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저도 많이 부족하지만.
충무로 미술팀에서 슬쩍.요즘은 독립작업들 오가면서 미술일을 하고있는 사람으로 살짝 조언아닌 조언을 드리자면..

사실 저위에있는
'포토샵도 잘만지고 일러스트도 잘 하고 캐드에도 능숙하며 운전도 할줄알면서 드로잉과 스케치에도 능숙한'
그런 엄청 뛰어난 미술스텝이 얼마나 되겠습니까-_-;;

작품마다,혹은 미술감독님 스타일마다 많이 사용하는 툴들이 조금씩 차이가있겠지만,
저 많은것들을 다 할줄몰라도.
두어개 정도에만 능숙해도,다른 미술팀원들과 보완해가면서 혹은 배워가면서 작업해나감에는 크게 무리가 되진않을듯싶습니다.
'툴'이 전부는 아니잖아요 ^^/

다만.자신의 포트폴리오 몇장과 이제막 영화를 하려고 입문한 많은사람들이 가지고있는 이력몇줄로 자신의 감각이나,애정을 다 보여줄수없듯이 장편 몇편 지원해서 결과가 만족스럽지 못하시더라도 실망하거나 조급해 하지 마셨으면 합니다.

시간이 아쉽게 느껴지시면,단편이나 독립작업에서 미술작업을 해보세요.조금만 주위를 둘러보아도 요즘에는 DV로 많은 사람들이 작업을 하고있답니다. 어쩌면 많은 제약이 따르는 장편미술팀의 일보다,자신의 의견을 더활발하게 내놓고 작업할수있는 단편작업이 더 많은 도움이 될수도있답니다.

~ 허접한 답변이였습니다만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네요. 꼭 뜻 이루시길 ~

정말 감사드립니다.^^