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밑에 쓴 사람인데용~~

tmftmf33
2005년 10월 01일 23시 17분 32초 3939 8
지금 학교를 얼마있으면 졸업하게되는데
졸업하고 신문기자,영화잡지기자에 대해서
준비를 바로하는게 좋을지
아니면
신문방송학과가 있는 서울권의 학교로 편입을 준비하는게 좋을지

조언부탁드려요,,,

지금당장은 과공부만 해서 (그렇다고 과공부에 전념했다는건아님;;)
아무준비가 되어있지 않아요,

만약, 편입하려면 적어도6개월에서 1년은 투자해야할꺼같구요,





뭐, 영어공부열심히하고 등의 말보다
좀더 현실적인 대답이 듣고싶어요~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Profile
nahnnah
2005.10.02 00:57
네, 공채를 통해서 들어가면 됩니다.
그런데 편입을 생각하는 것 보다는 바로 취업을 생각하시는 게 더 현명하지 않을까요?
졸업장이 모든걸 해결 해 주는 건 아니니까요.
서울대 연고대 출신들이 많다고 해서 그들만 뽑는게 아니고, 실력 좋은 사람을 뽑다 보니 그 학교 출신들이 많이 살아 남은 결과라고 보는 게 더 맞습니다.
물론, 기존에 유명학교 출신들이 많이 들어가 있기에 가산점이 은연중에 있긴 하겠지요.

하지만, 일류대학 나왔다고 다 합격 하는 건 아니지요.

그리고 신문방송학과를 나오면 신문사나 방송사 들어간다고 생각하시면 오산이구요.

참고로 KBS에서 일년에 두차례 행하는 한국어 능력 시험이라는 게 작년부터 있습니다.
토플이나 토익처럼 한국어 능력을 점수화 하는 시험이 생긴거지요.
언론사에 뜻이 있다면 이 시험을 봐서 점수를 따 두는 것도 필요할겁니다.

그리고 영어 성적이 거의 만점에 가까운 사람들이 수두룩 하다는 건 이미 아시죠?
과락만 안되면 된다... 라는 수준이 아니라, 시험 성적으로서 영어 점수가 거의 만점 수준을 받을 수 있는 건 물론이고 영어 인터뷰까지 준비하셔야 합니다.

그리고 상식시험 준비 하시구요.

언론사 입사는 그야말로 언론고시라고 할 만큼 치열합니다.

정말 목숨걸고 도전한다는 각오로 도전하세요.
남자인지 여자인 지 모르겠지만, 기자 일을 하려면 인터뷰등 취재 일도 많기에 외모도 간과할 수 없는 부분이라 할 수 있습니다.
반듯하고 깔끔한 이미지로 가꾸는 노력도 필요 합니다.

누구나 아는 유명한 대학을 나오시지 않았다면, 그런 사람들과 경쟁에서 이길 수 있도록 더 많은 노력을 하셔야 할겁니다.

그러나 꼭 서울 출신만 뽑는 건 아닙니다.
지방대라고 해서 특별한 차별이 있는 것도 아니구요.

지방에도 명문대학들이 있고... 또 대학 졸업장과 그 사람의 실력이 일치하는 건 아니고...
좋은 조건을 갖춘 사람 보다 불리한면이 있을 수 도 있겠지만, 나 스스로가 갖추어져 있다면 회사는 그 갖추어진 인재를 가려서 뽑아가게 되어있습니다.

편입 공부 하는데 드는 시간과 노력을 아예 입사 시험을 위해 투자 하시는 게 더 현명할듯.

근데, 보통은 언론고시 준비 하는 사람들은 대학교 2-3학년 때 부터 전략 짜서 장기전으로 도전하는데... 보통 한번에 붙기 힘들거든요.
그것도 언론고시라고 불리는 메이저급에 합격하기란 쉽지 않은 관문인데...

늦은감은 있지만, 이미 지나간 일이니 늦었다 할 그 때가 가장 빠른 거겠지요.

어쨌든 화이팅입니다.

그리고 스스로 자가 진단 해 봐서 메이저 급이 무리겠다고 생각되면 처음부터 목표를 마이너 급으로 잡는 것도 현실적으로 나쁜 건 아니라는 생각도 듭니다.

작년에 제가 있던 회사 신입 기자들 들어온 거 보니까... 장난이 아니더군요.(저는 경제 방송사에서 근무했었습니다)

방송사와 신문사가 같지는 않지만 비슷한 면이 많지요. 그리고 신문이나 방송... 그 관련 일에 대해서 막연히 갖는 생각말고 실질적인 것들을 알고 준비 하시는 게 필요할 겁니다.
겉으로 보이는 것과 실제와는 많이 다릅니다.

광고 영업팀이 아니더라도 광고 영업에 관한 마인드도 있어야 하고... 하여튼 직접적인 업무 외적인 신경쓸 일들이 많다는 거 알고 준비 하세요.
Profile
nahnnah
2005.10.02 01:03
그리고 방송이나 신문 등 언론 관련 입사 정보는 미디어잡에 들어가서 보시면 나옵니다.
미디어잡을 검색해서 거기 가입하시고 정보들 보세요. 메이저급부터 마이너급 그리고 지역신문까지 거의 모든 종류의 미디어 관련 구인 정보가 있습니다.
Profile
nahnnah
2005.10.02 20:42
공부를 더 하고 싶다면 대학 학부에 편입하기 보다는 연세대학교 언론 홍보 대학원 같은 언론쪽 대학원들을 알아보고(다른 학교들에도 있습니다) 대학원 진학을 하는 게 더 나을 것 같습니다.
아니면 편입하느라 시간 들고, 대학 다니느라 또 몇년 보내고... 그러는 것 보다 입사를 2년 정도로 기간을 두고 목표로 정해서 박차를 가하는 게 더 현명할것 같네요.
편입한 학교 졸업한다고 바로 취직되는 거 아니고, 또 입사 준비 해야 하니까... 만일 편입한다면, 나이가 이미 4년제 대학 막 졸업한 사람 보다 몇살 이상 많겠지요?
신입사원 입사 연령이 높으면 불리하거든요.
이제 입사 연령 제한은 없어졌다지만, 실질적으로 나이 많으면 불리한 건 사실이니까요.
나이 많은 사람은 경력직이면 몰라도 신입으로 들어가긴 힘든 게 현실입니다.

잘 생각하세요~
tmftmf33
글쓴이
2005.10.02 22:19
우선 두분 모두 정말 감사해요!!^-^

편입보다는 바로 취업준비를 권하시는군요,,
그런데 제가 지방,더 정확히 대전에 있는 이유로
너무너무너무 정보가 모자라요,,,

나이많은사람이 불리하다는건 처음 알았네요;;;

어찌됐건,
그럼만약
취업준비를 한다고 해도
서울에서 준비하는게 낫겟지요?
그리고 언론사 취업을 위한 기관이나 학원등의 시설이 따로
있는지도 궁금합니다..

토익,토플,논술 등등의 것들이 필요하다는건 알지만
체계적으로 어떻게 준비를 해야할지
조금 막막합니다..


참,그리고 학점이 별로 그다지 좋은편이 아닌데
혹시,이것도 영향을 미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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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ahnnah
2005.10.03 13:12
두분이 아니고 위에 꼬리글은 전부 저 혼자 남긴 건데요? ^^
요즘은 어차피 정보에 관해서는 전국어디에 있으나 똑같지요.
언론사 공채는 암암리에 비밀리에 진행되는 게 아니라 다~ 말 그대로 공개 채용이기에 방송이나 신문, 그리고 인터넷을 통해 공고 되거든요.
아나운서나 피디 등은 KBS MBC 방송 아카데미가 있구요. 그 외 영어나 상식 논술은 따로 방송사 학원이 있는 건 아니고 영어 학원 논술 학원 등을 찾아가면 되겠지만...
학원 수강 여부가 필수는 아닙니다.

책 사서 독학해도 되구요.

님의 실력이 어느 정도인 지 몰라서 구체적인 답변은 불가능하네요.
그리고 학점이 얼마나 안좋다는 말인 지...

학점은 1차 서류 전형에서 해당됩니다.
만일 1차 서류 전형에 합격해서 2차 필기 시험을 치룰 수 있게 되었다면 이미 학점 문제는 해결된거라고 보시면 되지요.

아무리 준비를 해도 1차 서류 전형에서 불합격 하면 필기 시험과 면접시험을 볼 수 있는 기회 조차 없어지는 거니까... 서류 전형을 무시 할 수 없지요.
영어 시험 성적이 1차 서류 전형의 서류에 필수 기재 사항이니까 영어 성적 잘 받아 놓는 것도 중요하지요.

누가 뭐래도 자기 자신은 스스로가 제일 잘 알지 않을까요?

미디어잡에서도 커뮤니티에 묻고 답하기가 있는 것 같던데... 거기 게시판 둘러 보시면 궁금증들 좀 풀리지 않을까요?
tmftmf33
글쓴이
2005.10.03 14:39
학점이요,
지금까지 (2005년 1학기까지)
2.95이에요,,ㅠ.ㅠ
Bo네요,
한학기남았구요,,

학점이 안조으면 서류는 통과도 안대는건가요??
>.<;;;;;;;
Profile
nahnnah
2005.10.03 15:00
꼭 그런 건 아니지만... 학점이 안좋긴 안좋네요.
3.0이상이 B 아닌가요? 2.95면 C+일텐데... 아닌가???

학점이 절대 조건은 아니지만... 전혀 영향을 미치지 않는 것도 아니죠.
학점이 안좋으면 그 만큼 다른 것에서 만회를 해야 하는데...

하여튼, 본인의 꿈이 무엇인지 정확히 판단하고 목표를 정하신 후
목표를 정한 이후에는 정말 목숨 걸고 덤비세요~ 죽이 되든 밥이 되든 일단 꿈을 향해 도전 해야지요.
그런데 처음부터 잘못된 무모한 목표 설정을 하면 허송 세월만 할 수 도 있으니...
정말 객관적으로 냉철하게 생각하고 판단하는 게 필요하겠지요?
lastm77
2005.10.16 05:30
필커와 도통 어울리지 않는 쪽으로 결국 빠지다..ㅡ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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