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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로선택에 막힘이있어서 ..

Lineup Lineup
2005년 06월 17일 21시 39분 23초 3709 2
안녕하세요.

처음엔 영화배우가 돼고싶었고
그뒤엔 영화감독이 돼고싶었으나
지금은 이도저도아니고
당장 대학이라는 문턱에 걸려서
하루하루 고민으로 살고있는
열아홉의 불쌍한청년입니다.

솔직히 제가 학교생활도
제대로 하지못했고
공부도 하지않아서 못했기때문에
방송관련 이름있는대학은
꿈도 못꾸는신세가 되었습니다.

그래서 이번에 한국방송아카데미에
수시지원해보려고하는데요.
합격률은 거의 80퍼센트라고들 하시니까
그문제에있어서는 별로 걱정이없으나
막상 이렇게 가려고하고보니
과선택에서 탁 막히는게 있어서
궁금한점좀 여쭈어보려고합니다.

저는 방송일이면 아무거나 좋습니다.
( 사실 제대로 아는것이 하나도 없습니다)

한국방송아카데미에 있는 과중에서는
방송연출/제작부가 아무래도 제가 가고싶은과인것같은데
또 연출/제작/엔지니어/VJ/편집/카메라/조명으로
나누어지는것같더라구요.

일단 원서를 연출/제작부로 써서 내고
합격후에 위의 세부적인부서를 정해서 옮기는건가요 ?

그리고 저는 PD가 되고싶은데요.
그렇다면 저 세부적인 부서중에서도
어느부서를 택해야하는건가요 ?
꼭 알려주십시요.

오늘하루도 즐겁게 보내세요 ^^
Actor.
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Profile
JEDI
2005.06.18 02:57
지금부터라도 공부 열심히 하셔서 대학에 가십시요
그게 꿈을 이룰수 있는 가장 쉽고 빠른 길입니다.
"뭐 학벌이 중요하냐.. 능력만 있으면 얼마든지 할수 있다.." 같은 얘기를 할수도 있지만
무책임만 얘기입니다.
열아홉이면 아직 시간이 많습니다.
맘 다잡고 공부해서 일단 대학에 가십시요
xener
2005.06.18 12:15
연출이건 제작이건 엔지니어건 브이제이건 편집이건 카메라건 조명이건...
누구에게 '선택'을 묻는다면,그건 이미 말씀하신데로 이도저도 아닌 선택이 되버립니다.
자신의 '영화'는 누구도 가르쳐줄수도없고 배울수도 없는거니깐요.

위에 적혀있는 그 어떤분야도 결코 만만한 일들은 하나도없습니다.(영화 아니여도 세상사 만만한 일이 어디있겠냐만은)
대학이라는 문턱에 걸려계시고.그 문턱을 회피할 방법들을 생각하셔서 방송 아카데미라는 대안을 찾으셨다면,그건 좀 아니지 않나..란 생각이 듭니다.굳이 영화가 아니여도,살면서는 계속 그 '문턱'들의 연속입니다.

꼭 '대학에 가세요'란 말은 아닙니다.
다만.그 어떤일도 회피해서는 답이 나오지않습니다.
누구도 알려줄수없는 질문에 대한 답은 스스로 생각하고 찾아내야 하니깐요. 그 선택이 비록 두어번 틀린지언정.
아직 많이 젊으신분이시니깐. 부딫혀서 얻어내는바가 더 많을것이라고 생각합니다.

꼭. 원하는 길 찾아내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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