잘것 없는 학력에.. 보잘것 없는 이력에... 여기저기 나름? 이력서.. 를 제출하는데...

음... 제가 74년생.... 다들 어린 사람을 구하는것 같아서..

어떻게 현명한 방법이 없을까.. 생각하는데요..

돈을 바라는것이 아니라.. (많이 바라지 않느다는말..ㅠ.ㅠ) 몇년 열심히 일하면서.. 두루두루 배울수 있는 길이

현장 체험인것같아.... 뛰어 들려구.. 나름 노력하는데... 이멜 이력서 보내기를.. 오늘 까지.. 30여통? 물론..

연락이 안올수도 있죠.... 그런데.. 혹시나.. 제가 잘못 두드리고 있진않는지.. 싶어서..

연출.. 관련.. 일을 배우고.. 싶은데.... 배운다는게.. 물론 교육기관을 통해 배운다는것도 있고...

현장에서 배운다는것도 있는데... 현장이 조금은 더 친숙할거 같아서..

혹시나.. 제가 잘못생각하고 있나요???

선배님들.....( 여기서 선배란.. 말 그대로.. 영화쪽 나이불문 선배..) 답답한 마음에 몇자 적어 보았습니다.

혹시 도움이 될만한 말씀이라도 몇자 부탁 드립니다...

그럼 이만..
김영진 ^^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notfree1976
2006.04.14 16:56
정말 고민이 많으시겠네요.. 저도 사실 얼마전까지 님하고 비슷한 상황이었습니다.
저도 올해로 나이가 31살인데요, 프로듀서가 되고 싶어서 영화 제작 현장에 제작부로
원서를 많이 넣어봤는데 잘 뽑히지도 않고 면접을 봐도 결국은 떨어지더군요.
아무래도 모집공고로 뽑는 연출부나 제작부는 보통 막내급을 뽑기 때문에 나이가 어린
사람을 선호할 수 밖에 없겠죠.

그래서 저는 이렇게 무작정 기다리면서 원서만 넣고 있다간 허송세월이나 보낼거 같아서
이번에 한국영화교육원 영화아카데미에 들어오게되었습니다. 여기서 일단 영화연출이나
영화제작과 관련된 다른 전반적인 것들을 배우면서 기회를 노려보려고 하고 있습니다.
강의를 하시는 여러 감독님들도 알게 되고 앞으로 계속 같이 영화일을 하게 될 동기들도
알게되고 여러모로 좋은 점이 많은 것 같습니다.

제가 다니는 영화아카데미는 이미 이번 학기가 시작했기때문에 늦은 감이 있구요.. 님 같은
경우는 독협쪽으로 한번 알아보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그쪽에서 영화 공부를 시작하신
분들도 아주많고 평도 좋은 편이더군요..물론 현장에서 시작하는 것이 정말 좋겠지만 현실 여건이
그렇지 않다면 잠깐 돌아가는 것도 나쁘지 않을 거 같습니다.

늦게 시작한 것만으로도 이미 많은 패널티를 안고 영화일을 하는 것이라 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정말 영화에 한길로 매진한다면 지금까지의 경험들이 오히려 나이어린 친구들의
나아가는 속도를 앞지를 수 있는 가속제가 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우리모두 파이팅입니다!!!
Profile
sandman
2006.04.17 09:18
어슬픈 현장보다... 윗 님의 말씀처럼 학교 가시는 것이...
강사진 분들이 검증된 분들이라...
수업 끝나고...
친해지면... 고민.... 술 마시며 토로 해도 좋을 듯...
"사 " 자들 만나는 것보다 좋을 듯하네요...
안티 한번 걸면... 30통...
상황이 약하다면.. 작다고 생각 드네요...
무한대로 보내 보시죠?
leesanin
2006.04.17 18:40
영화 학교 나와도 별로일걸요. 상업영화의 연출부 막내로 간다는 게 어렵지않겟어요? 독립영화 연출로 실력을 인정받을 수밖에요. 그렇다면 자기 돈 들여서 해야 하는데... 머 영진위 지원금 제도 같은 것도 있지만,,. 쉽지만은 않겠죠? 다른 직업을 갖고 생활을 하시는 한편으로 틈틈이 내공을 다져가시는 게 좋을 듯하네요.
dolman1974
글쓴이
2006.04.17 18:44
좋은 말씀들 고맙습니다...
참 현실적인 대안들을 말씀 하셔서 좋은 참고가 될것 같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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