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A 게시판
15,479 개

모르는게 있으면 물어보고, 아는게 있으면 가르쳐주고...
질문은 최대한 자세히 성실하게, 답변은 친절하고 다정하게

현장과 교육

tmftmf33
2006년 03월 10일 10시 11분 25초 3843 1
안녕하세요
최근에 상담게시판에글을 참 많이올리게되네요 >.<;;

전 고민끝에 독협과정을 들어보려고까지 생각을했는데
어제갑자기
현장에나가볼 기회가 생겼어요
물론 그 관계자분과 면접?이 남아있는 단계인데요.,

아무튼 그 면접이 잘 된다면 현장에서 경험을 해볼 수 있겠죠..

그현장이라는건 아직 만나뵙지못하여 확실히는 모르나
독립영화제작입니다
4월경부터 들어가 60-70프로는 충남 대전권에서
나머지는 강원도 제주도권에서 촬영한다고합니다


제 고민은
지금당장 두가지중 하나를 선택하여
영화에대한 제 열정과 열의말고
앞으로도 계속 영화일을 해나갈수있는 가능성과
직업으로서의 적성을 알아보아야하는데

물론 어떤걸택해도
좋은 경험이 되고 깨닫는바가 각각 있겠지만
어떤게 더 현명한? 선택인지 ;;;


현장에 나가는쪽에 대한 걱정?은 물론 제가 초보니까
시키는대로할수밖에없어 시키는건열심히하겠으나
그게 어떤걸 의도하여 시키는건지
하루종일 영화찍는 곳에 있어 계속 보겠으나
(무얼좀 배우고왔을때는 어느정도 보이는게 있겠으나)
그저 그모습들이 구경거리만 되는게 아닌지..(아무것도모르니까요 ;;)
또한 카메라 근처에는 가보지도 못할꺼같구..



제일 중요한건 어떤선택이 제가 저자신을 판단하는데 있어서 효과적일까요?
계속 영화일을 하고싶다라던가 아님 그반대로 생각한다거나.


아,그리고 또하나,
만약 독협과정을 먼저듣는경우를 생각한다면
그 후에 현장에 나가볼 기회는 또 생기는건지,,
(물론 저 하기나름이겠지만요,,)

갑자기
오늘 내일중 결정을 해야할 일이 생겨
고민스럽네요

죄송하지만 또한번 빠른답변부탁드려요(어차피 선택은 제가하는거지만 ..)
조언좀해주세요
감사합니다>.<:;
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flll1
2006.03.11 00:49
안녕하세요.

어떤 것이 처음으로 영화를 했다는 것이 되는지는 모르겠으나,
영화를 "처음"을 시작하는 것이라면 현장에 바로 가는 것은 아직 무리가 있지 않나 생각됩니다.
무리라기 보다. 질문하신"가능성과 직업으로서의 적성을 알아보아야" 하기 위해서는 독협 워크샾 과정이 확실한 방법이라고 생각합니다.
만약 현장의 연출부로 가신다면 대충 1년정도는 말씀하신대로 카메라 곁에도 못가보고 경험만 쌓다가 끝날 것 같습니다.
현장에서의 "연출부" 경험과 자신이 직접해 본 "연출" 경험은 많이 다를 것입니다.
내가 이것을 직업으로 해야할 것인가? 에 대한 고민을 풀기 위해서는 직접 자신이 영화를 만들어 보고 완성된 자기의 영화를 자신이 감당할 수 있는지를 먼저 알필요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또 하나, 독협과정이 끝나고 나면 현장에 나가볼 기회는 더 많이 생길 것 같습니다.
영화현장에 가서 일을 하는 것은 생각보다 어려운 일이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기회는 언제나 있습니다.

독협에서 자신의 실력을 쌓고, 열심히 자신을 트레이닝을 한다면, 영화를 만드는 단체인 독협에서의 친구들은 소중한 인맥이 될 것입니다.
독협과정이 끝나고 나면 남는 것은 제 자신의 후회와 그 후회에 대한 변을 들어줄 소중한 친구들 뿐입니다.
(혹은 기적적으로 자신감을 가져가실 수도 있겠습니다.)
영화를 직업으로 삼을까? 관객으로써 영화의 곁에 남을까? 하는 것은 그 때가 되면 더 쉽게 결정하실 수 있을 것입니다.

http://inde1990.cyworld.com 이게 독협사이트인 건 알고 계시죠?
건투를 빕니다.
1 / 774
다음
게시판 설정 정보
댓글이 달린 게시글은 수정/삭제 불가
답글이 달린 댓글은 수정/삭제 불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